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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행복론
· ISBN : 9788965701767
· 쪽수 : 272쪽
· 출판일 : 2013-11-10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_ 우리는 왜 사하라로 갔나?
Part 1. 사하라 사막沙漠에서 인생의 사막四幕을 발견하다
나에게 밤하늘은…
밤하늘에 뜬 구루들처럼
나는 달리기 위해서가 아니라 멈추기 위해 그곳에 갔다
삶은 위험을 통해서만이 성숙해지고 진보한다
그대의 눈에 비치는 것이 매순간 새롭기를
지나가는 것과 다가오는 것
사하라 레이스는 나를 알아가는 여행이다
트루먼의 삶
사막에서 나에게 던진 니체의 네 가지 질문
‘짐’은‘줌’이다
넘어야 너머의 세계를 볼 수 있다
정말 어쩔 수 없을 때는…
‘목표’가 흔들린다고‘목적’까지 흔들릴 수는 없다
사막은 언제나 다시 시작하는 서막이다
삶은 감동과 감탄이 만들어내는 드라마다
‘다시’와 ‘또’
‘앎’은 ‘느낌’ 다음에 온다
아무 말이 없다고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게 아니다
나는 내 삶에 얼마나 많이 감동하고 감탄했는가?
사막에서 던진 세 가지 질문
멀리서 보면 곤경도 한 폭의 풍경이다
사막이 내게 들려주는 이야기
여기서 살아본 사람만이 저기로 가볼 수 있다
나를 찾기 위한 세 가지 질문
포기하는 용기
실패는 당신이 새롭게 출발할 수 있는 이유다
Part 2. 나는 여전히 그곳에 있다
내가 사막을 달리는 이유
결국 모든 것은 나 자신과의 싸움이다
적응기가 필요해
내 안의 나와 만나는 방법
“미쳤지, 더운데 여길 왜 달려!”
경험이라는 이름의 새로운 세상
혹시 1등이 목표인가요?
아주 더운, 어느 멋진 날
잃을 게 없으니 리셋은 아주 쉽다
사막을 달리면서 쌍욕 방언이 터질 때
긍정 에너지는 스스로를 응원할 때 샘물처럼 솟는다
사막에서 깨달은 2:8 법칙, 결정적 한 방을 위해 2를 아껴두라
자연은 내면의 깊은 상처를 치유한다
나는 치열하게 살고 있는가?
나만의 날개로 세상을 날아오른다는 것
당신은 당신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뛰어나다
영혼에 새겨지는 사하라의 기억
충분히 겁먹고 약해지고 두려워하라
“어떻게든 오늘만 버티면 완주다!”
다름을 인정하는 아름다운 마무리
딱 반보만 앞서가는 삶
리뷰
책속에서

이처럼 인생에서 이럴 수도 없고 저럴 수도 없을 때, 우리 두 사람의 인생에 사하라가 불쑥 끼어들었다. 그리고 기꺼이 인생의 매우 중요한 터닝포인트이자 변곡점이 되어주었다.
‘사하라!’ 일단 그 이름이 주는 첫인상도 남달랐다. 매일 지지고 볶는 문제투성이 일상과는 완전히 다른, 마치 우주의 정반대 편에 있을 것만 같은 경이로운 이름. 그곳에서 우리는 목숨을 걸고 달리며 이생의 막막함과 지난함을 관조했다. 죽도록 괴로운 문제나 미칠 것 같던 고민들도 ‘사하라의 체험’ 앞에서는 명함도 못 내밀 만한 일들이었음을 깨달았다. 그런 고맙고 소중한 경험을 나누고 싶어서 이 책을 썼다. 독자 여러분도 울고 싶을 때는, 우리처럼 사하라로 떠나라고. 그럼 다 된다고.
- 우리는 왜 사하라로 갔나?
독일어 중에 ‘앙스트블뤼테angstblute’라는 말이 있다. 이는 환경이 열악해져 이듬해에 죽을 것을 예감한 전나무가 유난히 화려한 꽃을 피우는 임상학적 현상을 지칭한다. 그런데 이 말은 ‘불안’을 뜻하는 앙스트(angst, anxiety)와 ‘개화’를 뜻하는 블뤼테(blute, blossom)의 합성어다. ‘앙스트블뤼테’는 결국 두려움 때문에 피어난 꽃의 만개滿開이며, 완전한 소멸을 눈앞에 두었을 때 극명해지는 살아 있음의 항거인 것이다. 생명체가 살아 있음을 온몸으로 보여주는 마지막 순간이다.
가장 불안한 시기에 가장 화려하게 피어나는 전나무의 꽃처럼, 위업을 달성한 사람들은 모두‘역경’을 뒤집어 아름다운 ‘경력’으로 만들어낸 사람이다. 불안한 때야말로 그 어느 때보다도 간절하게 열망하면서 자신이 갖고 있는 모든 힘과 에너지를 집중해 온몸을 버리고 피워내는 절정의 꽃, ‘앙스트블뤼테’를 경험하는 시기이다. 불안은 창조의 원동력이다. 죽음을 앞둔 순간에도 좌절하지 않고 마지막 한 방울의 의지와 힘을 짜내 꽃을 피워내는 전나무들처럼, 창조는 불확실한 한계 상황에서 필사적으로 노력하는 가운데 탄생한다. - ‘앎’은 ‘느낌’ 다음에 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