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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정치학/외교학/행정학 > 정치인
· ISBN : 9788965292241
· 쪽수 : 108쪽
· 출판일 : 2020-01-14
책 소개
목차
서문 o4
1 반려견과 함께 사는 도시 o10
2 임대료 통제 받는 사회주택 o18
3 오래된 공간에서 미래를 꿈꾸는 도시재생 o26
4 문화와 예술이 만드는 도시재생 o34
5 4차 산업혁명시대에도 제조업은 유효하다 o44
6 디지털 시대의 노동자 보호 o52
7 사회적 안전망이 동네가게를 지킨다 o60
8 모빌리티 서비스 혁신에 도전하자 o66
9 서울을 스타트업 하기 좋은 도시로 o72
10 도시텃밭이 있는 자연친화적 도시 o78
11 관료주의에 대한 도전,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른 방법 o86
하승창의 타임라인 o92
주요경력 o107
저자소개
책속에서
(반려견과 함께 사는 도시) 가족과 다름없다는 반려견에 대한 생각이 공감대를 넓혀가고 있는 만큼 우리도 반려견과 관련한 사회적 논의를 통해 함께 살아가는 동반자로서의 위치를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 현재 반려견 등록은 의무화되었으니 번식을 금지하고 매매를 금지하되 관련 세금을 거둠으로써 이 돈으로 버려진 동물들을 보호할 수 있는 보호소를 설치한다든지, 관련 기업과 교육기관 및 인력의 양성, 관련 보험제도 등에 대한 논의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길 기대한다. 천만이 넘어서는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사람들의 요구뿐만 아니라 동물권에 대한 사회적 인식의 제고를 위해서도 적극적으로 생각해봐야 할 의제다.
(임대료 통제 받는 사회주택) 우리는 공공임대주택에 대한 정부지원이 OECD국가 중 1위라는데, 왜 여전히 주택공급에서 문제가 될까? 겨울이면 고시원에서 살던 어르신들이나 쪽방에서 살던 청년들이 화재로 목숨을 버리는 일이 여전히 일어나고, 청년들은 주거가 없다며 스스로 협동조합을 만들어 쉐어하우스를 짓고 있다. 무언가 정책이 현실에서 그 실현의 정합성을 갖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을 추론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스위스에서조차사회주택이 갖는 부정적 이미지를 바꾸기 위한 노력이 전개되고 있지만 독일의 경우처럼 임대주택이라는 말이 곧 ‘차별’이 되지 않는 공급의 시스템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
(문화와 예술이 만드는 도시재생) 우리는 의도했든 그렇지 않든 중앙정부가 재생과정을 설계하는 것처럼 되어 버렸다, 더구나 도시 재생에서의 핵심은 사실 특정한 공간과 그 공간과 관계 맺은 ‘사람들’이 참여하는 ‘과정’이 중요한데 그 지점은 빈 공란이 되어 있다는 점에서 쉽지 않은 설계였다. 그러다 보니 과거처럼 지역개발에 정부가 예산 나누어 주는 것처럼 보일 우려가 크지 않을 수 없다. 그래서 도시재생뉴딜은 개발의 다른 이름처럼 여겨질 우려도 적지 않다. 일관된 건축방침과 이야기가 있는 시민들의 참여와 예술의 결합, 그리고 그것이 가능하도록 하는 지원시스템이 도시를 다르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