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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사회/역사/철학 > 세계사
· ISBN : 9788964359358
· 쪽수 : 430쪽
· 출판일 : 2017-05-12
책 소개
목차
1교시 서아시아에 최초의 국제 사회가 피어나다
고대 최초의 교역 중심지 시리아와 레바논을 가다
서아시아의 네 강국이 평화를 유지한 까닭은?
철제 무기를 앞세운 신흥 강국 히타이트
이집트가 서아시아로 진출하다
서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외교가 펼쳐지다
‘바다사람들’의 침략으로 청동기 문명이 막을 내리다
2교시 지중해 곳곳에서 문명이 태동하다
유럽 문명의 두 뿌리 크레타와 이스라엘을 가다
신화 속에서 발견한 미노스 문명
크레타 섬은 지중해의 징검다리
미케네가 에게 해의 새로운 지배자로 떠오르다
도리스 인의 침입으로 그리스가 암흑에 빠져들다
페니키아가 지중해 해상 교역을 장악하다
머나먼 가나안 땅
이스라엘 사람들이 나라를 세우다
3교시 제국의 시대가 열리다
페르시아 제국의 후예 이란의 오늘
최초로 서아시아를 통일한 신아시리아 제국
신아시리아 제국 멸망 이후의 서아시아 세계
신아시리아 제국의 공포 정치를 대물림한 신바빌로니아 제국
키루스 대왕, 칼과 관용으로 페르시아 제국을 건설하다
다리우스 대왕이 페르시아 제국의 전성기를 열다
입이 떡 벌어지는 페르세폴리스의 위용
4교시 그리스에 찾아온 폴리스의 전성시대
서양문명의 요람, 그리스를 가다
암흑기가 끝나고 그리스 곳곳에 폴리스들이 번성하다
고대 올림픽은 그리스 폴리스들의 화합의 축제
폴리스가 번영을 누리고 시민의 힘이 커지다
아테네에서 민주주의가 꽃피다
병영국가의 길을 걸은 스파르타
그리스가 페르시아 전쟁에서 승리를 거두다
아테네가 민주주의의 황금기를 맞이하다
5교시 알렉산드로스 대왕과 헬레니즘 시대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고국 마케도니아가 어디야?
델로스 동맹의 맹주 아테네
스파르타와 아테네가 끝장 승부를 벌이다
마케도니아 왕국이 그리스를 장악하다
알렉산드로스 대왕이 세계를 정복하다
알렉산드로스 대왕이 융화 정책을 실시하다
헬레니즘 시대-세계가 그리스 문명으로 물들다
6교시 지중해의 샛별 로마, 세계 제국으로 나아가다
위대한 로마제국의 후예, 이탈리아의 오늘
로마, 테베레 강가의 언덕에 자리 잡은 작은 도시
에트루리아 왕을 내쫒고 공화정을 만들다
시련을 딛고 일어선 로마, 이탈리아를 통일하다
로마가 카르타고를 무찌르고 지중해를 장악하다
로마가 혼란에 빠지고 장군들의 힘이 커지다
카이사르가 권력을 장악하다
7교시 로마제국의 흥망과 그리스도교의 등장
로마 시대에 건설된 유럽 도시들을 찾아서
아우구스투스 황제, 새로운 로마의 기틀을 닦다
로마의 지배 아래 지중해 세계가 번영을 누리다
로마 제국이 서서히 기울다
그리스도교가 로마 제국의 국교가 되다
게르만 족이 서로마 제국을 무너뜨리다
서로마 제국 멸망 후 천 년을 더 버틴 동로마 제국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와, 정말 대단해. 수천 년 전에 모든 사람들이 평등하게 참여하는 민주주의를 하다니.”
장하다가 감탄사를 내뱉자 용선생이 애매한 표정으로 고개를 살짝 기울였다.
“흠~. 정확히 말하면 모든 사람은 아니고 모든 시민이란다.”
“에이, 모든 사람이나 모든 시민이나 그게 그거 아니에요”
하지만 용선생은 단호하게 고개를 저었다.
“아주 큰 차이가 있어. 아테네의 예를 보면 시민은 폴리스 전체 인구의 10퍼센트밖에 안 되거든.”
“엥? 고작 10퍼센트라고요”
“그렇단다. 20세 이상의 성인 남성만이 시민으로서 폴리스 운영에 참여할 권리를 가졌어. 노예와 외국인은 당연히 시민이 아니고, 어린아이와 여성도 시민이 아니었지. 그러니까 정치에 참여할 수 있었던 시민은 모든 사람이 아니라 10퍼센트밖에 안 되는 소수의 사람들이었던 거야.”
“마리우스는 병사의 무장을 국가가 마련하고 병사에게 봉급을 주도록 법을 바꿨어. 말하자면 군대를 일자리로 만든 거야. 그러자 로마의 빈민들이 너도나도 앞 다투어 군대에 지원했어. 봉급을 받을 뿐 아니라 전쟁에 나가 승리하면 장군이 전리품까지 나눠 줬기 때문이지. 마리우스 장군의 개혁은 상당한 효과를 거두었어. 로마의 심각했던 빈민 문제도 어느 정도 해결되고 로마군도 다시 강력해졌거든. 그런데 마리우스 장군의 개혁이 가져온 더 중요한 변화가 있었단다.”
“어떤 변화가 더 중요했기래요?”
“잘 생각해 봐. 자, 병사들의 월급은 누가 주지?”
“나라에서요.”
“그럼, 전리품을 나눠 주는 사람은 누구지?”
“조금 전에 장군이 전리품을 나눠 준다고 하셨어요.”
“그럼 병사들은 누구에게 충성을 바칠까? 바로 자기에게 전리품을 나눠 주는 사람, 즉 장군이지. 장군에게 충성을 바쳐야 전리품을 얻을 수 있고, 또 열심히 싸워야 전리품이 생길 테니까 말이야. 이렇게 해서 장군과 그 부하 병사들은 아주 끈끈한 사이가 된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