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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텐트 한국판 2015

베스텐트 한국판 2015

(사회 비판과 대안 모색을 위한 잡지 WESTEND)

하승창, 김만권, 안병진, 니콜 다이텔호프, 필리프 판 파레이스, 토비아스 텐 브링크, 올리버 나흐트바이, 페르디난트 주터뤼티, 슈테판 포스빙켈, 빅토르 켐프, 제제 소자 (지은이), 김원식, 문성훈, 정대성, 고지현, 홍찬숙, 연구모임 사회 비판과 대안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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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텐트 한국판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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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베스텐트 한국판 2015 (사회 비판과 대안 모색을 위한 잡지 WESTEND)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현대철학 > 현대철학 일반
· ISBN : 9788997186143
· 쪽수 : 296쪽
· 출판일 : 2016-01-15

책 소개

<베스텐트>는 세계적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비판적 철학자, 사회학자들의 모임인 프랑크푸르트학파의 공식 저널이다. 잡지명인 ‘WestEnd’는 ‘서구의 종말’이라는 뜻으로, 서구 자본주의 사회를 비판하고 그 대안을 모색하는 프랑크푸르트학파의 색깔을 뚜렷이 드러내는 이름이다.

목차

서문

쟁점 / 저항과 시위
봉기와 저항 - 페르디난트 주터뤼티
시위와 민주주의의 문제 - 니콜 다이텔호프
사회갈등의 재도덕화에 대하여 - 올리버 나흐트바이
오늘날의 자본주의 비판: 그레이버와 호네트의 이론과 실천 - 빅토르 켐프

논단
보편적 기본소득: 왜 유토피아적 사유가 중요한가 - 필리프 판 파레이스
국가자본주의와 관리되는 세계 이론: 프리드리히 폴록과 그 영향 - 토비아스 텐 브링크
인터뷰: 브라질의 저항운동과 신중산층 문제 - 제제 소자, 슈테판 포스빙켈

한국판 특집 / 정당정치를 향한 시민들의 도전
‘도망자 민주주의’와 연대를 추구하는 ‘시민 게릴라’ - 김만권
21세기 새로운 시민운동, “조직에서 플랫폼으로” - 하승창
정치혁신이 실패하는 이유: 실험주의 거부하는 낡은 정당론 - 안병진
대담: ‘경계의 정치’에서 ‘연결의 정치’로 - 김만권, 안병진, 하승창

베스텐트 독일판 차례
저역자 소개

저자소개

하승창 (지은이)    정보 더보기
더 나은 세상을 만들겠다며 1980년대 노동운동과 민중운동, 1990년대 시민운동, 그리고 2000년대 디지털화 되어가는 세상에서 시민운동을 넘어서는 새로운 사회운동을 모색해왔다. 2010년대에 들어서는 박원순 서울시장 선거캠프를 총괄 기획했으며 서울시 정무부시장, 문재인정부의 청와대 사회혁신수석비서관으로 한 도시 및 국가의 사회혁신을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우리 사회에 사회적 경제, 청년, 사회적 가치, 플랫폼 정부라는 어젠다를 던졌다. 금융실명제, 정보공개제도, 토지공개념과 같은 구체적 대안을 의회와 정부를 통해 실현했고, 예산낭비감시운동, 개인정보보호운동 등 새로운 시대적 의제에 대해 도전했다. 또 협동조합과 사회적 기업, 청년조직과 시민단체들이 사회적 문제를 함께 해결할 수 있는 개방형 포럼들을 다수 기획했다. 연결과 협력을 통해 얻은 사회혁신의 도전과 각종 분쟁·갈등 조정 경험을 기반으로 서울시 정책박람회, 문재인정부의 광화문1번가 등을 설계하며 정책 결정 과정에서의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조직했다. 그동안 도시에 사는 사람들이 삶의 공간에서 어떤 문제로 고통 받고 있는지, 해결의 과정이 얼마나 구체적이어야 하는지를 확인했다. 새로운 사회적 의제들에 도전하는 시민사회와 행정의 협력을 이끄는 것은 정부의 일하는 방식과 패러다임의 변화이다. 이 시대적 변화를 이끌 소명의식을 가지고 기꺼이 주어진 길을 걸어가고 있다. 저서로 『하승창의 NGO 이야기』 『스타벅스보다 아름다운 북카페』 『나의 시민운동 이야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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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권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정치철학자이다.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와 동대학원 정치학과를 졸업했고, 지금은 경희대학교 비교문화연구소 학술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며, 연세대학교 국제학대학원에서 객원교수로도 일하고 있다. 소크라테스를 존경해 교실보다는 거리에서 정치와 철학에 관해 이야기하는 사람이 되었다. 물론, 지금도 학교에 발붙이고 있고 여전히 교실을 너무나 사랑하지만, 정치철학이 있어야 할 곳은 교실보다는 거리라고 믿는다. 한편으로 자유주의자이다. 대학에서 자유주의에 관한 책들을 찾아 읽었으며, 대학원에서는 20세기 자유주의 정치철학의 정점이라 불러도 좋을 존 롤스를 전공한 교수로부터 지도를 받았다. 그 후 17세기 자유주의부터 20세기 자유주의까지 넓고 깊게 읽고 토론할 수 있었다. 그 시절 읽었던 자유주의에 관한 이야기들이 지금의 그를 만들었다. 석사과정을 마치던 해에 《자유주의에 관한 짧은 에세이들-현대 자유주의 정치철학 입문》을 썼다. 이 책은 ‘한국간행물 윤리위원회’가 ‘이달의 읽을 만한 책’으로 선정되었고, 대학에서 법철학 수업 교재로도 쓰였다. 지은 책으로는 《외로움의 습격》, 《새로운 가난이 온다》, 《호모 저스티스》, 《불평등의 패러독스》, 《자유주의에 관한 짧은 에세이들》, 《참여의 희망》을 비롯해 11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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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진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경희대학교 교수. 뉴스쿨 포 소셜 리서치 정치학 박사. 중앙일보, 한겨레신문, 경향신문 등의 칼럼니스트를 역임했다. 미국과 한국 정치를 비교하며 “생태 공화주의” 등의 대안적 담론을 제기하고 있다. 공화주의의 새로운 제도적 구상으로서 『제4부의 상상력』(2024)을 출간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뉴욕 타임스≫ 등 해외 미디어들과도 수차례 인터뷰를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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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 다이텔호프 (엮은이)    정보 더보기
다름슈타트 기술대학에서 정치학, 법학, 경제학을 공부하고 뉴욕 주립대학에서 정치학 석사학위를, 다름슈타트 기술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프랑크푸르트 대학 정치학 교수로 재직 중이며, ‘헤센 평화 및 갈등 연구소’(HSFK)에서 연구 그룹을 이끌고 있다. 국제관계와 국가성의 구조변동에 대한 연구로 널리 알려져 있다. 주요 저서로 『정치 안의 신념: 국제 거버넌스의 대화이론 개요』 『무엇이 국가에 남아 있는가?: 글로벌 시대의 민주주의, 권리, 헌법』(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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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프 판 파레이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벨기에 출신의 정치철학자로 생-루이대학과 루뱅대학, 옥스퍼드대학과 빌레펠트대학 등에서 철학, 법학, 정치경제학, 사회학, 언어학을 공부했다. 1977년 루뱅대학에서 사회과학으로, 1980년 옥스퍼드대학에서 철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루뱅대학의 경제·사회·정치과학부의 교수로 있다. 또한 기본소득 운동의 주창자이자 기본소득유럽네트워크의 창립자 가운데 한 사람으로, 기본소득지구네트워크 국제자문위원회 의장을 맡고 있기도 하다. 이 책은 그가 1996년에 발표한 『모두에게 실질적 자유를』 이후로, 12년간의 집필을 통해 한국에 소개되는 두 번째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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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비아스 텐 브링크 (지은이)    정보 더보기
프랑크푸르트 대학에서 정치학을 공부하고 같은 대학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중국의 자본주의 발전에 관한 연구로 교수자격을 취득했다. 사회연구소의 방문 연구원으로 활동했으며, 현재 프랑크푸르트 대학 정치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중국 자본주의의 성립과 발전과정에 관한 연구로 잘 알려져 있으며, 최근에는 글로벌 정치경제학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주요 저서로 『중국 자본주의: 성립, 발전, 역설』 『글로벌 정치경제와 근대국가 시스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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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버 나흐트바이 (지은이)    정보 더보기
바젤대학교 사회학과 사회구조분석학 교수이다. 함부르크대학교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2008년 괴팅겐대학교에서 정치사회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예나대학교, 트리어대학교, 다름슈타트대학교 등에서 연구원으로 일했다. 관심 분야는 사회 현대화, 개인화 과정, 노동의 변화 등이다. 사회 갈등, 정치적 대표성, 시위 및 사회 운동의 발전을 탐구 중이며, 최근에는 디지털화의 사회적 효과에 초점을 맞춰 연구하고 있다. 2023년부터 바젤대학교에서 학제 간 대화를 위해 새로 만든 플랫폼 Forum Basiliense의 의장을 맡고 있다. 2017년 펴낸 《하강 사회(Die Abstiegsgesellschaft)》로 한스-마트회퍼 경제 평론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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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디난트 주터뤼티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2년 오스트리아에서 태어나 인스브루크 대학, 콘스탄츠 대학, 베를린 자유대학 등에서 신학과 사회학을 공부하고 베를린 자유대학에서 사회학 박사학위를, 빈 대학에서 교수자격을 취득했다. 여러 해 동안 사회연구소의 연구원으로 활동했으며, 현재 프랑크푸르트 대학 사회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가족 및 청소년, 폭력 문제에 관한 독창적인 연구로 널리 알려져 있다. 주요 저서로 『폭력의 이력: 폭력과 무시의 순환 속의 청년들』 『인종 연대책임: 인종 갈등의 부정적 분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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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테판 포스빙켈 (지은이)    정보 더보기
마르부르크 대학과 괴팅겐 대학에서 사회과학을 공부하고 괴팅겐 대학에서 사회과학 박사학위를, 뒤스부르크-에센 대학에서 사회학 교수자격을 취득했다. 2001년부터 프랑크푸르트 사회연구소 연구원으로 활동 중이다. 노동사회학, 경제사회학, 인정의 사회학에 중점을 두고 현대 사회에서 노동의 규범에 관한 폭넓은 연구를 전개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 『인정과 평판』 『어떤 고객지향인가?: 서비스 노동에서의 인정』(공저) 『비정상적 정상성?』(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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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르 켐프 (엮은이)    정보 더보기
프랑크푸르트 대학 철학과 박사과정에 재학 중이며, 프랑크푸르트 대학의 국제 연구 프로그램인 “규범적 질서의 형성” 클러스터에 참여하고 있다. 주요 연구 분야는 사회철학이며, 사회이론, 비판이론, 자본주의 비판, 규범성 문제 등 다양한 영역에 관심을 갖고 현대 사회의 규범적 변동과정을 연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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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제 소자 (지은이)    정보 더보기
브라질리아 대학에서 법학을 공부하고 같은 대학에서 사회학 석사학위를, 독일 하이델베르크 대학에서 사회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브라질 주이스지포라 대학 사회학 교수로 재직 중이며, 현대 브라질의 근대화와 불평등을 주요 연구 주제로 삼고 있다. 중심부와 주변부의 경제적, 상징적 불평등의 문제를 포괄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사회학적 범주를 개발하는 일에 많은 관심을 쏟고 있다. 주요 저서로 『상상의 브라질』(공저) 『불평등의 자연화: 주변부 사회를 이해하는 새로운 패러다임』 『자본주의 사회들의 불평등』(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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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식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하버마스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연구위원으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 『배제, 무시, 물화』 『하버마스 읽기』가 있으며, 『프랑크푸르트학파의 테제들』 『포스트모던의 테제들』 『현대 정치철학의 테제들』 『현대 페미니즘의 테제들』 등을 공저했다. 역서로 『이성의 힘』 『지구화 시대의 정의』 『분배냐, 인정이냐?』(공역)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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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훈 (옮긴이)    정보 더보기
우연한 기회에 철학을 알게 되었고, 니체의 니힐리즘을 알게 되면서 철학의 길로 들어섰다. 한때 철학과 학생에서 마르크스를 공부하는 대학원생으로, 또 한때는 독일 유학생으로, 지금은 대학교수로 철학을 가르치고 있다. 철학계에서는 그의 스승인 악셀 호네트의 ‘인정이론’을 한국에 소개하고, 이를 한국적 맥락에서 발전시킨 인정이론의 대표자로 알려져 있다. 비판적 학자 모임인 <연구모임 사회비판과 대안>의 일원하고 활동하고 있으며, 독일 프랑크푸르트학파의 산실인 ‘사회연구소(IFS)’ 기관지 『베스텐트WestEnd』 한국판 책임편집자이기도 하다. 지은 책으로 『미셸 푸코의 비판적 존재론』 『인정의 시대』 『새로운 사회적 자유주의』가 있으며, 함께 쓴 책으로 『프랑크푸르트학파의 테제들』 『포스트모던의 테제들』 『현대 정치철학의 테제들』 『현대 페미니즘의 테제들』 『근대 사회 정치철학의 테제들』 등이 있다. 옮긴 책으로는 『정의의 타자』 『인정 투쟁』 『분배냐, 인정이냐?』(이상 공역) 『사회주의 재발명』이 있다. 최근 한국연구재단에서 시행하는 ‘우수학자지원사업’에 선정되기도 했으며, 대한철학회에서 수여하는 ‘운제철학상’을 수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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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성 (옮긴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보훔 대학에서 독일 관념론과 사회정치철학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연세대 근대한국학연구소 HK교수로 재직 중이다. 공저서로 『이성의 다양한 목소리』 『세상을 바꾼 철학자들』 『교육독립선언』 『철학, 중독을 이야기하다』 등이 있으며, 역서로 찰스 테일러의 『헤겔』, 클라우스 피베크의 『자유란 무엇인가: 헤겔 법철학과 현대』, 게오르크 루카치의 『사회적 존재의 존재론 2, 3, 4』(공역)를 비롯하여 『청년 헤겔의 신학론집』 『비판, 규범, 유토피아』 『언어, 의미 그리고 철학』 『정치철학사』(공역)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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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현 (옮긴이)    정보 더보기
독일 브레멘 대학 철학과에서 발터 벤야민의 모더니티, 비평, 역사 개념에 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프랑크푸르트 비판이론, 포스트모던 등으로 시각을 확장해 벤야민 사상을 철학적 시대 비판론으로 심화・발전시키는 데 주력해왔다. 가천대 아시아문화연구소에서 학술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 『꿈과 깨어나기: 발터 벤야민 파사주 프로젝트의 역사이론』, 공저서로 『프랑크푸르트학파의 테제들』 『포스트모던의 테제들』 『현대 페미니즘의 테제들』 『근대 사회정치철학의 테제들』 등이 있으며, 역서로 『라디오와 매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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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찬숙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 학사, 이화여자대학교 여성학과 석사, 독일 뮌헨 루트비히 막시밀리안대학교 사회학과 박사다. 고 이효재 교수 지도로 석사학위를, 고 울리히 벡 교수의 지도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대학교 여성학 협동과정 강사, 여성연구소 객원연구원이다. 울리히 벡의 저서(공저 포함) 여러 권을 번역했고, 단독 저서로는 『한국 사회의 압축적 개인화와 문화변동』, 『개인화, 해방과 위험의 양면성』, 『울리히 벡 읽기』 등이 있고, 공저로는 『독일 통일과 여성』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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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모임 사회 비판과 대안 (엮은이)    정보 더보기
2006년 발족한 비판적 연구자들의 모임으로 철학자, 사회학자, 정신분석학자, 문화예술이론 연구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베스텐트 한국판’을 기획했으며, 비판적 사회이론을 소개하고 대중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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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시대의 변화에 따라 사회갈등의 형식이 달라진다면 이에 맞선 저항과 봉기의 형식 또한 혁신을 요구받지 않는가? 우리는 유신독재에 맞선 민주화운동을 몸으로 경험했고, 그리하여 저항과 항거의 유산으로 절대 악에 맞선 절대 선의 투쟁형식, 그 당위성과 정당성, 그로부터 도출되는 정의로움 또한 독재와 권위주의의 반대편에서 구한 진리관에 의존하고 있다. 어쩌면 현 한국사회는 이러한 전통의 답습이 한계점에 도달한 지점을 가리키고 있는지도 모른다. 우리는 새로운 민주주의 원리와 가치에 부합하는 새로운 능동적 정치 참여의 길을 모색해야 하는 시험대에 봉착한 것일지도 모른다. (고지현, 「서문」)


시위는 민주주의의 자기통치 약속을 잠식하는 제도적 관성, 그리고 깊숙하게 새겨진 구조적 불평등에 대한 정정(訂正)을 표현한다. “정상적” 정치 과정의 교란에는 그것이 민주적 공간을 재차 개방하고 혁신과 변화를 촉진하는 한, 근본적으로 민주주의적 의미가 있다. (니콜 다이텔호프, 「시위와 민주주의의 문제」)


불평등 그 자체가 반드시 저항으로 귀결되지는 않는다. 마찬가지로 사회 불평등이 증가한다고 해서 자동적으로 사회갈등이 증가하는 것 역시 아니다. 수많은 역사적, 사회학적 연구결과에 의하면, 사회갈등은 사회적 부정의를 경험하는 데서 비롯된다. 사회의 규범 및 권리에 대한 요구가 묵살될 때 그 긴장으로 인해 사회갈등이 시작된다. 사회갈등의 탈제도화에 의해서, 그리고 규범원리에 대한 냉소적 위반으로 인해서, 인정과 도덕의 문제가 다시 중요한 의미를 얻게 된다. 이것은 노사갈등이나 사회운동 모두에 해당된다. (올리버 나흐트바이, 「사회갈등의 재도덕화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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