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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오그래피란 무엇인가

코레오그래피란 무엇인가

(퍼포먼스와 움직임의 정치학)

안드레 레페키 (지은이), 문지윤 (옮긴이)
현실문화
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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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오그래피란 무엇인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코레오그래피란 무엇인가 (퍼포먼스와 움직임의 정치학)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무용 > 무용이론/비평/역사
· ISBN : 9788965640929
· 쪽수 : 320쪽
· 출판일 : 2014-06-16

책 소개

춤의 ‘글쓰기’, 즉 안무를 뜻하는 ‘코레오그래피(Choreography)’라는 용어를 전면에 내건 이 책은 춤에 관한 기존의 이해를 장악해온 지배적 관념에 치열하고 엄밀하게 반응하는 무용과 퍼포먼스 분야의 최신 흐름을 소개한다.

목차

1 서론: 움직임의 정치적 존재론 9
2 남성성, 유아론, 코레오그래피: 브루스 나우먼, 후안 도밍게스, 자비에르 르 루아 49
3 코레오그래피의 ‘느린 존재론’: 제롬 벨의 재현 비판 105
4 넘어지는 춤: 트리샤 브라운과 라 리보의 공간 만들기 151
5 비틀거리는 춤: 윌리엄 포프엘의 기어가기 197
6 후기식민주의적 유령의 멜랑콜리한 춤: 조세핀 베이커를 호출하는 베라 만테로 239
7 결론: 소진되는 춤, 소실점과 결별하기 위하여 277

옮긴이의 말 297
참고문헌 304
찾아보기 315

저자소개

안드레 레페키 (지은이)    정보 더보기
무용 이론가이자 에세이스트, 드라마투르그. 뉴욕 대학교의 티시 예술대학교 교수다. 비평적 무용 연구, 큐레이터 활동, 퍼포먼스 이론과 컨템퍼러리 무용, 시각예술, 퍼포먼스의 교차로에서 연구 활동을 이어 나간다. 2008~9년 베를린 세계 문화의 집에서 ‘IN TRANSIT’ 프로그램 수석 큐레이터로 활동했다. 저서로 『춤을 소진하기: 퍼포먼스와 움직임의 정치학』(2006), 『특이성: 퍼포먼스 시대의 춤』(2016)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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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윤 (옮긴이)    정보 더보기
영국에 거주하고 있는 큐레이터이다. 지난 15년동안 현대미술, 건축, 퍼포먼스 등의 확장된 예술의 장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골드스미스 대학 시각문화과에서 코레오그래피를 주제로 박사 학위 논문을 썼다. 1960년대 70년대 퍼포먼스라는 개념이 어떻게 확장된 예술의 장에 대한 논의를 이끌어 왔는지 추적하면서 2000년대 코레오그래피라는 전시 만들기 전략에 대해 연구하였다. 점차 확장되고 있는 예술의 경계와 불안정한 공공지원금의 현실에서 문지윤은 다양한 국제 기관과 협력을 통해 새로운 콘소시움 모델을 실험해왔다. 2017-18년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영국 문화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트카운슬잉글랜드등의 지원을 바탕으로 주영한국문화원에서 18개의 영국미술기관과 협력 사업을 진행하였다. 현재 리버플비엔날레 프로그램 팀장으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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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움직임의 연속성과 흐름에 대한 이와 같은 의도적인 안무적 방해에 대해 비평가들은 두 가지로 해석한다. 첫째는 이러한 전략은 단순한 ‘트렌드’이기에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는 견해다. 다시 말해 매우 제한적인 부수적 현상 정도로, 심각한 비평적 고려가 필요 없는 거슬리는 경련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둘째는 이러한 안무가 비난받아 마땅하며 나아가 위협적인 것이라는 견해다. 이런 생각을 가진 비평가들은 익숙한 반경 안에서 미래를 향해 스스로를 부드럽게 재생산하는 춤의 능력이, 춤의 미래가 위협받는다고 여겼다. 동시대 안무에서 나타나는 딸꾹질과 같은 침입이 춤의 미래성을 위협한다는 이러한 인식은 바로 춤과 움직임의 관계를 소진시키고 있는 최근의 안무적 전략들에 대한 논의와 관련이 있다.


훈육된 움직임을 성문화하고 디스플레이하는 이러한 새로운 기술의 발명이 근대성이라는 프로젝트가 강화되고 전개되어가는 과정과 동시에 일어났다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르네상스 이후부터 무용은 하나의 독립된 장르로서 자율성을 추구해왔고, 그러는 동안 무용은 근대성이라고 알려진 서양의 주요 프로젝트들과 협력해왔다. 무용과 근대성은 운동성을 통해 세상에 존재하는 방식을 택했고, 그 안에서 이 둘은 하나로 엮였다.


이 책에서 근대성은 오랜 기간 지속된 프로젝트로 이해된다. 그것이 형이상학적으로 혹은 역사적으로 생산하고 재생산하는 “정신-철학적 프레임” 안에서 특권을 지니는 담론 주체는 이성애규범적(heteronormative) 백인 남성이다. 이 주체에게 진실이란 자발적이고 자율적이며 스펙터클한 움직임을 향한 끝없는 충동으로 경험되며 그의 경험은 그 안에 국한된다. 그런데 어떻게 몸이 그토록 스펙터클하게, 그토록 효과적으로, 그토록 자족적으로 움직일 수 있단 말인가? 이러한 운동적 주체가 특별한 노력 없이 항상 에너지가 충전된 상태로 넘어지지 않고 돌아다닐 수 있는 바탕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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