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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석중용강의

다석중용강의

류영모 (옮긴이), 박영호
아로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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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석중용강의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다석중용강의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철학 일반 > 교양 철학
· ISBN : 9791187252207
· 쪽수 : 416쪽
· 출판일 : 2024-10-25

책 소개

독창적인 언어로 대자유의 세계를 구현한 다석의 사상은 한국 지식계에 저류와도 같은 영향을 끼쳤다. 다석은 유교 경전 중에서도 특히 《중용》을 형이상학적 진리를 담은 경전으로 소중히 여겨 직접 번역하고 강의하였다. 《다석 중용 강의》는 직제자 박영호가 다석의 《중용》 번역과 강의를 바탕으로 삼아 그의 가르침을 이해하기 쉬운 말로 풀이한 책이다.

저자소개

류영모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90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한문을 배웠으며 10세 때 수하동소학교에 입학했으나 중퇴했다. 1905년 기독교를 받아들이고 서울 연동교회에 나가기 시작했다. 1910년 남강(南岡) 이승훈(李昇薰)의 초빙으로 평북 정주의 오산학교에서 교사로 2년간 봉직하기도 했다. 22세 때인 1912년 일본 도쿄로 유학을 갔다가 재일본 YMCA에서 우치무라 간조(內村鑑三)의 강연을 듣게 되었다. 귀국해 24세 때인 1914년부터 최남선(崔南善)과 가까이 지내면서 잡지 『청춘』에 여러 편의 글을 기고했다. 1919년에는 이승훈으로부터 3·1운동 거사 자금을 맡아 아버지가 운영하던 경성피혁 상점에 보관하다가 아버지 류명근이 옥고를 치르기도 했다. 1921년 조만식(曺晩植) 후임으로 정주 오산학교 교장으로 부임해 1년간 재직했으며, 이때 제자 함석헌(咸錫憲)을 만나 사제지간이 되었다. 1928년 중앙YMCA 간사 현동완(玄東完)의 요청으로 YMCA 연경반 모임을 1963년까지 지도했다. 1941년 예수 정신을 신앙의 기조로 삼기 시작했으며, 일일일식(一日一食)을 몸소 실천했다. 1942년 ‘성서조선 사건’으로 일제 치하 종로 경찰서에 구금되었다. 1943년 2월 5일, 북악 산마루에서 천지인(天地人) 합일의 경험을 했으며, 1956년 4월 26일에는 죽는다는 사망 가정일을 선포하고 그날부터 ‘다석일지’(多夕日誌)를 쓰기 시작했다. 『노자』(1959)를 완역했으며 다수의 경전 주요 부분을 우리말로 옮겼다. 1981년 91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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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호 (지은이)    정보 더보기
6.25 전쟁 때 징집되어 수많은 죽음을 목격한 후 삶과 죽음의 문제를 고민하며 방황하던 중 톨스토이의 글을 읽고 마음의 평화를 찾았다. 《사상계》에 실린 함석헌의 글에 깊은 감명을 받고 그에게 편지를 쓴 뒤로 스승과 제자의 인연을 맺었다. 1959년부터 함석헌의 스승인 류영모의 강의를 듣기 시작했다. 1965년 어느 날 류영모가 이제 스승을 떠나 독립하라는 뜻으로 ‘단사(斷辭)’라는 말을 꺼냈다. 눈물을 흘리면서 스승을 떠난 그는 5년간 혼자 공부해, 정신이 지향해 나가야 할 방향을 세 가지로 정리한 첫 책 《새 시대의 신앙》을 출간했다. 그 무렵 다석으로부터 ‘졸업증서-마침보람’이라 쓰인 봉함엽서를 받았다. 자신의 참제자로 인정한 것이었다. 그 뒤 류영모는 그에게 자신의 전기 집필을 맡겼다. 1971년부터 준비하기 시작한 전기는 1984년 책으로 나왔다. 박영호는 지금껏 다석에 관한 책을 열 권 넘게 써 스승을 세상에 알렸다. 류영모 전기인 《진리의 사람 다석 류영모》 외에도 《다석 류영모 어록》 《다석 류영모 명상록》 《다석 류영모의 얼의 노래》 《다석 마지막 강의》 등이 있고, 《다석사상전집》(전 5권)을 간행하였다. 그는 지금 ‘다석학회’ 고문과 성천문화재단 다석 사상 연구위원으로 있으며, 다석 사상을 연구하는 모든 이들에게 절실한 ‘다석 류영모 낱말풀이 사전’ 편찬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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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유교가 오늘에도 우리에게 소용이 있다면 그것은 유교가 고난의 종교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고난을 떠나 안일(安逸)을 찾으면 유교의 정신은 죽고 만다. 사람은 안일에 죽고 부귀에 썩는다."(다석 류영모)


사람은 제 집을 떠나서 나그네가 되어 애쓰고 고생하며 생각하는 데서 철이 나고 속알이 영근다. 공자가 섬길 임금을 찾아 이 나라 저 나라로 돌아다니느라고 앉은 자리가 더워질 겨를이 없었다(子席不暖)고 한다. 공자는 집에서 밥을 먹을 때가 없었다. 밤낮으로 집을 떠나 고생하면서 얻은 인간지(人間智)가 유교의 가르침이다. 유교가 오늘에도 우리에게 소용이 있다면 (그것은 유교가) 고난의 종교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고난을 떠나 안일(安逸)을 찾으면 유교의 정신은 죽고 만다. 사람은 안일에 죽고 부귀에 썩는다. _‘길잡이 말’에서, 다석 말씀


기도 명상을 공자는 ‘잠잠히 아는 것(默而識之)’이라고 하였다. 이것이 얼숨 쉬는 것이다. 얼숨을 쉬는 것이 곧 중용(中庸)인 것이다. 그래서 류영모는 ‘줄곧 뚫림’이라고 옮겼다. 얼숨이 줄곧 뚫렸다는 말이다. 류영모는 이렇게 말하였다. “말씀이 곧 하느님이다. 우리의 몸생명은 목숨인데 얼생명인 말숨과 바꾸어놓을 수 있다. 공자를 논어와 바꾸어놓을 수 있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우리에게 생각과 말숨(말씀)이 끊이지 않는 것은 누에가 실을 뽑는 것이다. 그리하여 목숨이 말숨 속에 번데기가 되어 들어가게 된다. 이것이 바로 사는 삶이다. 누에는 죽어야 고치가 된다. 죽지 않으려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생각의 실, 말숨의 실을 뽑아 생각의 집, 말숨의 집, 사상의 집을 지어야 한다.” _‘9월’ 풀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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