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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종교일반 > 비교종교
· ISBN : 9788964477793
· 쪽수 : 848쪽
· 출판일 : 2024-08-20
책 소개
목차
다석일지多夕日誌를 출간하며
다석일지多夕日誌 재간에 즈음하여
길잡이 말(일러두기)
1962. 1. 1. ~ 1962. 12. 31.
1963. 1. 1. ~ 1963. 12. 31.
1964. 1. 1. ~ 1964. 12. 31.
1965. 1. 1. ~ 1965. 12. 31.
1966. 1. 1. ~ 1966. 12. 31.
1967. 1. 1. ~ 1967. 12. 31.
1968. 1. 1. ~ 1968. 12. 29.
1969. 1. 1. ~ 1969. 12. 31.
1970. 1. 1. ~ 1970. 12. 31.
1971. 1. 1.
책속에서
책을 펴내며
우리는 다석일지多夕日誌를 통하여 몸 나에 끌려다니는 완고頑固를 떠나 얼의 나를 받드는 정고貞固의 삶을 본다. 얼 나로 살면 한알나라 아닌 곳은 없다. 땅의 나라도 그대로 한알나라다.
류영모 님의 말과 글은 처음 보면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다석사상多夕思想의 핵심을 알면 생각한 만큼 어려운 것이 아니다. 류영모 님은 이렇게 말하였다. “내 글과 말이 어렵다고들 하는데 알고 보면 간단해요.” 다석일지多夕日誌가 그대로 영생永生의 ‘만나’라고는 하지 않겠다. 그러나 얼의 나를 깨닫는 졸탁지기?啄之機를 얻을 것이다.
- 박영호, <다석일지를 출간하며> 중에서
다석 스승은 힘주어 말하였다: “사람들이 밑지는 일은 싫어하면서 어찌하여 일생의 삶은 밑지는 어리석은 일을 하는지 모르겠다.” 몸나로는 멸망의 삶이요, 얼나로 솟나면 영원한 생명인데, 어찌하여 귀한 얼나를 모르고 멸망의 몸나에만 붙잡혀 죽어가는지 모르겠다고 하였다. 이 가르침이야말로 예수 석가가 깨우쳐 준 말씀으로 복음 가운데 복음이요, 정음(正音) 가운데 정음임을 밝히면서 이 글을 마치고자 한다.
- 박영호, <다석일지 재간에 즈음하여> 중에서
받들어 들이올 줄
한읗님, 너 너때믄 나를 내셨으니,
나 나를 가져 너를 받들어 섬기기를 바라는지라.
그러므로 이제 내 속알과 몸 목숨과 내 나ㅤㅇㅟㅆ 도무지 네게 받들어 드려, 모다 네 빛에 돌아가기를 곰곰이 바라며, 한읗님의 거룩 뜻 맞고 한읗님의 일름 따르고. 도무지 나와 모든 사ᄅᆞᆷ 속알의 살기 더욱되기를 아주 바라나이다.
실알. 마올
드리오는: 실! 받들어 살림이오,
울어사리: 을! 플으로 마옴이라.
생각실, 말씀실, 목숨실, 일도, 몬도, 時도 空도, 天도, 地도, 忠도, 國도: 한 실오라기.
므로, 살려는 이는 실올을 바로 알아, 올바로 산다는 것이오.
이 산다는 것은: 맘을 가지고 하는 것이나: 그 맘에다 무슨 실올을 그득 담아 두는 것이 아니고,
모든 실올을 되어 퍼 낼 수 있는 됫박 같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