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불교 > 불교 일반
· ISBN : 9788965703624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16-09-30
책 소개
목차
들어가며_ 지혜로운 만큼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1_ 마음의 장
욕심은 만족을 모릅니다 | 억울하다고요? 그게 인생입니다 | 절은 복권 판매점이 아닙니다 | 생각의 품격을 높이세요 | 머무는 곳마다 주인으로 살아가세요
2_ 변화의 장
덜어내면 가볍습니다 | 들꽃을 꺾어서라도 마음을 전하세요 | 늙어도 괴롭지 않고, 병들어도 괴롭지 않은 | 스님, 저 기억나세요? | 삼척동자도 알지만 팔십 노인도 행하기 어려운 일
3_ 인연의 장
달이 문제일까, 내 마음이 문제일까 | 아이들은 상처를 딛고 자랍니다 | 부모 마음도 몰라주는 애물단지 | 부모의 마음, 보살의 마음 | 먼저 건네는 따뜻한 말 한마디 | 부족함은 감싸주고 상처는 어루만져주고
4_ 지혜의 장
마음 안에 답이 있습니다 | 정말 가진 게 아무것도 없을까요? | 흘러가는 물도 떠줘야 공덕이 됩니다 | 그럴 만한 사정이 있겠지요 | 알고 보면 내가 만드는 병
5_ 믿음의 장
등불은 내 발밑만 비추지 않는다 | 담아두고 있으니 답답한 거지요 | 기적을 바라지 말고 진리를 따라가세요 | 다섯 가지만 지켜도 충분합니다
6_ 진리의 장
세세생생 줄지 않는 참다운 재물 | 끝까지 순탄하기만 한 인생은 없습니다 | 얕은 지혜로 저울질하지 마세요 | 조약돌은 파도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 간절함이 가피를 부릅니다
7_ 정진의 장
내가 진리의 주인입니다 | 누구도 대신해줄 수 없는 일 | 부처님 되십시오 | 처음 절에 오던 그 마음으로
책속에서
우리는 다른 사람과 같은 조건에 있을 때는 행복을 느끼지 못해요. 내가 남들보다 조금이라도 나을 때, 행복하다고 느껴요. 이렇게 남과 비교하며 행복을 추구하다 보니 만족이란 걸 몰라요. 행복한가 하면 또 다른 조건이 생기고, 그것이 충족되면 또 다른 조건이 생겨납니다. 행복은 잠시뿐이고 괴로움이 반복되는 삶을 살아가는 거예요.
어느 날 한 제자가 동산 스님에게 여쭈었어요.
“스님, 저희는 언제쯤이면 좀 넉넉하게 먹어볼 수 있을까요?”
그러자 동산 스님이 말씀하셨습니다.
“모두가 자기 욕심만 채우려고 하면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넉넉하지 못할 것이고, 서로 손해 보는 마음, 베푸는 마음을 갖는다면 내일 아침부터 밥이 한 그릇씩 남을 것이다.”
기적을 바라는 건 바른 믿음이 아니에요. 여름이 가면 가을이 오고, 가을이 가면 겨울이 오는 것은 당연한 이치입니다. 그런데 추위가 두렵다고 겨울이 오지 않길 바란다면, 그것은 어리석은 생각이에요. 지혜로운 사람은 겨울을 잘 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