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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비평사 읽기

독일 비평사 읽기

(괴테부터 루카치까지)

임홍배 (지은이)
길(도서출판)
3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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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비평사 읽기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독일 비평사 읽기 (괴테부터 루카치까지)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문학의 이해 > 세계문학론 > 독일문학론
· ISBN : 9788964453018
· 쪽수 : 556쪽
· 출판일 : 2025-07-16

책 소개

한국의 독일 비평사 연구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으며, 독일 문학의 주요 작품들뿐 아니라 철학서들까지 왕성하게 번역해온 독문학자이자 문학평론가 임홍배(서울대 독문과 명예교수)가 올해 정년을 맞아 퇴임하면서 25년간 가르치고 공부한 결과를 “독일 비평사 읽기”라는 제목의 책으로 정리했다.

목차

머리말

1부
지구화 시대에 다시 읽는 괴테의 세계문학론

—세계화의 도전과 보편적 세계문학의 과제
괴테의 상징과 알레고리 개념
—총체성과 구체성의 변증법
쉴러의 미적 교육론과 예술의 자율성 문제
—이성적 공동체를 위한 미적 교육의 과제
노발리스의 낭만주의 시학과 기억의 문제
—선험적 기억론과 낭만주의 상상력
슐레겔의 ‘낭만적 보편시’의 이론과 실제
—낭만주의 문학의 자기성찰 구조와 현대성

2부
칸트의 계몽 개념

—자율적 주체와 이성적 사회를 향하여
헤겔 미학에서 소설론의 두 갈래
—서사시의 계승과 낭만적 예술의 극복
로젠크란츠의 ‘추의 미학’
—미美와 추 (醜 )의 변증법
니체의 언어관과 비판적 근대인식
—언어의 규약과 생성의 사유
프로이트의 ‘두려운 낯섦’과 호프만의 「모래 사나이」
—정신분석 비평과 텍스트의 심층 구조

3부
크라카우어의 비판적 문화이론

—물질적 구체성과 직관적 구성의 변증법
아우슈비츠의 기억과 재현의 문제
—생존자들의 증언을 중심으로
하이데거의 예술론
—존재의 말 없는 부름에 귀 기울이기
블루멘베르크의 은유 이론과 ‘벌거벗은 진리’의 은유
—개념적 사유를 넘어선 ‘절대적 은유’의 탐구
가다머의 해석학과 이데올로기 비판
—가다머·하버마스 논쟁과 해석학의 지평

4부
벤야민의 서사 이론

— 서사 정신의 회복을 위하여
아도르노의 비판적 변증법과 부정성의 미학
— 20세기의 폭력과 광기에 대한 비판적 성찰
루카치의 괴테 수용에 대한 비판적 고찰
— 괴테의 상징론과 루카치의 리얼리즘론
다시 읽는 루카치의 리얼리즘론
— 시적 정직성과 내포적 총체성의 과제

저자소개

임홍배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독문과를 졸업하고 같은 과 대학원에서 괴테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괴테학회 회장을 지냈고 서울대 독문과 교수로 재직하다 2025년 정년 퇴임해 명예교수로 있다. 저서로 『독일 고전주의』(연세대출판문화원, 2016), 『괴테가 탐사한 근대』(창비, 2014), 『독일명작의 이해』(공저, 서울대출판문화원, 2014) 등이 있고, 번역서로 『계몽이란 무엇인가』(이마누엘 칸트 외, 도서출판 길, 2020), 『벌거벗은 진리』(한스 블루멘베르크, 도서출판 길, 2023), 『서사의 단순 형식들』(안드레 욜레스, 서울대출판문화원, 2024), 『한권으로 읽는 문학이론: 소쉬르부터 버틀러까지』(올리버 지몬스, 창비, 2020), 『진리와 방법』(한스 게오르크 가다머, 공역, 문학동네, 2012), 『루카치 미학』(게오르크 루카치, 공역, 미술문화, 2000~2004) 등의 이론서와, 『정신병동 수기』(크리스티네 라반트, 문학과지성사, 2025), 『모든 이별에 앞서가라: 독일 대표시선』(라이너 마리아 릴케 외, 창비, 2023), 『변신·단식광대』(프란츠 카프카, 공역, 창비, 2020), 『천사는 침묵했다』(하인리히 뵐, 창비, 2019), 『로테, 바이마르에 오다』(토마스 만, 창비, 2017), 『세상의 끝』(로베르트 발저, 문학판, 2017), 『젊은 베르터의 고뇌』(요한 볼프강 폰 괴테, 창비, 2012), 『어느 사랑의 실험』(알렉산더 클루게 외, 창비, 2010), 『파우스트 박사』(토마스 만, 공역, 민음사, 2010), 『나르치스와 골드문트』(헤르만 헤세, 민음사, 2002) 등의 작품이 있다. 또한 펴낸 책으로는 『김남주 시전집』(공편, 창비, 2014), 『김남주 문학의 세계』(공편, 창비, 2014), 『살아 있는 김수영』(공편, 창비, 2005), 『황석영 문학의 세계』(공편, 창비, 2003)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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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생동하는 현실과 함께 호흡하지 못하는 이론은 자칫 박제되어 지속적인 생명을 유지하기 어렵다. 괴테의 『파우스트』에 나오는 유명한 구절처럼, 그런 의미에서 “모든 이론은 회색이요 영원히 푸른 것은 삶의 황금 나무”이다. 문학과 예술은 그 푸르른 삶을 새롭게 창조하여 만인의 공유재로 만들어간다. 문학예술의 그러한 창조성을 곡진히 해명하는 것이 비평의 최우선 과제일 것이다. 이 책에서 다루는 작가와 사상가들에게서 그러한 비평 정신에 충실한 면모를 부각하고자 노력했다. 특히 루카치・아도르노・벤야민은 서양 근현대 역사가 제기한 막중한 과제들과 치열하게 대결하면서 깊은 이론적 탐구를 비평적 글쓰기로 실천한 탁월한 본보기로, 이들이 나에겐 족탈불급의 사표가 되었다.
-머리말


괴테가 구상하는 세계문학은 단지 독일의 민족문학이 세계적 고전의 수준에 드느냐 마느냐 하는 것과는 전혀 다른 차원에서 문제가 된다. … ‘편협한’ 현실 상황을 극복하고 ‘넓은 시야’를 확보하지 못한다면 설령 서구 문학의 고전에 버금가는 작가나 작품이 나오더라도 여전히 ‘설익은 자만에 빠지기 십상’임을 경고하고 있다. 여기에는 자국의 문학이 다른 민족의 문학에 대해 ‘보편’으로 행세하는 또 다른 자만에 대한 경고도 함축되어 있다. … 타 문화와 종교에 대한 적대감을 단숨에 불식하는 거침없는 상상력이야말로 괴테가 구상하고 실행하고자 했던 보편적 세계문학의 전범인 것이다. 냉전 체제가 무너지고 세계 전역에서 다시 온갖 형태의 지역주의와 패권주의, 종교적 반목과 적대가 발호하는 21세기의 문턱에서 우리는 그런 취지에서 괴테의 세계문학 정신을 되새겨야 할 것이다.
- 지구화 시대에 다시 읽는 괴테의 세계문학론


헤겔의 소설론에서 ‘현실의 산문’에 맞서 ‘가슴의 시’를 옹호하는 것이 소설의 과제라고 파악한 통찰은 지금도 유효하다고 여겨진다. ‘현실의 산문’이 현실의 기존 질서를 유지하려는 어떤 관성적 힘을 가리킨다면, 그것은 인간이 원래의 자기실현을 위해 만들었으나 결국 자기 유지를 위해 인간에 반(反)하는 것으로 변질되는 모든 것을 뜻한다. 소설이 ‘가슴의 시’를 옹호한다는 것은 그런 산문적 질서에 대한 비판적 성찰과 극복을 추구하고 마음과 세상의 통일을 지향한다는 뜻이다. 이것은 헤겔 시대에는 물론 산문적 질서의 총체적 지배가 일상이 되어버린 현대적 삶에서 더욱 절실한 소설 본연의 과제일 것이다.
-헤겔 미학에서 소설론의 두 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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