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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미술사
· ISBN : 9788964355336
· 쪽수 : 440쪽
· 출판일 : 2012-05-19
책 소개
목차
책을 펴내며 4
Ⅰ. 한국 회화의 대외교류
1. 머리말
2. 삼국시대
3. 고려시대
4. 조선시대
1) 조선 초기
2) 조선 중기
3) 조선 후기
4) 조선 말기
ⅠⅠ . 고구려 벽화와 중국 육조시대 벽화의 비교 연구
1. 머리말
2. 비교 대상의 벽화고분
3. 고분의 구조와 벽화 배치형식의 비교
1) 구조
2) 벽화의 배치형식
4. 벽화의 주제 비교
5. 맺음말
ⅠⅠⅠ . 고구려 고분벽화와 중국의 고분벽화
1. 한국과 중국의 고분벽화 개관
2. 한.중 벽화고분의 건축구조
3. 한.중 고분벽화의 주제 비교
1) 묘주도
2) 관리.시인도
3) 행렬도
4) 수렵도
5) 대련도
6) 무인.역사
7) 연회도
8) 신괴도
9) 사신도
4. 한.중 고분벽화의 독자적 측면
ⅠⅤ . 중국 분묘 벽화에 보이는 묘주도의 변천
1. 머리말
2. 한대의 묘주도: 신격화된 묘주
3. 육조시대의 묘주도: 인간으로서의 묘주
4. 송대-명대의 묘주도: 세속 일상 속의 묘주
5. 맺음말
Ⅴ. 고려 및 조선 초기 고분벽화와 중국 벽화와의 관련성 연구
1. 머리말
2. 고려 및 조선 초기 고분벽화의 현황과 주제
3. 십이지상의 표현
4. 송, 죽, 매의 표현
5. 생활풍속도
1) 공양행렬도
2) 출행도(말과 마부도)
6. 맺음말
ⅤⅠ . 조선 전반기 회화의 대중 교섭
1. 머리말
2. 사행을 통한 인적 교류
1) 조선 초기
2) 조선 중기
3. 화적을 통해 본 회화 교섭
1) 조선 초기
2) 조선 중기
4. 중국 화풍의 유입
1) 조선 초기
2) 조선 중기
5. 맺음말
ⅤⅠⅠ . 17.18세기 동아시아 실경산수화의 성행과 그 의미
1. 머리말
2. 실경산수화 성행의 몇 가지 요인
3. 특정 지역과 화풍의 편향성
4. 한.중.일 삼국의 표현상 차이
5. 맺음말
ⅤⅠⅠⅠ . 강세황의 중국과 서양 화법 수용 양상
1. 머리말
2. 중국 화보 화풍의 수용
3. 방작의 수용 양상
4. 안휘파 화풍의 수용
5. 서양 화법의 수용과 변용
6. 맺음말
ⅠⅩ . 한.중.일 삼국의 방고회화 비교론
1. 머리말
2. 중국의 방작
3. 한국의 방작
4. 일본의 방작
5. 삼국의 방작 비교론
6. 맺음말
Ⅹ. 18.19세기 정통파 화풍을 통해 본 동아시아의 회화 교류
1. 머리말
2. 중국 정통파 화풍의 전개
3. 정통파 화풍의 한국 유입
4. 정통파 화풍의 일본 유입
5. 맺음말
ⅩⅠ . 조선 말기 중국화의 유입 양상 - 호림박물관 소장 「백납 6곡병」 한 쌍을 중심으로
1. 머리말
2. 19세기 중국화의 유입 양상
3. 호림박물관 소장의 「백납 6곡병」 한 쌍
1) 병풍의 화면 구성
2) 화목별 표현 양태
(1) 산수화
(2) 화조.화훼초충 및 사군자와 괴석
3) 제작 시기 및 제작자 문제
4. 「백납 6곡병」 한 쌍과 관련된 조선 말기의 회화
1) 산수화
2) 화조.화훼초충.어해 및 사군자와 괴석
5. 맺음말
ⅩⅠⅠ . 회화와 도자를 통해 본 근세 동아시아의 미술과 생활
1. 머리말
2. 생활 속의 회화
3. 생활 속의 도자기
4. 회화로 장식된 도자기의 활용
5. 맺음말
ⅩⅠⅠⅠ . International Exchanges of Korean Painting
1. Three Kingdoms Period
2. Goryeo Period
3. Joseon Period
1) Early Joseon
2) Mid Joseon
3) Late Joseon
4) The final period of Joseon
ⅩⅠⅤ . 繪畵と陶磁を通じてみた近世の東アジアの美術と生活
1. はじめに
2. 生活の中の繪畵
3. 生活の中の陶磁器
4. 繪畵化さてた陶磁器の活用
5. 結論
도판목록 406
참고문헌 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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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책속에서
기왕에 알려진 벽화들도 그 의미와 내용을 다시금 검토해볼 필요가 있는 것이 있는데 중국 벽화와의 관련성이 그 한 예다. 그 관련성이 제대로 파악되지 않으면 고려의 벽화가 매우 창의적이라 중국에 없는 것이 많다는 식으로 오해될 소지가 있다. 이 글에서는 이 점에서 새로이 발견된 많은 중국의 벽화들과 비교를 시도해봄으로써 기존의 인식이 합당한지를 검토해보고자 하였다.
중국과 한국 그리고 일본에 조성되어 있던 실경을 그리는 태도는 상당히 긴 역사를 갖고 있으나 17-18세기에 들어와 크게 성행하였다. 이들은 각기 자신들의 명소를 그리고 있지만 그 배경이 되고 있는 몇 가지 측면은 공통적인 요소로 보인다. 예컨대 사상적 배경이라든지, 경제적 여유에 따른 여행의 활성화, 그리고 기행문학의 발달, 산수판화집의 유포와 전래와 같은 사회.문화적 배경 등이다. 이런 요소들이 공존하면서 유사한 시기에 유사한 화풍이 발달하게 되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송도기행첩》과 《풍악장유첩》에서 보다시피 강세황은 여러 화풍을 종합하여 이전에 없던 새로운 화면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과감한 새로운 화법의 수용과 구사는 높이 평가하지 않을 수 없다. 기법적으로 볼 때 안휘파 화풍과 서양 화법의 이해에서는 중국이나 서양과는 다른 점이 보이나 작가는 그를 넘어서서 총체적으로 새로운 미학을 보여주고 있다. 새로운 기법의 적극적 사용, 이질적인 화법의 결합, 안정된 화면 구성, 산뜻한 채색 처리, 격조 있는 화면 구성과 필법 사용은 이러한 화첩들을 매력 넘치는 새로운 시각적 환상의 장(場)으로 만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