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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독성관계는 정리합니다

이제 독성관계는 정리합니다

(끝내야 내가 사는 독성관계 심리학)

권순재 (지은이)
  |  
생각의길
2021-06-24
  |  
16,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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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독성관계는 정리합니다

책 정보

· 제목 : 이제 독성관계는 정리합니다 (끝내야 내가 사는 독성관계 심리학)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교양 심리학
· ISBN : 9788965137023
· 쪽수 : 352쪽

책 소개

절대 끝나지 않는 불행을 가진 사람의 주변에는 독성관계가 있다. 그 관계 안에서는 아무리 정신이 강한 인간이라도 자신의 마음과 욕구를 제대로 볼 수 없게 되며 행복을 추구하려는 본능을 잃고 모든 희망과 활력을 타인의 저급한 욕심과 결핍의 해소에 소모당해 버린다.

목차

프롤로그
절대 끝나지 않는 불행, 독성관계

1장 존재를 무너뜨리는 독성관계
독성관계의 주도자, 협력자, 희생자

어느 날, 독성관계가 시작되었다
엘리트였지만 그는 독성관계의 완전한 희생자가 되었다
한번 생긴 독성관계는 점점 파괴적이고 강해진다
외부로만 향하는 주도자의 정신, 내부로만 향하는 희생자의 정신
독성관계를 정당화하는 공범, 협력자들

2장 그들은 결코 그냥 물러서지 않는다
독성관계에서 벗어나는 세 단계

무엇이 희생자를 독성관계에 묶어놓는가
당신 잘못이 아니다, 자기의심 극복하기
독성관계에서 벗어나려 할 때 그들이 하는 짓
거짓 죄책감과 부풀려진 위기감, 아노미 벗어나기
고통이 끝나고서야 찾아오는 진정한 슬픔들
벗어난 뒤 시작된 변화

3장 나는 지금 독성관계에 빠져 있는가?
내 독성관계 측정하기

주도자 요인
희생자 요인
협력자 요인
고립성 및 지속성 요인
폭력성 요인
총점 기입하기

4장 고부 간, 연인 간, 직장에서의 독성관계
실전 솔루션


며느리 P씨의 독성관계
여대생 L씨의 독성관계
회사원 M대리의 독성관계

5장 자격 없는 자들을 당신 마음에 허용하지 말 것
당신은 그들이 말하는 그런 존재가 아니다

분노, 그들은 결코 사과하지 않는다
미련, 하지만 당신은 그들을 바꿀 수 없다
고립감, 희생자를 짓밟는 편견과 오만한 조언에 맞서
연결, 독성관계의 바깥에 진짜 당신의 길이 있다
존재, 당신의 마음이 당신을 위해 움직이도록

부록
독성관계 점검표

저자소개

권순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현 인천세종병원 정신건강의학과장 및 치매전문 인지재활센터장. 정신의학의 이론과 연구들이 필요한 사람의 곁에 쉽게 전해질 수 있도록 정신의학신문 <영화 속 마음을 읽다>를 시작으로 다양한 매체에 기고 활동을 하고 있으며, 현재는 EBS FM 라디오<이희경의 오천만의 생활경제>의 수요일 코너인 <마음상담소>를 통해 매주 청취자들과 함께 하고 있다. 저서로는 <약한 게 아니라 아팠던 것이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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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수치심. 분노와 함께 K를 사로잡은 또 다른 감정이었다. 자신감 넘치고 활발했던 K는 어느샌가 자신의 모든 것을 부끄러워하는 자신감 없는 사람이 되어있었다. K는 강박적으로 그날 있었던 주변 사건들과 그날 자신이 남들에게 말했던 내용을 검열했고, 그 자리에서 적절하게 이야기했는지를 끊임없이 확인했다. 언제나 예의 바르고 언제나 모두에게 적절한 말만을 하는 사람은 존재하지 않는다. 누구나 크든 작든 어느 정도 실수를 하게 된다.…그러나 그러한 인간적인 실수에도 K는 수치심을 느꼈다. 침대에 누워 잠이 들기 전에도, 아침에 샤워할 때도 자신이 한 실수를 떠올리고 부끄러움을 느꼈다. 그는 그때마다 자신도 모르게 욕설을 했다. 순간순간 차오르던 수치심을 스스로 조절하지 못하고 터져 나오는 …그리고 여전히 그는 자신의 핸드폰이 울리는 것을 두려워했다. 핸드폰의 발신자에 ‘아버지’라는 문자가 뜨자마자 그의 가슴은 미친 듯이 뛰기 시작하고 아무 생각도 나지 않았다.


그녀의 어머니가 자기감정에 취해 열띤 웅변을 할 때 그녀는 관객이 되어야 했다. 어머니가 세상에 대해 분노할 때에 그녀는 동조자가 되어야 했다. 어머니의 친구들 앞에서 그녀는 어머니의 완벽한 트로피가 되어야만 했다. 그녀는 어머니를 위해 모든 것이 되어야만 했다. 그녀 자신만은 빼고, 말이다. 견디다 못한 그녀가 자신만의 목소리를 낸 순간 어머니는 그녀를 비난하고, 고립시키고, 손찌검하기 시작했다. 야만스러운 순간이 지나고 이제 그녀의 어머니는 폭력을 합리화하기 시작한다. 너를 위해서 그랬노라고, 너 잘되라고 그랬노라고, 지나간 일은 어쩔 수 없지만, 중요한 것은 앞으로가 아니겠냐고. 그녀는 어머니가 절대 바뀌지 않을 것임을 직감하면서도 또다시 어머니 곁에 남아 있기로 한다. 어머니를 사랑하는 건지, 아니면 고함과 폭력과 불효녀라는 비난을 두려워하는 건지 그녀 자신도 잘 알지 못했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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