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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건강/취미 > 건강정보 > 건강에세이/건강정보
· ISBN : 9788964947548
· 쪽수 : 104쪽
· 출판일 : 2025-08-12
책 소개
그림으로 이해하는 뇌졸중 손 팔 마비 치료 프로그램 해설
뇌졸중은 우리나라의 원인별 사망률 중에서 암 다음으로 사망률이 높은 질병으로, 전체 사망 원인의 13.9%를 차지한다고 하니 무서운 질병이 틀림없다. 그런데 뇌졸중이 무서운 질병인 진짜 이유는 따로 있다. 바로 치료에 큰 비용과 시간을 들인다고 해도 장애가 남기 쉬운 질환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초기 증상을 잘 파악해 치료를 빨리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뇌졸중으로 인해 마비를 방치하면 어쩌면 남은 평생 누군가의 도움을 받으며 살아가야 할지도 모른다. 우리 몸의 신경은 그대로 두면 자연스레 굳거나 퇴화하기 때문이다. 뇌졸중으로 인한 마비가 어디까지 회복될지는 뇌의 손상 부위와 크기, 뇌 손상에 따른 마비와 감각장애, 고차원적인 뇌 기능 장애의 정도, 지금까지 받은 재활 치료의 내용과 발병 후 기간 등에 따라 다른데, 이 책은 뇌졸중 발병 후 생긴 편마비(한쪽마비)의 완화를 촉진해주는 치료법을 제시한다. 마비된 손 팔의 근육 경직을 예방하고, 환자가 조금이라도 더 편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활동 범위를 넓혀가는 것이 목표다.
목표는 ‘옷 입고 벗기’, ‘얼굴 닦기’ 같은 일상생활 동작
동작이 잘 안 되는 이유를 설명하고 목표 동작 요령을 그림으로 해설
뇌졸중은 부분적으로든 전체적으로든 뇌 기능에 급속한 장애가 생기는 뇌혈관 질환이다. 뇌혈관이 막혔을 때 발생하는 뇌경색 또는 허혈성 뇌혈관질환이 있고, 뇌혈관이 터졌을 때 발생하는 뇌출혈 또는 출혈성 뇌혈관질환이 있다. 일단 뇌혈관에 문제가 생기면 시야가 흐릿해지거나 머리가 아프고 어지러워 균형 감각에 이상이 나타난다. 또한 얼굴 감각 이상에 사지 위약감까지 보여 보행장애가 생기기도 한다.
뇌졸중 후유증으로 마비를 겪는 환자들은 일상생활에서 무력감을 느끼기 쉽다. 손을 들어 올리기도 힘들고 물컵을 쥘 수도 없으며, 옷을 스스로 입기 힘이 드니 모든 것이 짜증스럽기만 하다. 그렇다고 포기할 수는 없다. 조금씩 동작을 개선하면서 훈련하면 일상동작을 어느 정도 해낼 수 있게 된다. 특히 이 책에서 주창하는 ‘촉통반복요법’은 환자와 보호자가 함께 훈련하면 마비에서 벗어나는 데 놀라운 효과를 발휘한다.
옷 입고 벗기, 얼굴 닦기, 문손잡이 돌리기, 컵 쥐기, 약봉지 들기, 작은 물건 집기, 발 떼기 같은 목표 동작 프로그램에서는 ‘불편한 부분’과 ‘개선되면 좋은 점’을 알려주어 환자 스스로 훈련의 동기를 찾아 능동적으로 재활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리고 이어지는 ‘가정용 트레이닝’ 프로그램에서는 어깨-손-손가락의 움직임을 중심으로 훈련할 수 있도록 보호자와 환자의 역할을 자세하게 설명해준다. 우리 몸의 근육과 관절의 움직임을 알려주고 어떻게 움직여야 목표 동작을 수월하게 할 수 있는지 알려주므로 비의료인인 보호자라도 재활 훈련을 충분히 해낼 수 있을 것이다. 〈좀 더 자세히〉 코너와 〈닥터의 한마디〉 코너가 트레이닝의 목적과 요령을 더 잘 이해하도록 도와준다.
목차
시작하며
이 책에서 사용하는 용어
가정용 프로그램 : 목표는 일상생활 동작
목표 1 옷 입고 벗기
목표 2 얼굴 닦기
목표 3 문손잡이 돌리기
목표 4 컵 쥐기
목표 5 약봉지 들기
목표 6 작은 물건 집기
목표 7 발 떼기
가정용 트레이닝 : 즐거운 마음으로 100번 이상 반복하기
트레이닝 ① 어깨 : 어깨뼈 움직이기 Ⅰ
트레이닝 ② 어깨 : 어깨뼈 움직이기 Ⅱ
트레이닝 ③ 어깨 : 어깨뼈 움직이기 Ⅲ
트레이닝 ④ 어깨 : 어깨관절 움직이기
트레이닝 ⑤ 어깨 : 어깨와 팔꿈치의 움직임 분리하기
트레이닝 ⑥ 어깨 : 팔을 비스듬히 올리기
트레이닝 ⑦ 어깨 : 팔을 비스듬히 올리기
트레이닝 ⑧ 손 : 팔꿈치 구부리고 펴기
트레이닝 ⑨ 손 : 팔 엎침하기
트레이닝 ⑩ 손 : 팔 뒤침하기
트레이닝 ⑪ 손가락 : 손가락 벌리기
트레이닝 ⑫ 손가락 : 손목 젖히기
트레이닝 ⑬ 손가락 : 손가락 펴고 손목 젖히기
트레이닝 ⑭ 손가락 : 손가락 경직 막기
트레이닝 ⑮ 손가락 : 엄지손가락을 손바닥 쪽으로 펴기
트레이닝 ⑯ 손가락 : 손가락을 바깥쪽으로 펴기
트레이닝 ⑰ 손가락 : 엄지손가락과 새끼손가락 맞섬시키기
트레이닝 ⑱ 손가락 : 둘째손가락만 펴기
트레이닝 ⑲ 손가락 : 가운뎃손가락만 펴기
트레이닝 ⑳ 손가락 : 각 손가락 구부리고 펴기
가정에서 할 수 있는 다른 방법
끝마치며
책속에서
마비가 있는 사람은 손을 들려고 하면 어깨가 뒤로 당겨진다. 이는 어깨뼈와 어깨관절을 움직이는 신경회로가 잘 연동되지 않기 때문이다.
트레이닝은 손가락을 두는 위치와 타이밍을 확인하면서 천천히 시작하세요. 트레이닝 중에 환자가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는 대부분 보호자의 힘이 너무 강하게 들어갔을 때입니다. 몸의 구조나 마비의 정도는 환자마다 다르므로 손가락을 두는 위치나 힘의 정도는 트레이닝을 반복하면서 자연스레 익혀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