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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CEO/비즈니스맨을 위한 능력계발 > 성공학/경력관리
· ISBN : 9788965700500
· 쪽수 : 248쪽
· 출판일 : 2012-01-29
책 소개
목차
1장. 회사생활, 당연히 지켜야 할 것들이 있다
무슨 일이 있어도 지각하지 마라
모든 메일은 24시간 내에 답신하라
언제나 ‘메모’를 보면서 질문하라
어떤 일이든 무조건 ‘약속’부터 잡아라
‘아침인사’는 당신의 얼굴이다
일찍 퇴근하려면 일찌감치 ‘선언’하라
디지털 시대, 하지만 메일이 능사는 아니다
두 번째 실수는 누구도 봐주지 않는다
입사 1년차, 당신에게도 기회는 있다
깨진 이유를 모르면 깨진 보람도 없다
누구도 상사를 선택할 수는 없다
가장 중요한 스펙은 ‘체력’이다
칼럼 지금, 눈앞의 기회를 놓치지 마라
2장. 첫 회사, 일의 기본부터 배워라
50점짜리라도 좋으니 빨리 제출하라
먼저 ‘어디’에 쓸지부터 확인하라
단순작업이라고 꼭 지루한 것은 아니다
일은 마지막 ‘5분’에서 결정난다
일의 황금률, 예습 : 실전 : 복습은 3 : 3 : 3
회의록과 업무일지, 알아서 써라
‘물밑작업’을 철저히 활용하라
일은 누군가를 따라 하는 것이다
정보는 ‘원전’을 준용하라
모든 일은 ‘총력전’이다
서류철 No! 즐겨찾기 No!
입사 1년차라도 할 말은 해라
페이스 조절도 능력이다
일은 복습이 전부다. 복습, 또 복습하라
칼럼 회사를 고르는 기준을 세워라
3장. 자기계발, 결국은 일을 위해서다
취미로 공부하지 마라
영어, 자신 있게 덤벼라
경영자의 시각을 갖춰라
책, 많이 읽는 것이 정답은 아니다
세계사보다는 소금의 역사를 공부하라
자신에게 맞는 선생님을 찾아라
‘자극’은 가장 좋은 공부법이다
신문은 2개 이상, 종이로 된 것을 읽어라
어떤 상황이든 무조건 저축부터 하라
작은 지출은 연단위로 환산해 생각하라
칼럼 공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4장. 지금부터 3년, 성공하려면 이것만은 잊지 마라
회식에서는 죽기살기로 놀아라
누구에게든 반하는 능력을 길러라
당신의 ‘말’로 당신의 가치를 높여라
점심은 업무와 상관없는 사람들과 먹어라
상대와의 거리감을 착각하지 마라
상사에게도 칭찬은 아끼지 마라
상사도 피드백을 원한다
직장 내 ‘총무’가 돼라
잘 쉬는 것도 일이다
동기들끼리만 어울려 다니지 마라
외모는 부인할 수 없는 경쟁력이다
고민은 제3자에게 상담하라
칼럼 먼저 매력적인 사람으로 살아라
책속에서
회사생활을 하다 보면 ‘커피 심부름’처럼, 겉으로는 하찮아 보이지만 생각지 못한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일들이 있다. 좋은 표현은 아니지만 이른바 ‘가방모찌’도 그중 하나다. 우리 말로 하면 ‘가방보조’로, 말 그대로 서류가방을 들고 상사의 미팅에 동석하는 것이다. 사실 가방을 들고 상사의 뒤를 따라가는 모습이 그리 멋지지는 않다. 미팅에서도 꿔다놓은 보릿자루처럼 말 한마디 못하고 앉아만 있다가 오기 십상이다. 아마 ‘가방보조’라는 단어만으로도 그 일을 피하고 싶을지 모른다. 하지만 단언컨대 그렇게까지 싫어할 일은 아니다. 오히려 대단히 고맙게 받아들여야 한다. 상사들은 아무나 외부 미팅에 데리고 가지 않는다. 동석하는 직원이 부정적인 인상을 주지는 않는지, 미팅에서 나오는 대화를 이해할 만한지, 무엇보다 그런 자리에 일부러 데리고 갈 ‘가치’가 있는지 꽤 깐깐하게 따진다. 가방을 드는 데도 ‘자격’이 필요하다는 말씀. 그러니 상사가 미팅 보조를 제안하면 귀찮은 일이라 생각하지 말고 ‘그만큼 인정받고 있다’고 즐거워하자.
사람의 마음은 정말 무서운 것이다. 아무리 조심한다 해도, 누군가를 싫어하기 시작하면 무의식중에 그것이 얼굴이나 행동에 드러난다. 그 기운은 상대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지기 때문에 상대도 나를 대접해주지 않는다. 결국 상사를 싫어하거나 무시하는 순간, 상사의 눈 밖에 나는 건 시간문제다. 그 과정에서 내가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아무리 그 사람을 싫어해도 상사가 나의 윗사람이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기 때문이다. 나를 낳아주고 키워준 부모님을 스스로 선택한 것이 아니듯, 당신의 상사 또한 애초부터 택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니다. 그렇다면 상사를 바라보는 당신의 ‘관점’을 바꿀 수밖에 없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결점을 갖고 있기에 그 상사에게도 부족한 점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당신이 상사의 부족한 점에만 집착한다고 생각한 적은 없는가? 사람은 누구나 결점이 있는 만큼, 좋은 점과 배울 점도 반드시 갖고 있다. 상사를 좋아해야 한다면 굳이 그 사람의 안 좋은 점만 끄집어낼 필요는 없지 않은가. 자꾸 불만을 갖기보다 좋은 점을 찾아내 그 부분을 존경하라.
업무능력이 좋아져서 많은 일을 빨리 처리할 수 있게 되면 자연히 또 다른 기회가 찾아온다. 그 결과 다른 이들과의 작은 차이가 어느덧 상상 이상의 속도로 벌어져 따라잡기 어려운 차이가 되는 것이다. 그러니 맡은 일은 무슨 일이 있어도 반드시 해내라.
이때 한 가지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 있다. 맡은 일을 반드시 해내야 한다고 해서 일을 끝까지 끌어안고 있으라는 얘기는 아니다. 일을 잘 모르는 신입사원 시절에는 아무래도 더 나은 결과물에 집착하기 쉽다. 처음부터 잘 보이고 싶지 않은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그런 자세는 좋다. 하지만 그 때문에 한 달이라는 시간을 써야 한다면, 차라리 일주일 안에 50점짜리를 제출하라.
당신의 일은 학생이 보는 ‘시험’이 아니다. 학교에서 보는 시험은 누구의 도움도 빌릴 수 없지만, 일할 때는 다른 이의 도움을 빌려도 좋다. 회사가 원하는 것은 좋은 성과를 ‘신속하게’ 만들어내는 것이다. 그러니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서 1초라도 빨리 결과물을 제출하라. 여기서 말하는 자원은 자료나 정보만이 아니다. 상사나 선배, 동료 등 많은 사람의 조언도 포함된다. 즉 ‘50점짜리라도 괜찮으니 빨리 제출하라’는 말은 상사나 선배의 힘을 얻어 ‘총력전’으로 일하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