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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성공 > 성공담
· ISBN : 9788965700951
· 쪽수 : 312쪽
· 출판일 : 2012-11-12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세상을 바꾸는 바보가 되고 싶습니다
PART 1. 누구에게나 기적은 있다
마음을 흔든 10억의 유혹
반갑지만은 않은 제안
청춘 실종신고
학벌만으로 편히 살 순 없을까?
죽어라고 공부만 한 대가
어렵게 얻은 ‘자유티켓’을 찢어버리다
‘진짜’ 공부가 하고 싶습니다!
‘나눔’이라는 생애 첫 도전
내가 뭔가 할 수 있다면
애어른 같은 아이들과의 만남
나처럼, 나처럼 되고 싶다고?
드디어 날개를 펴다
외로운 촌놈, 슈퍼맨을 꿈꾸다
나는 세상에 살 자격이 없는 놈이다
공부로 나의 존재를 증명하다
나만의 공부법으로 기적을 만들다
다시 찾아온 열등감이라는 괴물
동생의 공부 고민 해결사로 나서다
0.01%, 수능 396점의 기적
PART 2. ‘공신’이라는 꿈을 쏘아올리다
공신? 공부를 신나게!
공부가 신나는 사람을 찾습니다
하면 좋은 일? 반드시 해야 할 일!
공신닷컴, 화려한 신고식을 치르다
동영상과 혈투를 벌이다
4평짜리 기숙사 스튜디오
‘국보급’ 콘텐츠의 빛과 그림자
10억짜리 광고, 1면을 장식하다
데스크톱을 노트북 대신 들고 다니다
모든 게 각본대로 되는 것은 아니다
교실 밖 아이들을 만나다
누군가의 인생을 바꿔주고 싶다는 모험
26살의 갈림길, 그리고 선택
부러움에 잠 못 드는 밤
하늘이 내려준 사명?
평생을 맞바꿀 꿈을 찾다
PART 3. ‘세상’을 바꾸고 싶은 바보
가보지 않은 길, 힘들고 어려운 길
공신을 공신이라 부르지 못하다
공신에 새로운 옷을 입히다
공신의 꿈을 이뤄줄 답을 찾다
당신은 지금 ‘좀비기업’을 하려는 겁니다
정말 나와 함께 가겠다고?
사회적 기업이 되고 싶습니다
마감 1분 전, 도전장을 던지다
꿈이 없어 마음이 가난한 아이들
7분의 기적, 소셜벤처경연대회
지금 멘토가 필요한 건 바로 공신이야!
작은 거인, 안철수 교수님과의 만남
버스에 탈 사람만 태워라
빌 삼촌, 안녕하세요?
하늘은 재능 없는 사람을 내지 않는다
소셜벤처 공신, 마침내 수익모델을 마련하다
돈 안 버는 것이 선한 것이라는 착각
아라빈드 병원의 혁신에 눈뜨다
우유부단한 대표, 마침내 결단을 내리다
PART 4. 함께 꿈을 꾸면 현실이 된다
착한 꿈에는 언제나 동지가 있다
또 하나의 혁신, 진단지 프로젝트
모두가 벅찰 때 기적은 만들어진다
반값 문제집, 착한 꿈으로 수익을 창출하다
‘공신’의 주인공은 당신!
하나고등학교, 리틀 공신 출범!
체인지 메이커로 거듭나는 아이들
‘손 안의 공신’으로 꿈에 접속하다
모든 아이들은 천재의 가능성을 가지고 태어난다
한류소셜벤처 공신, 인도네시아에 꿈을 심다
동생의 ‘코이카 공신’ 선언
인도네시아 공신 ‘마하멘토’ 탄생
아이들의 가슴에 희망의 불꽃을 심다
기적의 씨앗, 드림 인도네시아 프로젝트
드림캡슐에 아이들의 꿈을 담다
‘꿈’이라는 별이 모이면 ‘기적’이라는 은하수가 된다
PART 5. 꿈이 있어 공부가 신나는 인류
지구가 멸망해도 살아남을 조직
공신의 ‘DNA’를 만들다
비례대표 제안을 거절하다
우리의 꿈은 사회적 기업이 아니다
‘공부가 신나는 세상’에 도전하다
미치게 힘들어도 내가 행복한 이유
공신이라는 새로운 인류의 출현
10년 후 당신의 꿈은 무엇입니까?
에필로그 세상을 바꿀 당신에게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제가 누군가의 삶에 조언을 해줄 만큼 대단한 사람은 아닙니다. 잘난 스펙도 없었고, 대기업이나 내로라하는 회사에 들어간 것도, 남들이 부러워하는 고시에 붙은 것도 아닙니다. 오히려 저는 소위 잘나가는 멘토 분들과 정반대의 길을 걸어온 것 같습니다. 비록, 제 소신에 따른 행동이긴 했지만 큰돈을 받고 사이트를 팔 기회를 던져버렸고, 국회의원이 될 수 있는 기회도 거절해버렸습니다.
이러한 저를 보며 왜 그리 답답하게 사냐고, 왜 그리 바보처럼 구냐고 충고하는 친구들도 적지 않습니다. 아무도 가지 않는 길을 자처해 고생만 죽도록 한다면서요.
하지만 누구나 같은 성공을 꿈꿀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많이 어리숙하고 어설펐지만 뜨거웠고 설렜습니다. 많은 것을 경험하면서 돈으로 따질 수 없는 것들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런 제가 바보처럼 보였을지도 모르겠지만, 그러한 이유라면 저는 앞으로도 바보처럼 살고 싶습니다. 세상의 모든 학생들에게 멘토 한 명씩을 만들어주겠다는 꿈으로 세상을 바꾸는 바보 말입니다.
-프롤로그 중에서
남보다 한발 앞서 사법고시를 준비하는 명수도, 학교 이름을 팔아 적지 않은 과외비로 여행경비와 대학원비를 모으는 태헌이도, 모이기만 하면 비슷한 고민과 표정으로 술잔을 부딪치며 서로를 위로하기 바빴다. 그렇게라도 열심히 무언가에 집중하는 친구들이 부러운 한편, 사회가 요구하는 시스템에 영원히 안주하려는, 또 그렇게 움직이는 사회가 이해되지 않아 혼란스러웠다. 도대체 이게 뭔지 누군가 알려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이처럼 나의 대학시절은 방황의 연속이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꿈이 없어서였다. 돌아보니 내게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의 문제였다. 현실은 사회가 교육이라는 이름으로 붙여준 무한질주 바코드를 따르거나 무기력하게 일상의 늪에서 허우적대는 이들로 나뉘었다. 그중에는 자신이 원하는 삶을 위해 과감히 자유를 포기하는 친구들도 있었으니, 공평하게 주어진 청춘이 누구에게는 날개가 되고 누구에게는 족쇄가 되었다. 당시 몇몇에겐 있고 내겐 없던 꿈! 나를 청춘이라 부르기조차 부끄러웠다.
-청춘 실종신고 중에서
복학을 하고 말하기 수업을 들으며 한 가지 바람이 생겼다. 어린 학생들을 가르치는 데 도움이 되고 싶다는, 간질간질한 욕망이었다.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몰라 늘 머릿속은 큐브를 맞추듯 무의식적으로 이런저런 수를 놓으며 ‘계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아직 학기 중인데다 수업을 듣는 것만으로도 바쁜 시기였다. 그러던 중 떠오른 단어가 바로 ‘공신’이었다.
자다 깨서 얼핏 떠오른 이 이름이 훗날 대한민국 사람이면 한 번쯤 들어봤을 ‘공신’의 시초가 될 줄 누가 알았을까. 나중에야 드라마나 방송 등을 통해 ‘공부의 신’으로 널리 알려졌지만, 처음 뜻은 ‘공부를 신나게’였다. 나는 지금도 이를 초심에 더 가깝다고 강조한다.
왜 하필 ‘공부를 신나게’였을까? 학창 시절 나는 공부를 신나게 해본 적이 거의 없었다. 폭력과 열등감, 피부병 때문에 하루하루 지옥을 거니는 기분으로 수험생활을 버텼다. 복학한 후에야 비로소 공부하는 재미를 느끼기 시작했다. 공부를 즐기면서부터 학점은 순식간에 4.0으로 상승했다. ‘그래 저거다!’
-공신? 공부를 신나게!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