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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라스 쉬프 : 음악은 고요로부터

안드라스 쉬프 : 음악은 고요로부터

(마르틴 마이어와 나눈 대화, 그리고 에세이들)

안드라스 쉬프 (지은이), 김윤미, 윤종욱 (옮긴이)
산지니
2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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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라스 쉬프 : 음악은 고요로부터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안드라스 쉬프 : 음악은 고요로부터 (마르틴 마이어와 나눈 대화, 그리고 에세이들)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음악 > 음악가
· ISBN : 9791168611726
· 쪽수 : 464쪽
· 출판일 : 2023-09-26

책 소개

우리 시대의 가장 중요한 피아니스트 중 한 명으로 꼽히며 클래식 애호가들의 애정을 한 몸에 받는 안드라스 쉬프의 책이 국내 처음으로 출간되었다. 2017년 독일어로 출간되었던 이 책은 음악 저널리스트 마르틴 마이어와의 대화와 안드라스 쉬프가 그간 여러 지면에 발표한 에세이로 구성되었다.

목차

한국의 독자들에게

1부 마르틴 마이어와 나눈 대화들
안드라스 쉬프가 이야기하는 음악과 그 해석
레퍼토리
작품, 그리고 작곡가
하이든과 베토벤
악기의 비밀
실내악의 마법
가르치기-무엇을 위해?
업계와 비평
안드라스 쉬프의 삶의 궤적

2부 에세이들
헝가리-비호감
누가 외르크 하이더를 두려워하랴?
현대의 피아노로 연주하는 바흐
페달은 없이, 하지만 아주 색채감 있게: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의 <평균율 클라비어>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의 <골드베르크 변주곡>
앞을 향해 되돌아봄: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의 여섯 개 파르티타
유머는 재미가 아니다: 하이든에 대한 오마주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대학생과 해석자를 위한 제안. 오이제비우스와 플로레스탄 풍으로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을 위한 카덴차와 아인강
모차르트의 A장조 피아노 협주곡 KV488
어느 등반가의 사색: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들에 관한 몇 가지 대단치 않은 생각들
“순수한 원본 악보만으로”: 베토벤의 <디아벨리 변주곡>에 관한 질의응답
베토벤의 현악 사중주 Op.132: 팩시밀리본에 부치는 서문
어느 개종자의 고백: 함머클라비어로 연주하는 슈베르트
슈베르트의 피아노 트리오 E플랫장조
펠릭스 멘델스존: 하나의 옹호
극락의 로베르트 슈만 씨에게 띄우는 드레스덴 편지
드보르자크의 피아노 협주곡
피아노에서의 벨러 버르토크
팔 카도사: 내 스승에 바치는 작은 오마주
세상 최고의 그랜드피아노: 죄르지 쿠르탁에 대한 기억
페렌츠 라도스의 80세 생일을 맞이하여
알베르트 시몬
애니 피셔
조지 말콤
산도르 베그
루돌프 제르킨에 대한 기억
왜 우리는 자필악보를 필요로 하는가?: 슈테판 츠바이크를 추념하며
음악 콩쿠르: 예술인가 스포츠인가?
독일 연극계는 어찌된 일인가?: 작가들의 옹호를 위한 하나의 시도
안드레아 바르카-이력서
연주회장을 찾는 이들을 위한 십계명
앙코르

역자 후기
찾아보기

저자소개

안드라스 쉬프 (Andras Schiff)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3년 헝가리의 수도 부다페스트에서 유대인 부모의 외아들로 태어났다. 다섯 살에 처음 피아노를 시작했고 프란츠 리스트 아카데미에서 팔 카도사, 죄르지 쿠르탁, 페렌츠 라도스 등에게서 배웠다. 쳄발리스트 조지 말콤 또한 쉬프에게 많은 가르침과 영향을 주었다. 바흐 해석의 거장으로 명망 높은 쉬프는 이외에도 하이든, 모차르트, 베토벤, 슈베르트, 슈만, 버르토크 등의 작품 해석과 연주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특히 2004년 이후로 베토벤의 피아노소나타 전곡을 연대기순으로 공연하는 프로젝트를 여러 도시에서 진행했고, 2007년에는 마르틴 마이어와의 대담집 『베토벤의 피아노소나타들과 그 해석』이 본 베토벤하우스에서 출간되었다. 자신의 실내악 오케스트라인 카펠라 안드레아 바르카를 1999년에 창단, 솔리스트는 물론 지휘자로도 활약하고 있다. 그 밖에도 오스트리아의 몬트제 페스티벌(1989~1998), 스위스의 이팅엔 페스티벌(1995~2013) 등을 이끌었고 1998년 이후로 이탈리아 비첸차 테아트로 올림피코에서 팔라디오에 대한 오마주 연주회를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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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욱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독어교육과를 졸업하고, 독일 마르부르크대학교에서 미디어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영남대학교 유럽언어문화학부 독일언어문화 전공에서 일하고 있다. 『영화분석의 기초개념』(2017), 『2000년 이후의 독일영화』(2021)를 집필했으며, 『영화 이론: 영화는 육체와 어떤 관계인가』(2013) 등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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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미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독일 마르부르크대학교에서 독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직가 에테아 호프만, 로베르트 발저, 토마스 베른하르트 등의 작품에 관한 논문을 썼다. 현재 영남대학교에서 강의하며 독일 문학 속의 음악과 관련한 주제로 여러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바그너 읽기 _ 트리스탄 · 장인가수 · 파르지팔》을 썼고, 아르투어 슈니츨러의 《트인 데로 가는 길》, 로베르트 발저의 《타너가의 남매들》,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사색과 기억》 등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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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난 언제나 바흐가 해방감을 준다고 느꼈어. 그의 엄격함이란 건 곳곳에서 착시로 밝혀져. 바흐는 지시가 극히 드물다는 사실―템포 지시는 거의 없고, 다이내믹 관련 명령도, 프레이징도 아티큘레이션도 없어―때문에 젊은 사람들에게 아주 흥미로워. 바흐 안에서 그리고 바흐를 통하여 스스로를 표현할 수 있거든! 내 스승 조지 말콤은 이 자유에 날개를 달아주었지. 과장해서 말해본다면 이래. 바흐의 푸가는 열 가지 다양한 템포로 연주할 수 있고 그 결과물은 대부분 감명 깊어.


첫 음이 울리기도 전에 이미 난 연주회를 하고 있는 거야. 음악은 고요로부터, 평온으로부터 나와야 해. 물론 <골드베르크 변주곡>이나 <평균율 클라비어>를 잘 연주하고자 한다면 거기에다 구체적, 물리적 현장감도 필요하고. 소년 시절엔 그런 게 뭔지 거의 몰랐어. 그렇지만 내가 몰입하고 집중하는 능력이 있다는 건 그때도 이미 알았네. 참고로, 그건 훈련할 수 있는 거야. 괴테는 베토벤을 올차고 결연하고 다부진 인물로 묘사했지. 연습도 그거랑 똑같아. 여덟 시간이어야 하는 게 아냐. 나는 피로를 느낀다 싶으면 연습을 중단해. 억지로 밀어붙이지 않아. 차라리 에스프레소를 한 잔 하거나 좋은 책을 몇 쪽 읽지.


재능 있는 젊은이들, 그들이 무엇에 몰두하는지, 어떻게 하면 그들에게 좋은 방식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이런 게 내 관심사야. 그리고 그저 ‘커리어 병’에 강박적으로 사로잡힌 게 아니라 내면의 욕구에서 우러나 음악을 하려 하는, 심지어 그렇게 해야만 하는 음악가들을 거듭해서 발견하곤 해. 가끔은 전문 연주자가 되려는 건 아닌 청소년들을 가르치기도 해. 이런 경우에는 올바로 듣게끔 교육하는 방향, 이해하며 듣게끔 교육하는 방향, 좋은 취향을 형성하게끔 교육하는 방향으로도 진행하지. 반면 오늘날 많은 콘서바토리에서는 그저 프로 양성을 위한 혹독한 훈련이 행해질 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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