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상형문자 필사 노트

들어가며

고대 이집트의 신비한 문장

1. 축복의 문장
1-1 장수·번영·강건하소서!
1-2 당신의 카를 위하여! (여성에게)
1-3 당신의 카를 위하여! (남성에게)
1-4 좋은 일이 일어나게 하시고 신께서 제게 만족하소서.
1-5 늘 건강하세요. (여성에게)
1-6 늘 건강하세요. (남성에게)
1-7 모든 일이 만족스러우시기를. (여성에게)
1-8 모든 일이 만족스러우시기를. (남성에게)
1-9 당신은 정말로 신의 선물입니다. (여성에게)
1-10 당신은 정말로 신의 선물입니다. (남성에게)

2. 다짐의 문장
2-1 나는 과장이 없는 사람이다.
2-2 나는 선을 사랑하고 악을 증오하는 사람이다.
2-3 나는 진실로 살 것이며 진실로 존재할 것이다.
2-4 나의 심장은 사자보다 강하다.
2-5 고통스러운 것이 지나고 자신이 경험한 것을 말할 수 있음은 얼마나 즐거운가.
2-6 나는 친절하고 부드러운 사람이다.
2-7 나는 목마른 사람에게 물을 주었다.
2-8 오늘 죽음이 내 앞에 있네.
2-9 세상이 도공의 물레처럼 (정신없이) 돌아가고 있구나.
2-10 수명은 정해져 있다.

3. 처신의 문장
3-1 사람의 입이 그를 살린다.
3-2 존재하는 한 그대의 심장을 따르라.
3-3 탐욕의 예를 경계하라.
3-4 듣지 않은 것에 대해 쑥덕거리지 말라.
3-5 해결책을 알 때만 말하라.
3-6 과오를 멀리하라.
3-7 올곧게 말하라. 그리하면 정도에서 벗어나지 않으리라.
3-8 존재하는 동안 밝은 얼굴을 가지라.
3-9 신중하게 행동하면 그를 위한 방패가 (저절로) 생길 것이다.
3-10 아직 오지 않은 내일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

4. 겸허의 문장
4-1 아는 것에 자만하지 말라.
4-2 자만하면 (다시) 겸손해지기 힘들다.
4-3 부富에 자만하지 말라.
4-4 권력이 있다고 가혹하게 굴지 말라.
4-5 보라, 듣는 것은 사람에게 좋다.
4-6 경청하는 사람은 신께서 사랑하시며, 경청하지 않는 사람은 신께서 증오하신다.
4-7 경험을 가지고 태어나는 사람은 없다.
4-8 적이 없는 사람은 없다.
4-9 침묵하면 (자연스레) 결과가 생긴다.
4-10 기억에 남는 것은 친절함이다.

5. 정의의 문장
5-1 정의는 위대하고 그 예리함은 영속한다.
5-2 정의를 행하는 것은 코에 공기를 불어넣는 것과 같다.
5-3 정의에 귀 닫는 자에게는 친구가 없다.
5-4 이 땅을 덮친 불의는 끝이 없다.
5-5 거짓을 일소하라.
5-6 잘못 벌주는 것을 경계하라.
5-7 악행이 성공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5-8 심장이 탐욕스러운 사람에게는 무덤이 없을 것이다.
5-9 친한 친구는 고난이 있을 때 불려 온다.
5-10 그대는 살아서 떠나갔다. 죽어서 떠나간 것이 아니다.

부록. 고대 이집트의 신비한 문자

1. 상형문자란 무엇인가

2. 이름 써보기

“인쇄술이 널리 확산되기 전까지 필사는 지식과 지혜의 보고라고 할 수 있는 책을 소유하거나 보급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었습니다. 이런 상황은 고대 이집트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인류 역사상 가장 먼저 문자문화를 향유했던 서기관들은 자신이 소유하고 싶은 문서가 있으면 그것을 어디선가 빌려와서 처음부터 끝까지 베껴 썼습니다. (…) 서기관들은 이렇게 필사한 문서를 소중하게 간직했다가 죽은 다음에는 자신과 함께 부장하도록 했습니다. 파피루스에 쓰인 기록을 포함해 이집트인이 남긴 텍스트 중 90퍼센트 이상이 세월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소실되었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현대의 문헌학자들이 서기관의 무덤에서 종종 출토되는 각종 문헌을 귀한 금속이나 보석으로 제작된 그 어떤 유물보다 소중하게 생각한다는 것도 충분히 이해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 〈들어가며〉

“누군가를 축복하는 것은 자신이 가진 호의를 상대에게 가감 없이 전달할 수 있는 훌륭한 수단이라고 생각합니다. 축복의 말을 고민하다 찾아낸 가장 아름다운 문구 중 하나는 “당신은 정말로 신의 선물입니다.”라는 선언이었습니다. 이집트인들이 사랑하는 사람을 묘사할 때 썼던 표현인데, 제가 축복의 말로 수정했습니다. 주위의 소중한 분들에게 꼭 한 번 사용해보시기 바랍니다.”
- 〈1. 축복의 문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