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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의 배신

실력의 배신

(왜 우리는 열심히 노력해도 여전히 불행한가?)

박남기 (지은이)
쌤앤파커스
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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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의 배신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실력의 배신 (왜 우리는 열심히 노력해도 여전히 불행한가?)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비평/칼럼 > 교육비평
· ISBN : 9788965707257
· 쪽수 : 436쪽
· 출판일 : 2018-12-03

책 소개

소득 격차 심화, 세대 및 계층 간 갈등 심화, 사교육에 대한 과도한 집착과 공교육의 파행 등과 같은 사회, 교육 문제들의 뿌리가 ‘무한경쟁 승자독식’의 실력주의에 긴밀히 닿아 있다고 주장한다.

목차

머리말

제1부 실력의 배신

1. 실력주의 사회는 공정한가?
실력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측정되는가 | 한 줄 세우기 vs. 여러 줄 세우기 | 무엇이 제대로 된 한 줄 세우기인가

2. ‘노오력’ 무한가능론 해체
실력주의 사회의 그림자 | 노력만으로 성공하는 사람은 없다 | 노력개인책임론과 노력무한가능론 | 실력주의의 역설 | 부와 소득 양극화의 근본 원인

3. 학벌 타파는 왜 실패했나?
학벌, 학력, 실력 | 학력주의에 대한 오해 | 학벌주의는 실력주의의 반대말이 아니다 | 학벌 타파 운동의 한계와 부작용 | 블라인드 채용의 부작용과 대안

제2부 신실력주의 사회로 가는 길

4. 신실력주의 사회란 무엇인가?
개인의 성공을 함께 나누는 사회 | 신실력주의 사회의 목표 | 수정된 공동체주의 | 보상과 배분의 공정성 찾기 | 사회적 책임감을 길러주는 교육

5. 교육개혁을 위한 올바른 질문
교육 문제는 왜 갈수록 악화되는가? | ‘완벽한 실력주의’라는 환상 | 우리가 꿈꾸는 미래, 그리고 교육이 가야 할 길 | 저출산, 고령화 시대의 교육 방향 | 학습효율성을 어떻게 높일 것인가?

6. 교육개혁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1의 길에서 제4의 길까지 | 한국 교육의 르네상스를 향하여 | 무엇을 가르칠 것인가? | 교육개혁의 추진 방향 | 한국형 교육개혁을 모색하다 | 교육개혁을 위한 몇 가지 접근법 | 교육개혁의 성공 조건

제3부 다음 세대를 위한 교육정책

7. 창의 인재 육성
창의 인재를 육성하는 목적 | 창의 인재 육성에 대한 오해 | 교사 주도 수업에 대한 오해 | 우리 교육이 맞닥뜨린 현실 | 창의력은 지속과 반복에서 나온다 | 시대적 요청에 응답하는 교육과정

8. 대입 정책이 가야 할 길
일제강점기의 입학 경쟁 | 해방 이후의 대입전쟁 | 미국 대학의 학생 선발 투쟁사 | 프랑스의 대입 제도 개혁 | 인도와 브라질의 사회적 약자 선발 | 범위형 대입 제도와 신실력주의 사회 | 과거가 들려주는 이야기

9.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
학생 행복의 뿌리 | 행복의 뿌리를 튼튼하게 해주는 거름 |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행복해지는 비결


참고문헌

저자소개

박남기 (지은이)    정보 더보기
광주교육대학교 교수. 서울대학교 사범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피츠버그대학교에서 교육행정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국립대 최연소 총장(2008-2012)을 지냈으며, 교원교육학회 회장(2018), 대한교육법학회 회장(2019), 한국교육행정학회 회장(2020) 등을 맡아 학문 발전에 힘썼다. 현재 전남교육청 민관산학교육협력위원회 위원장과 교육부 교육정책자문위원회 부위원장 겸 디지털교육 혁신분과 위원장을 맡아 한국 교육계가 맞고 있는 변화의 물결에 대응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대학 교수와 교육청 교원을 대상으로 ‘생성 AI 시대 교육의 방향’, ‘생성 AI 시대 최고의 교수법’ 등의 주제로 100여 회가 넘는 강연을 이어오고 있다. 저서로는 『실력의 배신』, 『최고의 교수법』, 『교사는 어떻게 성장하는가』(공저), 『학부모와 함께하는 학급경영』(공저), 『학급경영 마이더스』(공저), 『교육전쟁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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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실력주의 사회와 관련하여 우리 사회가 가지고 있는 신화에는 네 가지가 있다. 첫째, 실력주의 사회는 공정하고 바람직한 사회라는 믿음이다. 둘째, 우리 사회는 실력주의 사회가 아니라는 믿음이다. 셋째, 학벌을 타파하면 실력주의 사회가 구현될 것이라는 믿음이다. 넷째, 실력주의사회가 구현되면 우리가 꿈꾸는 공평한 세상이 되고, 사교육 문제와 과도한 경쟁 등 교육관련 문제가 해결되어 학교교육도 정상화될 것이라는 믿음이다. 그런데 우리 사회가 보다 완벽한 실력주의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애써왔지만 사회 갈등과 빈부 격차, 교육전쟁, 사교육비 증가 등의 제반 문제는 더욱 악화되고 있다.


우리의 희망과 현실은 차이가 있다.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선수들은 역경을 딛고 열심히 노력한 결과로 금메달을 땄다면서 누구나 노력하면 자신처럼 꿈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하지만 하계 올림픽 금메달은 306개(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기준), 동계 올림픽 금메달은 102개(2018 평창 올림픽 기준)에 불과하다. 지구의 70억 인구가 모두 최선을 다해 노력한다고 해도 하계의 경우 300명 남짓한 사람을 제외하고는 금메달을 딸 수 없다. 금메달을 딴 선수와 따지 못한 선수의 기록 차이가 때로는 0.01초보다 더 작다. 그래서 올림픽 경기 해설자들이 늘 하는 이야기가 있다. “금메달은 하늘이 내리는 것이다.” 금메달을 획득하려면 개인의 노력과 다른 요인이 결합되어 형성된 최고의 실력이 필요하지만, 거기에 운도 따라야 한다는 의미다. 실제로 최고의 선수가 순간의 실수로 메달권 밖으로 밀려나는 경우도 있고, 반대로 기대하지 않은 선수가 운 좋게 메달을 따기도 한다. 그런 미미한 차이에도 불구하고 극단의 실력주의 사회는 (금)메달을 획득한 사람에게 모든 영예를 안긴다.


이른바 성공은 실력과 어느 정도 상관관계가 있기는 하지만 생각보다 예외가 많다. 공부 잘하는 아이는 시험을 통해 선발하는 안정된 직업을 가질 수는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것만 가지고 사회적으로 경제적으로 크게 성공한 인물이 된다는 보장은 하기 어렵다. 쌓은 실력과 성공 사이의 상관관계가 높기는 하지만, 그 사이에 운을 포함하여 참으로 많은 변수가 개입된다. 열심히 공부하고 특정 분야에서 뛰어난 실력을 갖추었다고 하여 늘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운도 상당히 크게 작용한다. 노력만능론을 주장하고 믿는 사람들은 노력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하고 자신이 원하는 결과를 이루어낸 사람들, 소위 성공한 사람들이다. 이들은 자신이 이룬 것은 모두 자신이 노력한 결과이므로 자신의 것이고, 따라서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쉽다. 모든 것이 노력의 결실이라고 믿을 경우 수천억대의 자수성가형 거부가 하룻밤 향락을 위해 수억 원을 탕진하더라도 비난하기가 어렵다. 노력하여 번 돈에 많은 세금을 부과하는 것은 노력의 의욕을 꺾는 것이라는 비판에 대해서도 대응 논리를 펴기가 어렵다. 세금을 내야 할 때 내 것을 빼앗기는 생각이 들어 가능하면 편법, 심지어 탈법을 동원해서라도 피하려고 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자신이 이룬 것은 오롯이 노력의 결과라는 믿음이 깔려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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