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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한 게 아니라 아팠던 것이다

약한 게 아니라 아팠던 것이다

(무례한 세상에 지지 않는 심리학 법칙)

권순재 (지은이)
생각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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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한 게 아니라 아팠던 것이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약한 게 아니라 아팠던 것이다 (무례한 세상에 지지 않는 심리학 법칙)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교양 심리학
· ISBN : 9788965135722
· 쪽수 : 264쪽
· 출판일 : 2019-12-20

책 소개

스물두 편의 영화를 통해 마음이 분열되는 다양한 형태에 주목하고 무엇이 우리를 마음 먹은 대로 움직이지 못하게 하는지 짚어낸 책이다. 이렇게 자신도 어쩌지 못하는 마음들을 22가지 심리적 기재를 통해 언어화 될 수 있도록 돕는다.

목차

프롤로그
저는 정신과 의사입니다.

1. 부서진 마음은 정답을 알면서도 고르지 못한다.
그토록 어리석었던 그때의 나에게


- 마음이 부서져 본 적이 있나요?(치유될 수없는 상처들)
- 가혹한 어린 시절, 그것을 대하는 두 가지 태도(자기분열)
-내게 절실했던 것들을 잃고 난 뒤 (내재화와 성장)
- 당신, 스스로를 벌주고 있군요.(외상기억의 극복)
- 분노를 놓지 못하는 당신에게 (분노가 앗아가는 것들)

2. 불쾌한 삶에는 늘 내가 없었다.
더는 괜찮지 않다고 내 마음이 신호를 보낼 때

- 나를 나이게 하는 것(참다운 자아)
- 사랑받고 싶은 갈망을 사랑한다. (자기애와 불안)
- 꼬리칸도 괜찮다는 거짓위로에 속는 당신(당연한 것들로부터의 해방)
- 악마의 선택이 옳은 이유(소외감과 뇌)
- 행복을 연기할 때 잃게 되는 것(자기기만)

3. 우리는 절대 서로 닿지 못한다.
마음과 마음이 닿아도 끝내 이해할 수 없는 영역

- 우리 뇌는 어떤 정보를 인간으로 인식할까?(디지털 시대의 관계)
- 대화, 터무니없이 불완전한 통신(연결의 힘)
- 나는 내 상처의 피해자이기만 할까?(자기모순)
- 독이 되는 인간은 원하는 말을 듣고 싶어 한다.(언어와 마음의 간격)
- 마음과 마음이 닿아도 끝내 이해할 수 없는 영역(정서적 독립)

4. 노력해도 되돌릴 수 없는 것들이 있다.
식어가는 감정을 막으려 몸부림치지 말 것

- 네가 나를 떠난 건 옳았다.(감정적 기억)
- 가장 화가 나는 건, 그런 놈을 사랑했던 내 자신?(편도와 해마)
- 지워지지 않는 기억들이 보내는 시그널(기억의 사후성)
-시간의 방식, 공간의 방식(사랑과 뇌)

5. 약한 게 아니라 아팠던 것이다.
당연했지만 내게는 주어지지 않은 것들에게

-당연했지만 내게는 주어지지 않았던, (결핍과 존재)
- 품격, 어떤 순간에도 나다울 것(상실에 대처하는 자세)
- 상처, 우리에게 마음이 있다는 증거(마음 형상화해서 다루기)
-지금이 얼마나 아프고 아름다운지 기억할 수 있기를(작품이 된 순간)

저자소개

권순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현 인천세종병원 정신건강의학과장 및 치매전문 인지재활센터장. 정신의학의 이론과 연구들이 필요한 사람의 곁에 쉽게 전해질 수 있도록 정신의학신문 <영화 속 마음을 읽다>를 시작으로 다양한 매체에 기고 활동을 하고 있으며, 현재는 EBS FM 라디오<이희경의 오천만의 생활경제>의 수요일 코너인 <마음상담소>를 통해 매주 청취자들과 함께 하고 있다. 저서로는 <약한 게 아니라 아팠던 것이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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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마음이 부서져 본 적이 있나요? 그런 시기가 분명히 존재합니다. 단지 숨만 쉬며 살아있는 것만으로도 힘에 부칠 테죠. 차라리 이 무너진 마음이 다행이라고 생각될 만큼 버티는 게 고작인 그 시기에는 어떤 위로도 격려도 소용이 없죠. 돕고 싶지만 아직 당신을 어떻게 도와야 할지 모르겠어요. 돕고자 하는 마음이 약해진 당신을 더 다치게 할까 봐 두렵기도 하고요. 지금은 어떠한 말로도 위로가 될 수 없겠지만 일단 함께 기다려 보기로 해요. 당신의 고통을 보는 내 마음이 아프다고 하더라도 결코 당신의 고통을 함부로 다루지 않을 거예요. 내 마음이 편해지기 위해 당신에게 가벼운 위로와 해결책을 들이대고 어깨를 흔들며 재촉하지도 않을 거구요. 위로는 내 마음을 가볍게 하기 위함이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을 감싸기 위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오래 참고 그렇게 오래 고른 소중한 말들만이 남아 부서진 마음과 끝까지 함께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신에게 일어났던 끔찍한 일에 대해서 마땅히 했어야 할 일을 하지 못했다는 죄책감, 또는 자신이 하지 말아야 할 일을 했다는 죄책감에 시달립니다. 그들에게 일어난 일의 결과를 책임지기에 당시의 그들은 너무나 어리고 무력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약하고, 무방비하였기 때문에 그러한 일이 일어나게 되었다고 믿게 됩니다. 죄책감은 과거와 연결되어 있는 현재의 자신을 용납하지 못하게 만들고, 견디지 못한 이들은 과거와의 연결점을 거부하게 됩니다. 결국 과거의 자신을 떠올리게 하는 모든 단서를 거부하고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이들은 늘 생각합니다.

만일 내가 그때 조금만 더 현명했더라면…
만일 내가 그렇게 멍청하게 행동하지 않았더라면…
만일 그 상황에서 내가 아니라 다른 사람이었더라면…


아이에게는 신이나 다른 없는 무자비한 양육자가 아이의 감정에 전혀 엉뚱한 이름을 입힙니다. 지금 힘든 것은 내가 모자란 사람인 탓, 지금 흘리는 눈물은 칠칠치 못한 수치스러운 행위, 내 마음속에 피어오르는 의문은 내가 나쁜 사람인 증거가 됩니다. 가장 여리고 부서지기 쉬운 시기의 아이의 영혼을 대가 삼아 아주 짧고, 불안정하고, 유치한 가정의 평온을 손에 넣습니다. 그리고 이 악순환적인 정신역동은 가족의 습관으로 굳어집니다. 아이의 감정은 가족의 평화를 위한 제물이 되어버리죠. 타인의 행복한 웃음 속에서 누군가의 마음은 죽어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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