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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문화/문화이론 > 한국학/한국문화 > 한국인과 한국문화
· ISBN : 9788965180159
· 쪽수 : 240쪽
책 소개
목차
발간사
서문
1부 역사가 배어든 길, 양동마을
1장 양동마을에 들어서다
1. 양동마을로 가는 길
2. 양동마을의 역사를 듣다
3. 양동마을의 과거를 느끼다
2장 양동마을의 길을 따라 걷다
1. 마을 어귀를 둘러보다
안락정 / 이향정 / 강학당 / 심수정
2. 마을 중심을 둘러보다
관가정 / 향단 / 무첨당 / 서백당 /
수졸당
3. 양동 전통 가옥의 아름다움에 빠져들다
대성헌 / 근암고택 / 상춘헌 고택 / 사호당 고택 / 낙선당 / 두곡고택 / 영당 / 동호정 / 영귀정 / 설천정사 / 양졸정 / 내곡정 / 수운정
3장 양동마을을 즐기다
1. 주변 유적1-동강서원
2. 주변 유적2-옥산서원
3. 주변 유적3-독락당
4. 양동마을의 행사와 즐길거리
발걸음을 돕는 정보
양동마을 문화재 목록
양동마을 안내도
2부 자연이 스며든 길, 하회마을
1장 하회마을에 들어서다
1. 하회마을로 가는 길
2. 하회마을의 역사를 듣다
3. 하회마을의 과거를 느끼다
2장 하회마을의 길을 따라 걷다
1. 먼발치에서 하회마을을 둘러보다
부용대 / 겸암정사 / 화천서원과 옥연정사 / 상봉정
2. 나룻배를 타고 하회마을로 들어서다
만송정 숲 / 빈연정사 / 원지정사 / 양진당 / 충효당 / 북촌댁 / 남촌댁
3. 하회 전통 가옥의 아름다움에 빠져들다
하동고택 / 작천고택 / 양오당 / 귀촌종택 / 번남댁
3장 하회마을을 즐기다
1. 주변 유적-병산서원
2. 하회마을의 행사와 즐길거리
발걸음을 돕는 정보
하회마을 문화재 목록
하회마을 안내도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양동마을의 과거를 느끼다
마을은 안계(安溪)라는 시내를 경계로 하여 동쪽과 서쪽에는 하촌(下村)과 상촌(上村), 남쪽과 북쪽으로는 남촌과 북촌의 영역으로 나뉘어 있는데, 평평한 지대가 아니라 높고 낮은 지세에 따라 가옥이 들어서 있다. 양반 가옥은 높은 지대에 있고 낮은 지대에는 하인들의 주택이 양반 가옥을 에워싸듯 형성되어 있으며, 주택들은 높은 곳에 자리를 해 있으나 잘 드러나지 않는다. 하인들의 주택은 양반 가옥의 일을 돕던 외거의 하인들이 주변에 살면서 생긴 구조라고 한다. 마치 양파와 같이 여러 겹의 껍질을 지니고 있다고나 할까? 한 꺼풀 한 꺼풀 또 벗기고 나면 새로운 가옥이 나오고 또 새로운 가옥이 보이며, 가옥의 모습도 일정하지 않아 마치 조선시대로 시간여행을 떠난 것 같은 느낌이다. 양동마을에는 고 가옥마다 현판이 많이 걸려 있는데, 이는 집안의 가풍이나 선비가 지키고 싶어 한 정신이 그대로 함축되어 담겨 있다
하회마을의 과거를 느끼다
마을의 생긴 형태가 강물 위에 떠 있는 꽃송이와 같다고 하여 연화부수형(蓮花浮水形)이라고 하며, 또 배가 떠가는 형국인 행주형(行舟形)이라고도 한다.
풍수적으로 마을 중앙의 삼신당(三神堂)을 중심으로 마을이 형성되어 있는데, 마을을 지키는 수호신 삼신당은 혈천으로 마을에서 가장 높은 곳이며 사방이 점점 낮아진다. 하회마을의 산세는 주산인 화산이 마을 쪽으로 완만한 경사를 이루고 있으며, 그 산록에 농경지가 집중적으로 분포하고 있다. 이중환은《택리지(擇里志)》<복거총론(卜居總論)>에서 천하제일의 길지를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는데, '무릇 사람이 살 만한 곳으로는, 바닷가에 사는 것은 강가에 사는 것만 못하고 강가에 사는 것은 시냇가에 사는 것만 못하다. 대개 시냇가에 사는 것도 고개에서 멀지 않아야 한다. 그래야 평시나 난시 모두 오래 살 만한 곳이다. 시냇가에 살기에 좋은 곳으로는 영남의 도산과 하회를 제일로 친다’라고 하였다. 이처럼 하회는 이미 풍수적으로 길지이며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부분이다.
남촌의 충효당과 남촌댁, 북촌의 양진당과 북촌댁은 역사와 규모에 있어 남촌과 북촌으로 구분되어 서로 쌍벽을 이루고 있는 대표적인 가옥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