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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이후의 독일영화

2000년 이후의 독일영화

(2021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윤종욱 (지은이)
  |  
산지니
2021-02-05
  |  
2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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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이후의 독일영화

책 정보

· 제목 : 2000년 이후의 독일영화 (2021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영화/드라마 > 영화사
· ISBN : 9788965457077
· 쪽수 : 416쪽

책 소개

독일영화계가 침체의 시기를 지나 21세기에 어떻게 다시 부흥의 시기를 맞게 되었는지, 독일영화계의 긍정적인 변화의 배경과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 살펴본다. 이 책에서는 2000년 이후의 독일영화를 세 가지 접근방식으로 이해한다.

목차

들어가는 말

1장 2000년대 독일영화의 경향들
1.1. 박스오피스 상위권 영화
1.2. 주요 국제영화제 출품작과 독일영화상 수상작
1.3. 2000년대 독일 영화계의 주요 특징
1.4. 독일의 영화진흥제도
1.5. 전망

2장 2000년대 주요 독일감독
2.1. 1980년대와 1990년대의 독일영화
2.2. 파티 아킨
2.3. 톰 티크베어
2.4. 안드레아스 드레젠
2.5. 크리스티안 페촐트
2.6. 앙겔라 샤넬렉

3장 독일영화와 역사: 2000년대 홀로코스트 영화
3.1. 홀로코스트의 재현
3.2. 수용소 밖의 홀로코스트
3.3. 홀로코스트 이후의 홀로코스트
3.4. 홀로코스트의 현재적 의미

맺는 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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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윤종욱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독어교육과를 졸업하고, 독일 마르부르크대학교에서 미디어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영남대학교 유럽언어문화학부 독일언어문화 전공에서 일하고 있다. 『영화분석의 기초개념』(2017), 『2000년 이후의 독일영화』(2021)를 집필했으며, 『영화 이론: 영화는 육체와 어떤 관계인가』(2013) 등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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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2010년대 초반 이후의 독일 영화계의 특징은 무엇보다 영화와 텔레비전의 경계 파괴, 그리고 이에 따른 강화된 혼종화Hybridisierung라는 표제어로 요약될 수 있을 것이다. 독일은 1974년부터 “텔레비전 영화 협약”을 체결해서 공영 텔레비전 방송국이 영화진흥원(Filmforderungsanstalt: FFA)을 통해서 영화 산업을 지원하는 법적인 틀을 만들었다. 또한, 1992년에는 독일-프랑스 합작 문화 채널인 arte가 설립되면서 활발하게 예술 영화에 투자하고 있다. 기존에 텔레비전 영화의 미학적 특징으로 간주되던 요소들(클로즈업이나 미디엄숏의 선호, 시공간적 배경의 제한적 사용, 이해하기 쉬운 서사 등)을 많은 극영화에서도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점은 혼종성의 주요 징표이다.


1990년대 중후반에 데뷔하고 2000년대에 본격적으로 영화를 만들고 있는 이들 감독이 그렇다고 뉴 저먼 시네마의 작가주의의 전통으로 회귀한 것은 아니다. 이들은 상이한 영화적 전통을 모범으로 삼아 자신만의 영화적 지향을 만들어낸다. 따라서 이들은 개별 감독으로서뿐만 아니라, 2000년대의 새롭고 다양한 영화적 흐름을 대표하는 인물로도 의미를 갖는다. 터키 이주민 2세대 감독으로서 파티 아킨, 제작사 X-Filme Creative Pool 소속의 톰 티크베어, 구 동독의 영화제작사 DEFA의 전통을 계승하는 안드레아스 드레젠, 베를린파를 대표하는 크리스티안 페촐트와 앙겔라 샤넬렉 등 이들 감독은 현대 독일영화에서 중요한 특정 경향을 대표한다. 이어지는 장에서는 이들 감독의 2000년대 대표작을 분석하면서, 독일영화를 대표하는 감독으로서의 의의를 함께 다룬다.


홀로코스트는 1945년 5월 독일의 패망으로 끝났지만, 이에 대한 진상 조사와 반성은 이제 시작되어야 했다. 이 장에서 다루는 세 편의 영화는 홀로코스트에 대한 전후 독일 사회의 반응을 1945년과 1960년을 전후한 시기를 배경으로 보여준다. 2장에서 다룬 감독 중 한 명인 크리스티안 페촐트의 영화 <피닉스>는 종전 직후의 독일 사회가 나치 과거에 얼마나 무관심했으며 이를 애써 외면하고자 했는지를 수용소에서 살아 돌아온 유대인의 이야기를 통해서 전달한다. <집념의 검사 프리츠 바우어>와 <침묵의 미로에서>는 1950년대 말, 1960년대 초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나치 과거를 심판하려는 검사를 주인공으로 내세운다. 두 영화에서 실존인물인 프리츠 바우어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데, 그는 독일에서 본격적인 과거청산의 시작으로 간주되는 아이히만 재판과 아우슈비츠 재판을 가능하게 한 인물이다. 두 영화는 여전히 나치 과거에 무심했던 강고한 독일 사회에 최종적인 균열을 낸 개인의 힘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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