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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명과 자긍심

망명과 자긍심

(교차하는 퀴어 장애 정치학)

일라이 클레어 (지은이), 전혜은, 제이 (옮긴이)
현실문화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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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명과 자긍심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망명과 자긍심 (교차하는 퀴어 장애 정치학)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여성학/젠더 > 여성학이론
· ISBN : 9788965642497
· 쪽수 : 336쪽
· 출판일 : 2020-04-01

책 소개

1999년 초판이 발간된 이후 2009년과 2015년에 두 차례 개정을 거치면서 오랫동안 읽혀온 책이다. 영미권에서는 퀴어 페미니즘 장애학의 가장 중요한 텍스트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으며, 장애학, 퀴어학, 여성학, 젠더학 수업의 필독서로 쓰이고 있다.

목차

3판 추천의 글 _아우로라 레빈스 모랄레스
[2판 서문] 단일 쟁점 정치에 도전하다: 10년 뒤의 회고
젠더에 대한 소고, 혹은 왜 이 백인 사내가 레즈비언으로 산다는 것에 관해 썼는가?



1부 장소
개벌: 거리를 설명하기
집을 잃는다는 것
개벌: 짐승과 범퍼 스티커
개벌: 막다른 길
카지노: 에필로그

2부 몸
프릭과 퀴어
결을 가로질러 읽기
주머니 속의 돌, 심장 속의 돌

감사의 말
2판 후기 _딘 스페이드
옮긴이 후기
미주
찾아보기

저자소개

일라이 클레어 (지은이)    정보 더보기
백인이자 장애인이며 젠더퀴어다. (버몬트라고 알려진) 아베나키족 영토의 챔플레인 호숫가에 살고 있다. 장애, 퀴어, 여성, 환경 등의 복잡한 교차를 다루는 책 『망명과 자긍심』(1999)을 썼고, 15년간 쓴 시들을 묶은 시집 『골수의 이야기: 움직이는 말들』(2008)을 펴냈다. 그 외 다수의 학술지와 선집에서 집필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한편 시인이자 스토리텔러, 사회정의 교육자이기도 한 저자는 미국과 캐나다 전역의 대학, 콘퍼런스, 커뮤니티 행사 등에서 강연, 교육, 상담 등을 해왔다. 현재는 트랜스젠더법률센터 장애 프로젝트의 커뮤니티 자문위원단으로 일하고 있으며, 포드재단과 앤드루W.멜론재단의 지원을 받는 장애 미래 펠로이기도 하다. 그 외에도 평화운동의 일환으로 미국 대륙을 걸어서 횡단하거나 성폭력 예방 프로그램을 조직하고 퀴어 장애 컨퍼런스를 발족하는 데에 기여하는 등 활동가로서의 실천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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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은 (옮긴이)    정보 더보기
퀴어 페미니즘 장애학 연구자. 단독 저서로 《섹스화된 몸: 엘리자베스 그로츠와 주디스 버틀러의 육체적 페미니즘》(2010)과 《퀴어 이론 산책하기》(2021), 공저로 《퀴어 페미니스트, 교차성을 사유하다》(2018)를 썼고 《망명과 자긍심》(2020)을 함께 번역했다. 아픈 사람, 퀴어, 장애, 행위성, 페미니즘에 관한 글을 쓰고 번역하고 강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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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 (옮긴이)    정보 더보기
페미니스트 활동가. 여성인권운동 단체에서 애정하는 동료들과 함께 공부하고 일하고 있다. 장애여성 성교육 교재 《장애여성, 성을 밝히다》(2009), 중증질환 경험 여성 인터뷰 자료집 《아플 수 있잖아》(2014) 발간 작업에 참여했고, 《트랜스젠더의 역사: 현대 미국 트랜스젠더 운동의 이론, 역사, 정치》(2016), 《망명과 자긍심》(2020)을 공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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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불행히도 장애 또는 비장애 진보 운동 단체 중 인종, 계급, 젠더, 섹슈얼리티를 포괄하는 의제에 장애 정치를 깊숙이 새겨 넣는 다중 쟁점적 사유와 조직화에 참여하는 단체는 많지 않다. 최근 ADAPT 집회에서 나는 “교도소가 나쁘다고 생각한다면, 장애인 수용 시설에서 살아봐라”라고 적힌 전단지를 보았다. 이 하나의 단순한 슬로건에서 장애 활동가들은 어떤 시설과 억압이 더 심각한지 줄 세우는 위계를 만들었고, 단 하나의 초점으로만 장애를 정의했으며, 교도소 투옥 방식이 특히 유색인 공동체에게 뼛속 깊이 상해를 입히는 방식에 대해 완전히 무지하다는 걸 드러냈다. 이 슬로건과 그 배후의 장애 정치는 교도소와 장애인 수용 시설의 비통함과 잔혹함을 양쪽 다 아는 사람들이 겪는 일상적인 복잡함을 연결하고 고민할 여지를 남기지 않는다.
― 「[2판 서문] 단일 쟁점 정치에 도전하다: 10년 뒤의 회고」


집으로서의 몸. 하지만 몸은 몸들이 도둑맞고, 거짓과 독을 주입받고, 우리로부터 억지로 떼어내질 수 있다는 것이 이해될 때에만 집일 수 있다. 몸들은 내 주변에서 봉기한다―굶주림, 전쟁, 유방암, 에이즈, 강간에 도둑맞은 몸들이, 공장, 열악한 작업장, 통조림 공장, 제재소의 고된 일과에 도둑맞은 몸들이, 집단 폭행을 할 때 묶는 밧줄, 꽁꽁 얼어붙은 거리, 시설과 교도소에 도둑맞은 몸들이. 아프리카계 미국인 드랙 행위예술가 레너드/린 바인스는 볼티모어 인근을 걷다가 “드랙퀸 호모 썅년”이라는 말을 듣고 여섯 방의 총을 맞았다. 젊은 백인 게이 매트 셰퍼드는 와이오밍주의 울타리 기둥에 묶인 채 맞아죽었다. 어떤 몸은 좋은 대우를 받는다. 그 외에 다른 몸은 망연자실하여, 버려진 채로, 자기혐오로 가득 차 살아간다. 양쪽 다 도둑맞은 것이다. 장애인에게는 슈퍼장애인 아니면 비극의 역할만 주어진다. 레즈비언, 게이, 바이, 트랜스는 뒤틀렸고 부자연스럽다는 말을 지겹도록 듣는다. 가난한 사람은 가난이 자기 책임이라는 말을 신물나게 듣는다. 고정관념과 거짓말은 총알처럼 확실하게 우리 몸에 박힌다. 그러고는 우리 몸 안에 남아서 곪아간다. 그렇게 우리 몸을 도둑질한다.
― 「산」


어째서 ‘스톤월 25’와 그와 비슷한 행사에서 창출되는 돈은 노동계급의 가난한 퀴어들에게는 거의 돌아가지 않는가? 어째서 돈은 도시에 머무르는가? 에이즈 예방 프로그램, LGBT 청소년 서비스, 혐오범죄 감시 프로그램, 퀴어 극장을 오리건 시골의 산속, 네브래스카 시골의 옥수수 밭, 사우스캐롤라이나 시골의 저지대에 두면 어떠한가? 차례로 반反동성애 지역 조례들이 통과되는 오리건의 작은 마을들로부터 우리는 집단적으로 등을 돌려온 건 아닌가?
― 「집을 잃는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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