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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명사에세이 > 방송연예인에세이
· ISBN : 9788964360088
· 쪽수 : 247쪽
· 출판일 : 2010-03-18
책 소개
목차
책을 내면서
1부 사람의 중심은 아픈 곳입니다
노래는 삶에 대한 경외의 산물입니다
새벽을 이고 아침으로 떠나는
춤의 왕이다, 저 익숙한 선율은
어지러운 봄날 한나절 서울 여행기
욕망의 사회와 홍등가의 여인들
적당한 갈망, 지나친 낙관
꽃과 밥
총각김치 담그다 무욕의 흔적을 보았네
첫 잔의 전율
나도 그처럼 할 수 있을까
달콤한 꿈, 꼭 이루어야 할
버스정류장에 서 있으마. 첫차는 마음보다 일찍 오니
꽃피우다 날 저물지라도?나팔꽃의 노래
사람의 중심은 아픈 곳입니다
2부 우리는 사람이 사는 마을로 간다
가장 높은 곳에 있는 가장 낮은 사람
4대강, 기어이 저지르고 만
아옌데와 노무현
김홍일, 나는 그가 더 슬펐다
나 대신 매 맞아 아픈 이가 있다
그들은 무엇으로 사는가
추억의 노래 속에 숨겨진 과거
첫사랑
혁명의 무덤가에 피어나는 노래
서약은 강요하는 것이 아니다
총탄은 아이와 군인을 구별하지 못하네
목숨 갖고 장난치지 맙시다
우리는 사람이 사는 마을로 간다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이 함께 모여 사시는 광주 ‘나눔의 집’에도 갔습니다. 1년에 두 번, 삼일절과 광복절 때만 방송에 나오는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의 얘기를 담은 노래 <사이판에 가면>을 들려드리기 위해서였습니다. 노래가 끝나고 나서 어떤 할머니가 그러셨습니다. “나도 요즘 신나는 노래 많이 아는데 왜 그리 슬픈 노래만 불러…….” 달리 드릴 말씀이 없어서 쑥쓰러운 웃음으로 “근데 할머니 왜 우셔요?” 그랬습니다. ‘참 죄송하지만 그게 지금 우리 세대가 기억해야 할 일인걸요.’라는 말은 너무 틀에 박힌 것 같아 말씀 못 드렸지만 아마 할머니는 아셨을 겁니다.
―본문 ‘첫 잔의 전율’에서
……노래가 시작된 뒤 1000여 명이 넘는 청중의 시선과 마음이 무대 한 곳으로만 집중되는 적막한 긴장감, 그리고 1절 “니혼노 각고요리 이이데스.(일본 학교보다 좋습니다.)”라는 부분이 끝나고 난 뒤 퍼져 울린 절규에 가까운 환호는 이역만리 땅에서 민족교육을 지키기 위해 흘렸던 재일조선인들의 눈물의 양이 얼마나 많았는지를 상징하는 것이었습니다.
―본문 ‘나 대신 매 맞아 아픈 이가 있다’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