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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88965704713
· 쪽수 : 276쪽
· 출판일 : 2017-05-29
책 소개
목차
Prologue_섹슈얼리티로 세상 읽기
Intro_이토록 음란한 인문학이란
PART1 금기_깨어나 본능을 마주하다
금기를 향해 한 걸음 더
목구멍 깊숙이
국회로 간 포르노 배우
천재 화가의 은밀한 뮤즈
중년 남녀의 성생활
PART2 억압_가진 자의 더러운 이중 잣대
참지 말아요, 그대
부인에게 필요한 물건은
그곳은 짐승들 천지였다
벗는 자와 벗기는 자
느끼지 못하는 연인들
PART3 차별_약자의 음란한 성숙
‘괴물’ 아닌 인간으로 바라보라
난 작별 인사는 하지 않아
그 여자의 강간범 퇴치법
유혹하는 미녀, 공부하는 미인
세계적 거장의 사생활
두 남자의 결혼식
PART4 편견_당신들의 위험한 시선
사라진 마왕의 속삭임
결혼은 정말 미친 짓일까
변하지 않는 건 없다, 사실
색녀인가, 성녀인가
결혼이라는 이름의 물물교환
21세기형 동거 남녀의 탄생
PART5 전복_그들의 발칙하고 불온한 상상
변태 사진작가
슈퍼에서 파는 쾌락 입문서
미친 사람의 미치지 않은 이야기
음란한 새벽 식사를 위하여
너는 충분히 음탕한 인간이다
Epilogue_음란의 필터로 세상을 꿰뚫어보라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우리가 주목해야 하는 것은 미디어 발전의 효시가 바로 성문화라는 점이다. 인터넷 사용자의 30퍼센트 이상이 섹스와 관련된 이미지와 동영상에 중독되어 있다는 사실이 이를 입증한다. TV와 영화를 포함한 미디어의 비약적인 발전은 섹스 산업과 동맹 전선을 맺은 지 오래다. 대중은 물밀듯이 쏟아지는 섹스 관련 이미지와 정보를 보면서 이를 체험하거나 상상하는 직간접적인 성적 행위를 반복한다. _(‘Intro’ 중에서)
한국 걸그룹은 롤리타 신드롬의 음악적 재현이다. 그녀들은 영화 ‘쇼걸’에 등장하는 스트립 댄서와 다를 바 없는 에로틱한 춤을 무한 반복한다. 20세도 채 안 된 어린 여자아이들의 신체를 마음껏 훔쳐보게 하는 연예기획사들은 한국 음악계의 정신적 퇴행을 볼모로 돈을 끌어모은다. 한류라는 국위선양적 장치가 제2의 롤리타에 대한 집단 관음증을 정당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