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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CEO/비즈니스맨을 위한 능력계발 > 성공학/경력관리
· ISBN : 9788965743187
· 쪽수 : 268쪽
· 출판일 : 2011-08-30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나를 가두고 있는 생각의 감옥에서 벗어나라
1 규칙의 틀을 깨라
01 수영 자유형에도 효과적인 자세가 있다
02 하지만 게임의 룰은 변한다
03 스스로 새로운 판을 짜라
2 정답의 틀을 깨라
01 모두가 찾는 ‘금맥’이 아닌 ‘수맥’에 기회가 있다
02 생각의 출발점을 뒤집어라
03 자신만의 정답을 만들어라
3 확실함의 틀을 깨라
01 확실한 것에는 기회가 없다
02 가보지 않은 길은 누구나 두렵다
03 직관을 따르며 행동의 속도를 높여라
4 논리의 틀을 깨라
01 논리는 자신의 결론을 포장할 뿐이다
02 냉탕과 온탕을 왔다갔다하라
03 좀더 다양한 물음표를 던져라
5 진지함의 틀을 깨라
01 즐거움은 힘이 세다
02 ‘쓸데없는 것’이 생각의 디딤돌
03 살며, 즐기며, 창조하며
6 감정의 틀을 깨라
01 마음이 생각을 먼저 결정한다
02 표정을 숨기는 ‘포커페이스’는 더 위험하다
03 공감이 문제를 발견한다
7 영역의 틀을 깨라
01 다른 영역의 아이디어를 그대로 옮겨 오라
02 두 가지 이상을 섞어라
03 순종보다 강력한 잡종이 되라
8 경쟁의 틀을 깨라
01 당신의 진짜 경쟁자는 누구인가
02 제로섬 게임에서 벗어나 윈-윈 전략을 세워라
03 더 넓고 큰 시장으로 나아가라
9 어제의 틀을 깨라
01 어제와 다른 오늘을 살아라
02 티핑 포인트 이전의 시간을 잘 견디는 사람이 프로페셔널
03 ‘안 되는’ 이유를 찾지 말고, ‘되는’ 방법을 만들자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만약 당신이 바다에서 조업하는 어부라면, 쓰나미 경보를 듣고도 그 쓰나미가 몰려오는 바다로 나갈 수 있을까? 먼바다에서는 오히려 해일이 높지 않다는 사실을 안다고 해도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은 쓰나미가 오는 바다로 향하지 못할 것이다.
위와 같은 문제 상황을 마주했을 때,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금까지 나를 가두었던 생각의 틀을 깨고,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서 창의력을 발휘해야 한다. 그런데 생각의 틀을 깨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왜 우리는 쉽게 그 틀을 깨지 못하는 것일까?
나는 일상 속에서 그 질문에 대한 실마리를 얻었다. 내가 가장 먼저 경험한 것은 감정의 틀이었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하는 말은 무조건 맞는 말처럼 들리고, 내가 싫어하는 사람이 하는 말은 억지스럽고 궤변처럼 느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또한 수학을 전공한 나는 매우 논리적이고 확실한 것을 추구하는 쪽으로 생각을 많이 하는 편이다. 정연한 논리와 확실함은 내가 교육받은 범위에서는 매우 중요한 것들이었는데, 어느 순간 그것들에 매여서 생각의 틀을 깨지 못하는 나 자신을 발견하기도 했다.
그런 여러 경험을 통해 생각의 틀을 깨기 위해 우선 깨야 할 것이 무엇인지 정리할 수 있었다. 규칙을 지키려고만 하는 것, 정답을 찾는 습관, 진지해야 한다는 믿음, 자신의 영역 안으로만 생각을 제한하는 것, 경쟁을 위한 경쟁, 그리고 어제의 방법으로 오늘을 살아가려는 것들이 바로 그것이다.
한 젊은 예술가가 <피아노 포르테를 위한 습작>이라는 공연을 했다. 연주를 하던 예술가는 공연 도중 객석으로 내려오더니 앞자리에 앉아 있던 존 케이지에게 다가갔다. 젊은 예술가는 주머니에서 가위를 꺼내 존 케이지의 넥타이를 자르고 무대를 빠져나갔다. 영문을 모르는 관객들은 어리둥절했다. 근처 술집으로 간 예술가는 공연장에 전화를 걸어 “저 백남준입니다. 공연은 끝났습니다”라고 말했다.
백남준에게 넥타이를 잘린 존 케이지는 그에게 가장 큰 영향을 주었던 스승이었다. 그는 스승의 넥타이를 자름으로 사람들이 당연하게 생각하는 기존의 권위와 규칙을 깨는 행위예술을 한 것이다.
기존의 규칙을 깨뜨리고 새로운 규칙을 창조하며 평생을 살았던 예술가 백남준의 장례식장에서 조문객들은 가위를 들고 서로의 넥타이를 댕강댕강 잘랐다. 그런 퍼포먼스를 통해 숱한 권위와 규칙을 버리는 그의 사상을 기념했다.
변화하는 게임의 규칙을 파악하는 것보다 더 강력한 것은 자신이 게임의 규칙을 새롭게 바꾸는 것이다. 이 세상에 당연한 규칙은 없다.
‘영국에서 프랑스까지 가장 빨리 가는 방법은?’
한 외국 방송의 시청자 퀴즈에서 나온 문제다. 이에 많은 응모자들이 각양각색으로 다양한 답을 제시했다. 제트기로 가기, 배를 타고 가기, 영국과 프랑스 간 도버 해협의 해저 터널을 이용해 유로스타로 가기 등.
그때 그 방송국에서 1등으로 뽑은 정답은 바로 이것이었다.
‘친구와 함께 간다. 친한 친구나 사랑하는 사람과 같이 가면 시간 가는 줄 모르기 때문에 가장 빨리 갈 수 있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드는 가장 대표적인 방법은 바로 ‘다른 측면을 보는 것’이다. 영국 런던에서 프랑스 파리까지 가장 빨리 가는 방법을 묻는 문제는 우리에게 어떻게 다른 측면을 볼 것인가를 제시한다. 모두가 이성적으로 합리적인 생각을 할 때, 오히려 감성적으로 접근한 사람이 주목을 받았던 것이다. 이성적인 문제를 감성적으로 접근하고, 감성적인 문제를 이성적으로 접근하는 것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드는 매우 좋은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