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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문화/예술/인물 > 여성인물
· ISBN : 9788965471424
· 쪽수 : 224쪽
· 출판일 : 2013-10-28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제1장. 그건 정말 꿈이었을까?
제2장. 오만과 편견
제3장. 계시를 받은 소녀
제4장. 샤를 왕세자와의 만남
제5장. 신의 계시와 인간의 지혜
제6장. 승리를 향한 첫 걸음
제7장. 대관식
제8장. 소중한 믿음
학습페이지
책속에서
“잔다르크, 지금부터 내가 하는 말을 잘 듣도록 해. 이제 네가 살 수 있는 방법은 딱 한 가지뿐이야. 지금 당장 영국군 앞에서 신의 계시를 받았다는 말은 모두 거짓이었다고 고백하는 거야. 그럼 너를 석방시켜 주겠다고 영국군 사령관이 약속했어.”
“으음…….”
고통스런 표정으로 신음을 흘리는 잔다르크를 단비가 재촉했다.
“뭘 망설이는 거야? 모르겠어? 이게 유일한 방법이라니까.”
잔다르크가 낮게 깔리는 소리로 말했다.
“그렇게 되면 영국군은 사기가 오르고, 프랑스군은 절망에 빠지겠지. 사실 전력 면에서 열세인 우리 프랑스군으로선 신이 함께하신다는 믿음이 유일한 희망이었어. 그 희망의 등불을 밝혔던 내가 이제 와 그걸 꺼뜨려 버릴 수는 없어. 대천사 미카엘 님도 말씀하셨어. 나의 죽음이 프랑스 국민들을 일으키는 작은 밀알이 될 거라고.”
“안 돼……. 그러면 안 돼, 잔다르크…….”
이미 죽음을 각오한 듯 담담히 웃고 있는 잔다르크의 얼굴을 보며 단비가 눈물을 주르륵 흘렸다.
이때 잔다르크가 수줍게 미소 지으며 품속에서 하얀 손수건을 꺼냈다.
“루이, 이걸 돌려주고 싶어.”
“이건 내가 무도회에서 네게 주었던……?”
루이에게 손수건을 건네는 잔다르크의 눈에 처음으로 물기가 비쳤다.
“그날 무도회에서 너와 춤췄던 순간이 내 생애에서 가장 행복한 시간이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