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일간
|
주간
|
월간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리부팅 바울

리부팅 바울

(권리 없는 자들의 신학을 위하여)

김진호 (지은이)
삼인
14,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2,600원 -10% 2,500원
700원
14,4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판매자 배송 12개 2,000원 >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리부팅 바울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리부팅 바울 (권리 없는 자들의 신학을 위하여)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신학일반
· ISBN : 9788964360668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13-08-16

책 소개

'낯선 바울' 읽기, 바울을 리부팅하다. 저자 김진호는 바울과 기독교를 동일시하도록 전개되었던 기독교의 바울 수용사를 접고, '기독교 이전'의 바울, 곧 기독교가 아직 세상에 존재하기 전에 실존했던 인물 바울의 활동을 현장신학적 관점에서 들여다봤다.

목차

글머리 ‘낯선 바울’ 바울을 리부팅하다
제1장 ‘낯선 바울’에게 묻다-이력서
제2장 낯선 바울에게 ‘전향’에 대해 묻다-전향사
제3장 낯선 바울, 낯선 도시에서 길을 잃다-<빌립보서> 읽기
제4장 낯선 바울이 말하는 ‘몸의 부활’ 정치학-<데살로니가전서> 읽기
제5장 낯선 바울의 타자의 정치학-<고린도전서> 읽기
제6장 낯선 의인론이 내게 말을 걸다 1-<갈라디아서> 읽기
제7장 낯선 의인론이 내게 말을 걸다 2-<로마서> 읽기
제8장 의인론과 종말론, 그 낯선 만남
덧붙이는 글 ‘죄론’과 시선의 규율 권력-바울의 ‘옷 입음’ 레토릭을 중심으로
맺음글

저자소개

김진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제3시대연구소 연구실장을 지냈고, 프리랜서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민중신학연구자로, 한국사회와 그리스도교의 조합이 일으키는 폭력의 제도화에 대해 다루는 글을 저술해 왔다. 주요 저작으로는 『시민K, 교회를 나가다―한국 개신교의 성공과 실패, 그 욕망의 사회학』, 『대형교회와 월빙보수주의―새로운 우파의 탄생』, 『극우주의와 기독교』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예수 운동의 한 승계자 바울, 후대의 사람들은 그를 가리켜 기독교라는 종교의 진정한 창시자였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것은 사후 해석일 뿐이다. 즉 기독교의 주류적 전개가 바울 해석에서 그 정형화된 신학적, 신앙적 틀을 갖추게 된 사실에서 거꾸로 바울에게로 역추론해 가서 평가한 결과다. 그러나 바울 자신은 종교의 창시를 위해서 인생을 걸고 투쟁한 사람은 결코 아니다. 그의 삶과 실천은 한마디로 ‘예수운동의 부활을 위한 분투’였다고 단정하는 것이 보다 정확한 규정일 것이다. 예수운동은 그 사회의 지배체제에 의해, 심지어는 일상에까지 침투해 있는 지배적 권력에 의해 빼앗기고 모멸당하고 스스로에 대한 자괴감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하여 궁핍에, 질병에, 악령에 시달리는 대중에게 하느님의 축복을 선사하고 해방의식을 고취시키려는 민중론적 신앙운동이었다. 그리고 그의 활동은 대체로 이스라엘계 디아스포라 회당 언저리에서 벌어졌다.
-‘낯선 바울’에게 묻다


프뉴마 퓌토나 들린 여자 앞에서 그리스도의 길을 잃었던 빌립보의 바울의 모습을 2000년대 서울의 시민인 우리들에게서 다시 한 번 보게 된다. 약자에 대한 돌봄을 얘기하면서도 눈앞의 약자가 저지른/를 위험성을 과장하고 그를 적대시함으로써 정의를 실현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일이 우리에게 낯설지 않다는 것이다. 그 한 예가 ‘아동 성폭력 범죄’에 대해 악마 담론이 부상하고, 그런 이들을 영원히 격리시키는 것으로 사회 청정화가 실현될 수 있다는, 이른바 형사국가적 여론이다.
-낯선 바울, 낯선 도시에서 길을 잃다


노동시장에서 가장 흥미로운 존재의 하나는 ‘해방노예’들이다. 특히 노예 해방에 대한 법적 절차를 거치고 노예해방세를 낼 수 있는 해방노예가 아니라 주인의 사적인 사정에 의해 무분별하게 내보내지는 노예들, 곧 ‘비공식적인 해방노예’들이 이 도시에 들끓었다는 점이다.
……
뿌리 뽑힘의 자의식으로 살아야 했던 이 도시의 다수 불안계층의 사람들은 자신의 불안을 해방노예의 존재론적 불안과 연결된 언어로 표현하는 것이 낯설지 않다. 주인이 방출함으로써 정글 같은 세상에 아무것도 없이 내던져진 노예처럼, 세상에 아무렇게나 내던져진 자, 주님이 없는 자라는 해방노예적 자의식으로 자신을 해석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런 이들에게 몸을 위탁할 곳이 생겼다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가. 해서 바울은 이렇게 말한다. “당신들의 몸은 하느님이 사들였으니, 모두들 자기 몸으로 주님을 영광스럽게 하시오.”
-낯선 바울의 타자의 정치학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