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나도 나에게 타인이다

나도 나에게 타인이다

(소진기 에세이, 2020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학나눔 선정도서)

소진기 (지은이)
산지니
16,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4,400원 -10% 2,500원
800원
16,1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aladin 12,800원 -10% 640원 10,880원 >

책 이미지

나도 나에게 타인이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나도 나에게 타인이다 (소진기 에세이, 2020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학나눔 선정도서)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65456520
· 쪽수 : 304쪽
· 출판일 : 2020-03-31

책 소개

현직 경찰서장이자 2004년 「수필세계」로 등단한 이력을 가진 수필가 소진기의 에세이집. 수필가로서 첫발을 내딛게 한 글인 '수박의 소리', '초헌의 의미', '내 편'부터, 10여 년이 넘는 시간 동안 성실히 써 내려간 글들이 차곡차곡 담겨 있다.

목차

프롤로그

1부 시골 경찰서장의 편지

가지 않은 길∙사수의 가르침∙시골 경찰서장의 편지∙택시기사의 눈물∙수구초심∙
장죽과 곰방대∙나쁜 사람은 없다 나쁜 상황이 있을 뿐이다∙우문나답∙우리가 지나온 풍경
나팔꽃 인생 1

2부 까칠한 사람

까칠한 사람∙꿈과 욕망∙오십보백보∙싸움소 범이∙수박의 소리∙영화배우 송강호∙
바바리코트∙풍악을 울려라∙낮술∙나의 버킷리스트
나팔꽃 인생 2

3부 나도 나에게 타인이다

참된 것과 귀한 것∙교황님 가라사대∙관점∙생각을 르네상스하라∙기다림을 기다리며∙
나도 나에게 타인이다∙칠거지악의 복수∙어쩌면 첫사랑∙이 또한 지나가리라
나팔꽃 인생 3

4부 물을 부어도 새지 않는 사이

사소함에 대한 고찰∙모기를 위한 변호∙할매 순두부집에서∙추석 단상∙나의 영웅 김득구∙
말을 리뉴얼하라∙물을 부어도 새지 않는 사이∙변신이야기
나팔꽃 인생 4

5부 박꽃 피고 기러기 날면

사모곡∙부모님 동의서∙박꽃 피고 기러기 날면∙초헌의 의미∙내 편∙콩깍지 ∙
치자 꽃향기 맡으며∙논산 풍경∙꼰대가 꽃에게∙상석의 의미∙삼식이와 누레오치바
나팔꽃 인생 5

6부 호모사피엔스의 유치원

멋대로 & 법대로∙미워도 다시 한 번∙보수와 진보∙호모사피엔스의 유치원∙
최후의 승자 불멸의 민중∙이 풍진세상 사는 일이∙헬조선을 위한 변론
나팔꽃 인생 6

저자소개

소진기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8년 부산 강서구 가락에서 태어났다. 김해고, 경찰대학, 동아대 법무대학원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2004년 수필세계 신인상으로 등단했다. 2020년 첫 수필집 『나도 나에게 타인이다』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학나눔 도서에 선정됐다. 경남 의령경찰서장, 부산경찰청 정보과장, 부산 북부경찰서장, 부산 동래경찰서장, 경남 자치경찰위원회 정책과장을 지냈다. 오랫동안 정보업무를 하면서 인간과 사회를 관찰했다. 경남 통영경찰서장으로 있다.
펼치기
소진기의 다른 책 >

책속에서

제복 속에 갇힌 나와 달리 달콤한 자유의 바다를 누비는 것 같은 친구들을 보며 나는 연신 막걸리를 들이켰다. 술집에서 엉망으로 취해 어떻게 귀교를 했는지 모르겠다. 교정 벤치에 앉아 꺼이꺼이 울고 있는 내 목소리가 문득 나를 깨웠다. 내 나이 열아홉 살이었다. _「가지 않은 길」


‘조금’이란 말이 좋게 느껴진다. 조금은 조석의 간만 차가 가장 작을 때를 말하고 ‘사리’는 가장 큰 경우다. 이 세상에 조금 이하가 없으므로 완벽이 있을 수 없다. 우리 별 지구는 그렇게 만들어진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조금 질투하고 조금 게으르고 조금 잘못하고 조금 배신해도 인간으로서 허용될 수 있는 공간 내에 있으며 과히 비난받아서는 안 되는 존재로 설 수 있다. _「오십보백보」


동네 어귀 버스 정류장에 내렸을 때 마침 버스를 타기 위해 기다리고 있던 강호는 나를 보자마자 반색을 했다. 축하의 말을 했던 것 같고 안부를 물었던 것 같다. 나는 건성으로 응응 하며 발걸음을 멈추지 않았다. 강호는 몇 걸음 나를 따라왔다. 그와 나의 마지막 장면이었다. 인사 없이 헤어진 그 장면을 떠올릴 때마다 나는 떡이 목에 걸린 것처럼 마음이 답답했다. 나는 왜 그렇게 옹졸했을까!_「영화배우 송강호」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
97889654508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