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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좋은부모 > 육아/교육 에세이
· ISBN : 9788965291329
· 쪽수 : 244쪽
책 소개
목차
1장 결혼과 함께 춤을
요트 위 현실은 영화완 달랐어요
이러다 색시 죽이겠어요
미처 못 다 쓴 남편의 조건8 72가지
엄마가 집에 있어서 기쁘단 건 없어본 사람들 이야기
아이 첫돌, 한식 대첩에 울리는 징소리
웰빙 식재료 아니래도 수리수리 마하수리
남자의 과거는 흘러가지만 여자의 과거는 가라앉는다
침묵의 큰 칼, 달변의 과도
성 격차? 성격 차?
엄마는 왜 맨날 집에서 놀아요?
2장 아이와 함께 좌충우돌
어쩌다가 엄마
쿠션 반만 하게 잠든 아이
유치원 재롱잔치, 우리 애밖에 안 보여요
내가 받고 싶은 선물은 잔소리 해방의 날이야
사라진 메이플 스토리
우물쭈물하다가 먹지도 못하고 녹아버린 여름방학
엄마는 매일 이랬다가 저랬다가
누굴 위해 이리 조바심을 내며 살았을까요?
입시요강 기본 5회독, 공부 좀 하라니요
말라죽기야 하겠습니까마는
하이힐 맵시는 포기 못해도 운동화처럼 안 편해서 불만
두 번째 아이의 두 번째 수능
대치동 차차차, 이제는 말할 수 있다
백만장자의 투정
우리는 정말 사랑을 하고 있을까?
부모는 결국 넘어서야 하는 존재니라
날마다 미안한 엄마
3장 세월과 함께 아리랑
경험이 가르쳐준 선물, 가볍고 부드럽게
소통은 아프다
앞장서는 무수리, 뒤따르는 정경부인
어차피 쓸 돈이면, 품위라도 건질래요
처음처럼 우리두리
세월은 별 걸 다 변하게 합디다
다섯 줄짜리 일기 쓰고 산수문제 푸는 남자
로맨티시스트 아버지, 여전사 딸
조강지처의 몽둥이
딸부잣집 추석날 반란
4장 거울 앞에 나 홀로
이 산이 아닌게벼
아무 때나 착각해버리니 아줌마지
한 오백 년 살고 싶어
똘비, 여태 날 좋아했던 게 아니란 말이냐
전세 역전
아무 일도 안 하게 삼 일만 독방에 갇혔으면
남편의 비무장지대
주방장 하직인사
부록
가까워서 못 보낸 편지, 가족에게
아미의 그림 이야기
리뷰
책속에서
1장 ‘결혼과 함께 춤을’ 중에서
‘로미오와 줄리엣’이나 ‘이몽룡과 성춘향’도 결혼해서 오래도록 함께 살았으면 별수 없었을 거예요. 영화 〈타이타닉〉만 해도 그래요. 젊은 남녀가 우연히 만나서 며칠 짜릿하게 끌린 감정을 추억으로 아름답게 포장한 거잖아요. 그때 사고 없이 배에서 고이 내려 결혼까지 했다면 그들도 역시나 마찬가지였겠죠.
2장 ‘아이와 함께 좌충우돌’ 중에서
엄마들! 이제 세상의 압박에 짓눌려서 한 알의 밀알로 썩을 생각만 하지는 맙시다. 우리도 누군가의 정성을 먹고 자란 어여쁜 열매잖아요. 영글지도 못한 채 미리 땅에 떨어진들 제대로 싹이 나올 리 만무합니다. 이왕 누구의 열매인 우리가 주어진 시간을 잘 누리면서 행복하고 즐겁게 사랑하며 사는 게 먼저입니다.
3장 ‘세월과 함께 아리랑’ 중에서
자신을 용서하고 나자 다른 사람을 바라보는 눈에도 애정이 생겼습니다. 그들이 일부러 그러는 게 아니라 단순히 몰라서 그런다는 걸 알고 나서 꽁했던 마음이 풀렸습니다. 이런 게 세월이 가져다주는 여유인가 봅니다. 함께 지내면서 부대끼고 남 이야기 들으면서 끄덕거리기도 하는 동안 어느새 양손에 꼭 쥐고 있던 아집을 조금씩 내려놓을 수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