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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과 인간의 역사

곰과 인간의 역사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애증관계)

베른트브루너 (지은이), 김보경 (옮긴이)
  |  
생각의나무
2010-04-10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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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과 인간의 역사

책 정보

· 제목 : 곰과 인간의 역사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애증관계)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테마로 보는 역사 > 문명/문화사
· ISBN : 9788964600207
· 쪽수 : 316쪽

책 소개

사실 곰은 근대 이전까지만 해도 인간과 함께 공존했다. 그런데 어쩌다 오늘날 곰이 이렇게 희귀한 동물이 되었을까? 곰에 대한 인간의 무관심과 적대감 때문일까? 아니면 반대로 인간이 너무나도 곰을 사랑했기 때문일까? 100여 점이나 되는 희귀한 도판을 비롯한 역사적 자료와 넘치는 상상력으로 인간과 곰의 오랜 관계를 조명해본다.

목차

프롤로그

01 분류_곰이라고 다 같은 곰이 아니다
02 변형_인간세계로 들어온 곰
03 동굴곰의 신비_그들에게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던 것일까?
04 착오_곰을 둘러싼 역사적 오해들
05 새로운 종의 발견_판다와 아프리카 곰
06 성격_너무나 희화화된, 너무나 왜곡된
07 소리, 감각, 신호_으르렁, 아아, 끙끙, 끽끽, 퐁
08 애완동물로서의 곰_인간의 젖을 먹여 곰을 키우다
09 동시베리아의 한 관찰자_테바치에서 경험한 7일간의 곰 축제
10 곰과의 만남_때로는 곰의 코를 후려쳐야 할 때도 있다
11 사냥꾼과 사냥감_인간은 왜 곰 사냥에 집착하는가
12 이누이트족과 북극곰_사냥꾼의 작살 끝에 머무는 곰의 영혼
13 가까이 더 가까이_전설의 곰 애호가
14 사람들 앞에 선 곰_인간을 규정짓기 위해 동물을 이용하다
15 곰의 대역_우리가 상상하는 모습으로 존재하는 곰
16 곰 공포증_“곰이 나타났다!”

에필로그
감사의 말
참고문헌에 관한 소론
도판 저작권
참고문헌

저자소개

베른트브루너 (지은이)    정보 더보기
논픽션 작가이자 자유기고가, 편집자이다. 독일 베를린 자유대학교와 베를린 정경대학을 졸업하였으며 미국 시애틀에서도 수학했다. 독일어, 영어, 프랑스어, 포르투갈어에 능숙한 그는 문화사와 과학사를 넘나들며 왕성한 집필활동을 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삽화와 함께 수족관의 역사를 다룬 『집 안의 바다The Ocean At Home』, 미국의 독일 이주자를 다룬 『미국으로 간 독일인Germans to America』, 달에 관한 인문학적 성찰 『달의 역사Moon: A brief history』가 있으며 모두 여러 언어권으로 번역 출판되었다. 현재 뉴욕의 바드 대학원 장식예술문화 연구센터와 버클리의 캘리포니아 대학교 밴크로포트 도서관, 샌프란시스코의 괴테 연구소에서 강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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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자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홍익대학교 전시기획 과정과 전시 큐레이터를 거쳐 프랑스 파리 4대학(파리-소르본) Cours de Civilisation et Litterature Francaise 과정을 수료했다. 일어・영어・프랑스어 번역 작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역서로는 베른트 브루너의 『곰과 인간의 역사』, 생텍쥐페리의 『생텍쥐페리, 내 어머니에게 보내는 편지』, 프랑수아즈 사강의 『봉주르 뉴욕』과 『리틀 블랙 드레스』가 있다. 현재 『나의 아버지, 르느와르』가 작업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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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유라시아와 북아메리카 대륙의 초기 문명에서 곰은 독보적인 위치를 확보하면서 인간과 특별한 관계를 맺고 있었다. 사람과 곰이 가까이 사는 곳이라면 어디서든 인간은 언제나 상반된 행동을 보였다. 곰을 내몰고 죽이면서도 나름 자신과 닮은 곰이 가진 어마어마한 힘은 존경했던 것이다.
「프롤로그」 중에서 6쪽


새끼 곰에게 젖을 먹였다고 알려진 부족이 아이누족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1769~72년 허드슨 만에서 미국 북서부를 거쳐 북극해를 여행한 새뮤얼 헌은 “남부인디언들에게 새끼 곰을 길들이고 집 안에서 키우는 건 흔한 일이었는데, 곰이 너무 어려서 아무거나 먹지 못할 때 데려오는 일이 많았다. 그런 경우 인디언들은 별수 없이 젖이 나오는 자신의 아내의 젖을 빨리었다”라고 보고했다.
「애완동물로서의 곰」 중에서 137쪽


곰은 우리를 위해 ‘귀엽거나’ ‘재미있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곰의 이미지는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종류의 상품을 광고하고, 수없이 많은 선물들의 포장을 예쁘게 장식하고 있다. 인간의 특성을 곰에게 투영시키는 경향은 거의 모든 사람에게 공통된 것이며, 그 이유를 이해하는 건 어렵지 않다. 곰의 강한 힘과 가끔씩이나마 똑바로 설 때의 자세가 아무래도 인간에게, 적어도 북반구인들에게는 곰을 우리 자신의 야생의 분신으로 생각하도록 했다. 하지만 이런 친밀감은 양날의 칼처럼 장점과 단점을 동시에 지니고 있다. 인간과 곰의 동일성에 대한 생각은 곰을 소중하게 생각하도록 할 수 있는 반면, 곰이 어떤 동물인지에 대한 진정한 이해를 위해서는 오히려 방해가 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곰은 과연 어떤 동물인가? 당장 앞선 기술로 빈틈없이 곰을 추적할 수 있으며 곰의 DNA를 검사할 수 있다는 사실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이 질문에 속 시원한 답을 낼 수 없다. 그러나 분명한 사실 한 가지는 결국 곰은 우리와 많이 닮지 않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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