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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문장의 희곡: 다니자키 준이치로의 레제드라마 (읽는 희곡을 꿈꾸며, 2021 세종도서 학술부문 선정도서)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희곡 > 외국희곡
· ISBN : 9788965457336
· 쪽수 : 279쪽
· 출판일 : 2021-06-21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희곡 > 외국희곡
· ISBN : 9788965457336
· 쪽수 : 279쪽
· 출판일 : 2021-06-21
책 소개
다니자키 준이치로는 일본 근현대를 대표하는 소설가로, 노벨상 후보로 거론될 정도의 대가이다. 이 작품들을 통해 다니자키의 극작가로서의 숨겨진 일면에 주목하고, 근대 초기 한일 양국 소설가들의 희곡 창작과 레제드라마의 유행을 고찰해본다.
목차
사랑을 느낄 무렵
기혼자와 이혼자
흰 여우 온천
만돌린을 켜는 남자
돈을 빌리러 온 남자
다니자키 준이치로의 레제드라마
역자후기
책속에서
오스미, 실제로는 37, 8세이지만 서른 전후로밖에 보이지 않는 중년 여성. 이제 막 아침식사를 마친 참인 듯 혼자 화로에 기대어 앉아 신문을 읽고 있다가, 바로 무릎에 던지고 담뱃대에 담배를 채우면서 날카로운 목소리로 부른다. _「사랑을 느낄 무렵」
그래서 난 그 여자와 이혼하기 위해서는 그녀를 교육시킬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어. 벼락치기라도 좋으니까 어설픈 서양사상을 마구 불어 넣어서 급조된 신여성으로 만드는 거야. 남편이 이혼신청을 해도 겉으로는 끄떡도 하지 않는 자부심을 갖도록 말일세. _「기혼자와 이혼자」
누구라니, 옛날부터 본 사람이 많아. 온천물이 깨끗하니까, 게다가 달빛이 투명하게 비치지, 그 탕 안에 여우가 새하얀 털을 세우고 목덜미와 겨드랑이 아래를 부지런히 씻고 있는 모습이 마치 눈의 정령(雪女)처럼 굉장하다고 하더라. 그게 너무 예뻐서, 무심코 빨려 들어가 오두막 안을 엿보기라도 하면 그 후로 미쳐 날뛰게 되는 거야. 가쿠타로의 엄마나 형과 누나도 모두 그래서 그렇게 된 거야. _「흰 여우 온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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