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도가와 란포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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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추리소설의 아버지로 칭송받는 거장. 본명은 히라이 타로(平井太郞)로, ‘에도가와 란포’는 에드거 앨런 포의 이름에서 착안한 필명이다.
1894년 미에 현에서 출생한 에도가와 란포는 와세다 대학 정경학부를 졸업한 후 무역회사, 조선소, 헌책방, 신문 기자 등 다양한 직업을 거친 후 1923년 문예지 《신세이넨》에 단편소설 <2전짜리 동전>을 발표하면서 소설가로 데뷔하였다. 추리에 기반을 둔 이지적인 탐정소설을 지향했던 란포는 1925년 밀실 범죄를 다룬과 후속작 <심리시험>(1925)에서 명탐정 아케치 고고로를 창조하였으며, 이 시기 작품들은 일본 추리소설의 초석으로 평가받고 있다. 일본 최초의 사립탐정 캐릭터인 아케치 고고로는 범행 동기와 범죄를 저지르기까지의 심리적 추론에 집중한다는 점에서 독창적인 위치를 점유하고 있으며, 요코미조 세이시의 ‘긴다이치 코스케’, 다카기 아키미쓰의 ‘가즈미 교스케’와 함께 일본의 3대 명탐정으로 일컬어지고 있다.
한편 환상, 괴기, 범죄 등의 이른바 변격(變格)소설에 대한 대중의 수요가 높아지자 란포는 이를 수용, <천장 위의 산책자>(1925), <인간 의자>(1925), <거울 지옥>(1926)와 같은 걸작을 연이어 발표하면서 대중적으로도 큰 사랑을 받았다. 《난쟁이》(1926)가 아사히신문에 연재되면서 전국적으로 이름을 알린 란포는 그러나 트릭과 논리를 지향하는 자신의 이상향과 독자를 의식하여 쓰는 작품과의 괴리에 스스로 한계를 느껴 1927년 휴필을 선언하였다. 1928년 《음울한 짐승》으로 복귀한 란포는, 이 작품이 연재되는 잡지가 3쇄까지 증쇄되는 등 커다란 성공을 거두었다. 그리고 1936년 소년 독자를 대상으로 하는 탐정소설 《괴인 20면상》으로 란포는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국민 작가로 인정받게 되었다. 활극적 탐정소설에서 란포의 장기인 에로티시즘과 그로테스크한 면을 제거한 이 작품은 ‘뤼팽 대 홈스’를 ‘20면상 대 아케치 고고로’로 치환한 것으로, 청소년 독자들의 열렬한 지지에 힘입어 ‘소년탐정단 시리즈’라는 이름으로 20권이 넘는 속편이 출간되었다.
태평양전쟁 이후 란포는 일본탐정작가클럽(現 일본추리작가협회)을 창설(1947), 자신의 이름을 딴 ‘에도가와 란포 상’을 통해 신인작가를 발굴하였으며, 일본 최초의 추리문학 평론지 《환영성》을 간행하는 한편 강연과 좌담회를 개최하는 등 추리소설 저변 확대와 신인작가 등용을 위해 1세대 작가, 평론가로서 전력을 쏟아부었다.
히가시노 게이고, 미야베 미유키, 요코미조 세이시, 시마다 소지 등 일본을 대표하는 추리문학 작가들이 란포에게 영향을 받았으며, 란포의 영향력은 장르를 넘어 만화, 영화 등 대중문화에서도 여전히 유효하다. ‘대란포(大亂步)’로도 불리는 에도가와 란포는 미스터리 소설 대국 일본을 있게 한 거장으로 추앙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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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사카이 후보쿠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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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대학 의학부를 졸업했으며 본명은 고사카이 미쓰지(小酒井光次). 도호쿠 대학의 교수로 재직한 그는 법의학자로도 명망이 높았으며 범죄문학의 연구자이자 탐정소설 작가이기도 했다. 특히 일본 추리소설의 거성인 에도가와 란포의 스승으로도 유명하다. 그의 작품을 평할 때면 인텔리로서의 예민한 재치, 신경질적인 듯한 감성, 냉철해 보이는 외모에 숨겨진 정열과 같은 말들이 자주 거론된다. 서양과 동양을 넘나드는 폭넓은 범죄문헌을 연구하면서 당시로서는 파격적이라 할 ‘의학 소재’를 미스터리로 활용한 작품으로 독자들에게 신선함을 안겨주었다. 이후 이론과 실제를 바탕으로 한 의학적 배경 위에 범죄, 즉 살인이나 독살 등에 관한 과학적 접근을 담은 작품을 주로 발표해 일본 내 탐정소설 독서 붐을 일으켜 대중에게 보급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고 있다. 출세작 <연애 곡선> 이후 탐정소설 작가로서 지위는 최고에 올랐으며, 이성의 냉철함과 분방한 상상력을 겸비된 작가로 인정받았다. 다방면의 연구와 작품 활동으로 주위의 기대치가 높았지만 병약했던 탓에 1929년, 39세의 젊은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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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 사부로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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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소설가. 본명 하루타 요시다메, 동경제국대학교 공학부 졸업. 농상무성 질소 연구소에 근무하는 한편, 코난·도일에 심취해 1923년 8월에는 셜록 홈즈 시리즈를 모방한 추리소설 「진주탑의 비밀」이 잡지 『신취미』의 공모전에서 1등으로 입상하여 탐정소설가로 데뷔한다. 이때 고향의 전설 속 용사인 ‘고가 사부로’를 필명으로 쓴다. 에도가와 란포가 「2전동화」로 데뷔한 것이 같은 해, 잡지 『신청년』 4월호에서였으니, 창작 추리소설의 여명기에 에도가와 란포와 함께 활약한 공로자의 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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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라바야시 하쓰노스케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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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문예평론가, 프롤레타리아문학운동 이론가, 추리작가. 교토 출신. 와세다대학 영문과를 졸업한 후 「야마토(やまと)신문」에 입사하여 문예시평란을 담당하는 한편 프랑스 소설을 번역하였다. 1920년 노동쟁의를 계기로 퇴사하고 아오노 스에키치(靑野季吉) 등과 교제하며, 사회주의, 마르크스주의에 관심을 갖고 연구를 했다. 『씨 뿌리는 사람들(種蒔く人)』, 『문예전선(文藝戰線)』 동인으로 「무산계급의 문화(無産階級の文化)」, 「문학이론의 제문제(文學理論の諸問題)」 등을 발표하여 프롤레타리아 문학운동의 이론적 지도자로 활약하였다. 최근에는 S·S·반 다인의 「그린가의 참극(グリイン家の慘劇)」등을 일본에 번역 소개하였으며, 「야마부키초(山吹町)의 살인」,「인조인간」 등 탐정소설을 창작하였고 「탐정소설의 세계적 유행」, 「현문단과 탐정소설」 등 탐정소설 관련 평론을 발표한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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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니에다 시로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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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소설가. 괴기, 환상, 탐미적인 전기소설(傳奇小說) 작가. 그 밖에 탐정소설, 희곡 등도 집필했다.
나가노 현(?) 출생. 와세다 대학 재학 중 연극 활동에 참여함. 1914년 오사카 아사히신문사에 입사, 연극 담당 기자가 된다. 17년 희곡집 ‘검은 외투의 남자’를 간행한 후 아사히신문사를 퇴사. 오사카 쇼치쿠자(松竹座)의 전속작가가 된다. 병을 얻어 심기일전하게 되면서, 전기성이 풍부한 장편소설 ‘만초기소 마을의 가교’를 시작으로 하여 작가생활에 들어갔다.
대표작으로는 ‘신비곤충관’‘새벽종은 북서쪽에서’등이 있지만, ‘신슈 코케츠성’은 소설가 미시마 유키오에게 극찬을 받은 작품이다. 더없이 자유분방하고 환상괴기적인 작풍으로 인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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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성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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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이사벨중학교 졸업, 부산 동인고등학교 졸업,
인하대학교 일본언어문화학과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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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선웅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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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학산중학교 졸업, 대구 대건고등학교 졸업,
인하대학교 일본언어문화학과 재학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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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이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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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미성중학교 졸업, 서울 성보고등학교 졸업,
인하대학교 일본언어문화학과 재학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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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규 (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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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인하대학교 명예교수, 한국일본학회 고문, 한국번역한림원(韓國飜譯翰林院) 원장
(전) KBS 일본어 강좌 「やさしい日本語」 진행, 한국일본학회 회장
한국외국어대학교 일본어과 졸업, 일본 쓰쿠바(筑波)대학 대학원 문예・언어연구과(일본어학) 수학, 언어학박사(言語学博士)
저서 : 『도쿄일본어(1-5)』, 『현대일본어연구(1-2)』<共著>, 『仁荷日本語(1-2)』<共著>, 『홍익나가누마 일본어(1-3)』<共著>, 『홍익일본어독해(1-2)』<共著>, 『도쿄겐바일본어(1-2)』, 『現代日本語敬語の研究』<共著>, 『日本語表現文法研究1』, 『클릭 일본어 속으로』<共著>, 『実用日本語1』<共著>, 『日本語受動文 研究의 展開1』, 『도쿄실용일본어』<共著>, 『도쿄 비즈니스 일본어1』, 『日本語受動文の研究』, 『日本語 語彙論 구축을 위하여』, 『일본어어휘Ⅰ』, 『日本語受動文 用例研究(Ⅰ-Ⅲ)』, 『일본어 조동사 연구(Ⅰ-Ⅲ)』<共著>, 『일본어 문법연구 서설』, 『현대일본어 경어의 제문제』<共著>, 『현대일본어 문법연구(Ⅰ-Ⅳ)』<共著>, 『일본어 의뢰표현Ⅰ』, 『신판 생활일본어』, 『신판 비즈니스일본어(1-2)』, 『개정판 현대일본어 문법연구(Ⅰ-Ⅱ)』, 『일본어 구어역 마가복음의 언어학적 분석(Ⅰ-Ⅳ)』, 『일본어 구어역 요한복음의 언어학적 분석(Ⅰ-Ⅳ)』, 『일본어 구어역 요한묵시록의 언어학적 분석(Ⅰ-Ⅲ)』
역서 : 『은하철도의 밤(銀河鉄道の夜)』<共譯>, 『인생론 노트(人生論ノート)』<共譯>, 『두 번째 입맞춤(第二の接吻)』<共譯>, 『고가 사부로(甲賀三郎) 단편 추리소설』<共譯>
수상 : 최우수교육상(인하대학교, 2003), 연구상(인하대학교, 2004, 2008) 서송한일학술상(서송한일학술상 운영위원회, 2008), 번역가상(사단법인 한국번역가협회, 2017), 학술연구상(인하대학교,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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