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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대중음악의 황금시대

캄보디아 대중음악의 황금시대

김미정, 로저 넬슨, 린다 사판, 이용우, 움 로따낙 오돔, 네이트 훈 (지은이)
현실문화
2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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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대중음악의 황금시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캄보디아 대중음악의 황금시대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음악 > 음악이야기
· ISBN : 9788965642619
· 쪽수 : 328쪽
· 출판일 : 2021-01-10

책 소개

아시아문화전당 ‘소리와 음악’ 주제전문관 특별전 도록의 일환으로 발간되었던 <1960년대 캄보디아의 잃어버린 로큰롤>(비매품)을 전면 개정하고 보완해 단행본으로 엮었다. 대대적인 보완 작업을 통해 101점의 앨범 커버를 수록하였다.

목차

연대표
서문: 사라졌으나 잊혀지지 않는 노래 / 김미정
침묵하던 목소리들의 귀환 / 이용우
캄보디아 대중음악과 정치적 음악: 시아누크의 전전 황금기부터 폴 포트의 크메르루주 정권까지 / 린다 사판, 네이트 훈
캄보디아 대중음악 황금시대의 음반 카탈로그
1960년대 캄보디아 음반 커버에 드러난 ‘최근성’과 도시의 삶 / 로저 넬슨
캄보디아 빈티지 뮤직 아카이브의 음악 보존에 대하여 / 움 로따낙 오돔
[토크] 캄보디아 대중음악의 황금시대
필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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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로저 넬슨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술사가이자 싱가포르 국립박물관의 큐레이터이다. 난양 과학기술대학교에서 박사 후 연구원을 역임했다. ‘캄보디아 근현대 미술’로 멜버른 대학교에서 박사를 마쳤으며, 수언 소른의 1961년 크메르어 소설 『오랜 땅 위에 뜨는 새로운 태양(A New Sun Rises Over the Old Land)』(NUS Press, 2019)을 영어로 옮겼다. 싱가포르의 출판사 NUS Press에서 발행하는 학술 저널 『Southeast of Now: Directions in Contemporary and Modern Art in Asia』의 공동 발행인이자 편집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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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우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디어 역사문화연구자이며 현재 서강대학교 트랜스내셔널 인문학연구소 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다. 뉴욕 대학교와 코넬 대학교에서 한국 근현대 비판적 미디어 문화연구, 시각 연구, 영화 이론과 동아시아 대중문화, 전시 일본과 전후 남한의 지성사, 한국 현대미술, 후기식민지 기억 역사 연구와 번역 등을 연구하고 가르쳤다. 《아시아 디바: 진심을 그대에게》(2017, 서울시립미술관 북서울관, 공동큐레이팅), 제1회 안렌 비엔날레(2017), 홍콩 파라사이트의 《흙과 돌, 영혼과 노래(Soil and Stones, Souls and Songs)》(2016~2017) 등에 큐레이터로 참여했다. 『슈퍼휴머니티(Superhumanity)』(University of Minnesota Press, 2018), 『둘 혹은 세 마리의 호랑이: 식민 서사, 미디어 그리고 근대(2 Oder 3 Tiger: Koloniale Geschichten,Medien Und Moderne)』(Matthes & Seitz Berlin, 2017), 『강서경 검은 자리 꾀꼬리(Black Mat Oriole)』(ROMA publicaitons, 2019), 『제9회 부산 비엔날레: 비록 떨어져 있어도(Divided We Stand: 9thBusan Biennale 2018)』(Sternberg Press, 2019), 『이별의 공동체』(아카이브북스, 2020), 『현대문학』, 『아시아 시네마 저널』 등 다수의 서적, 저널, 카탈로그에 글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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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정 (지은이)    정보 더보기
아시아문화원에서 2015년부터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아시아의 소리와 음악〉 조사연구사업을 기획·운영하며 전시를 만들고 있다. 대학에서 언론정보학을 전공했으며, 2006년부터 마포공동체라디오,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시민문화네트워크 티팟, 인천펜타포트페스티벌, 파주북소리,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등에서 다양한 문화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실행했다. 지은 책으로 『아시아의 타투』(2018, 공저), 옮긴 책으로 『크리에이티브 브리튼』(2014, 공역)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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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다 사판 (지은이)    정보 더보기
소르본 대학교에서 사회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5년 프놈펜에서 《비주얼 아츠 오픈(Visual Arts Open)》전을 공동으로 개최했고, 2006년에는 ‘셀라팍 네아리(Selapak Neari)’ 프로그램을 창설, 신진 아티스트들을 위한 워크숍, 네트워킹 기회, 전시 공간 등을 제공해오고 있다. 그는 또한 비주얼 아티스트로서 캄보디아, 미얀마, 케냐, 헝가리, 싱가포르, 프랑스, 미국 등에서 열린 공동 전시에 참가한 바 있다. 또한 존 피로치(John Pirozzi) 감독의 다큐멘터리 〈잊었다 생각하지 마세요: 캄보디아의 잃어버린 로큰롤(Don’t Think I’ve Forgotten: Cambodia Lost Rock and Roll)〉에 공동 프로듀서 겸 수석 연구자로 참여하는 등 다수의 영화에도 참여해왔다. 현재 뉴욕시 소재의 마운트 세인트 빈센트 대학의 사회학과에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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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 로따낙 오돔 (지은이)    정보 더보기
‘캄보디아 빈티지 뮤직 아카이브’의 창립자 중 한 명이다. 전 세계의 캄보디아 음악 수집가들과의 네트워크를 확충하는 일을 해왔다. 또한 디지털 음원을 포함해, 음악 제작에 참여했던 아티스트 혹은 유족들이 해당 음원의 판매와 사용에 따른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저작권 인정 과정을 돕고 있다. 캄보디아 대중문화의 보존 및 홍보를 위한 전시와 포럼 등을 캄보디아, 프랑스, 미국 등의 로컬 단체는 물론 정부기관이나 국제기구 등과도 함께 공동으로 주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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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 훈 (지은이)    정보 더보기
캄보디아의 음악/영화 수집가이다. 데이비 추(Davy Chou) 감독의 〈달콤한 잠(Golden Slumbers)〉, 존 피로찌 감독의 2014년 작 〈잊었다 생각하지 마세요: 캄보디아의 잃어버린 로큰롤〉 등의 영화음악 자문을 맡은 바 있다. 〈잊었다 생각하지 마세요〉는 로큰롤이라는 렌즈를 통해 캄보디아의 굴곡진 근현대사와 정치적 급변기를 조망한 작품이다. 훈은 ‘캄보디아 빈티지 뮤직 아카이브’ 프로젝트의 공동 창립자이기도 하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원판에 담긴 음악을 고음질로 보존하고 아카이빙하는 작업을 해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생존해 있는 아티스트 가족들이 지적재산권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여전히 자신의 컬렉션을 보강하고 있으며, 동시에 일반 대중과 자신의 지식을 공유하는 데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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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캄보디아가 본격적으로 세계적 조명을 받게 된 계기는 2000년대 초반 롤플레잉 게임을 기반으로 한 사이먼 웨스트 감독의 포스트모던 어드벤처 영화인 〈툼 레이더(Lara Croft: Tomb Raider)〉(2001)의 촬영이 이뤄지고 난 이후였다. 영화는 고고학이라는 서구적 렌즈를 통해 아시아의 미지 세계 탐구라는, 〈인디아나 존스: 마궁의 사원(Indiana Jones and the Temple of Doom)〉(1984)의 세계관과 동일한 활극적 오리엔탈리즘의 전유를 통한 구원 서사 체계 안에서 캄보디아라는 원시성을 묘사하고 있다. 하지만 영화는 축축하고 습기 찬 소멸 직전의 원초적인 모성적 공간으로 타자화된 캄보디아의 정글과 컴퓨터 그래픽처럼 정교하게 하이퍼섹슈얼화된 여성 히로인 라라 크로프트의 극명한 대비를 통해 전 세계 많은 관광객들을 시엠립으로 불러들이기에 충분한 기이하고도 매력적인 병치를 이끌어냈다. 캄보디아 정부는 영화의 성공에 발 빠르게 대응해 당시 제대로 된 국제공항도 고속도로도 없던 시엠립의 개발에 박차를 가했다. 12세기에 지어진 ‘미지의 세계’ 앙코르와트는 이제 새로운 시대적 조류에 부응해 관광 인프라 개발을 통해 캄보디아의 문화관광 국책 사업으로 탈바꿈하기 시작했다. 포스트모던 아케익의 스펙터클로 ‘상상’된 원시성의 캄보디아가 정치적·경제적·문화적으로 낙후된 ‘현실’의 캄보디아를 구원한 것이다.
― 이용우, 「침묵하던 목소리들의 귀환」


흥미로운 지점은 베트남 전쟁을 통해 베트남 각지에 세워진 GI 라디오 전파 신호를 통해서 국경을 넘어 흘러들어 온 60년대 미국 팝의 영향력이다. 캄보디아의 젊은이들은 라디오를 통해 비틀즈와 비지스 등 영미의 로큰롤에 노출되었고 이를 캄보디아의 로컬 신(scene)과 조율하려는 음악인들을 자극하기 시작했다. 1960년대 중후반 미소 우주 전쟁과 베트남 전쟁으로 촉발된 사회문화적 불안으로 자유와 평화를 갈망하며 물질문명을 부정하던 서구 히피 세대의 로큰롤은 반전운동과 청년문화를 주도했고, 마르크스주의에 경도되어 미국식 자본주의와 제국주의적 가치관에 반기를 들었다. 이러한 대중음악의 전 지구적 조류들은 1960년대 당시 젊은이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자동차, 텔레비전, 라디오와 음반산업의 구조 개편이라는, 미디어를 통한 물질적 토대와 대중문화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기 시작했다.
― 이용우, 「침묵하던 목소리들의 귀환」


아도르노는 녹음된 음악이 진정한 의미에서 ‘글쓰기’에 가깝다고 믿었다. 그래머폰 레코드에 각인된 다양한 의미들, 그리고 이것을 ‘청취’한다는 행위는 다분히 청각이라는 개별적 감각을 뛰어넘어 우리가 현재에서 과거를 생생하게 재현해낸다는 일종의 타임슬립으로서의 공감각이다. 잃어버린 아카이브가 촉발하는 음악으로 매개된 감정의 파동들, 소실되어 사라진 역사적 파국이 레코드의 홈을 따라 유령처럼 서서히 재래하는 순간들, 전통과 혼종의 문화적 접변이 만들어내는 기이한 근대성의 조건들은 단지 고립되고 분리되며 변형된 아카이브의 기록이라는 추상적 기록의 메커니즘에 포섭되지 않고, 감각을 응집하고 기록되지 않은 역사를 재정의하며 청취의 테크놀로지 안에 각인된 어떤 ‘문화적 정신 상태’를 해방시키는 현재진행형의 청각적 현대를 구현해내고 있다.
― 이용우, 「침묵하던 목소리들의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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