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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강물은 흐른다 3

그래도 강물은 흐른다 3

(작은 땅 슬픈 조국)

장충식 (지은이)
해냄
14,8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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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강물은 흐른다 3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그래도 강물은 흐른다 3 (작은 땅 슬픈 조국)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역사소설 > 한국 역사소설
· ISBN : 9788965743644
· 쪽수 : 332쪽
· 출판일 : 2012-11-15

책 소개

해방 직후, 평안북도 용천군에 사는 조선 청년 김대식이 일본인 수용소에서 만난 연상의 여인 미치코와 운명적인 사랑을 그려나가는 것을 중심으로 민족해방부터 한국전쟁까지의 시대상을 사실감 넘치게 표현한 장충식 첫 대하소설.

목차

제3부 작은 땅 슬픈 조국

쓰라린 모정의 신음
짐승의 얼굴
어수선한 세월
고향을 떠나야 하다니
여명을 찾아서
도처에 함정
무정한 38선을 넘어
뿌리 깊은 내력
인연의 실타래
바다 저 편의 이별
아버지의 분노
새로운 출발

저자소개

장충식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32년 중국 텐진(天津)에서 태어났다. 서울대 사범대, 단국대, 고려대를 거쳐 1967년 단국대 총장에 취임하였다. 단국대 총장 및 이사장으로 36년간 재임하는 동안 한국 최초의 지방캠퍼스 체제를 도입했고, 세계 최대 규모의 『한한대사전』 간행 등을 주도하며 대학 발전과 학문 연구의 기반을 다졌다. 이후 베이징아시안게임 한국선수단 단장, 남북체육회담 수석대표, 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 남북단일팀 단장, 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협회 회장, 대한적십자사 총재, 세종문화회관 이사장 등을 역임하였다. 남북체육회담 수석대표로서 해방 후 최초로 남북단일팀(탁구, 청소년 축구)을 구성하는 데 기여하였고, 대한적십자사 총재 재임 시에는 남북 이산가족 상봉사업을 성사시키는 등 민족화해의 새 장을 열어가는 데 앞장섰다. 저서로는 『동서양 문화사』와 역서 『감방의 소리』가 있으며, 자서전 『시대를 넘어 미래를 열다』 외에 수필집 『위대한 유산을 위하여』, 『착한 이들의 땅』, 『큰 삶 작은 이야기』, 『마지막 남은 한 길』과 부인과 60년간 나눈 편지를 모은 『다시 태어나도 오늘처럼』, 대하소설 『그래도 강물은 흐른다』(전 5권) 그리고 일본어 소설 『麗しき絆』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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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대식이네 가족은 주막에 만 이틀을 머물렀으나 길 안내를 맡을 이정만은 나타나지 않았다. 대식이네 가족은 몸이 달았다.
주변 동리 이 집 저 집에 38선을 넘어 이남으로 가고자 하는 낯선 피난민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제각기 38선을 넘기 위해 길 안내자를 구하고 있는 형편이었다. 낮에는 쥐 그래도 강물은 흐른다 3죽은 듯 고요하여 아무도 없는 동리 같았으나 어둠이 깔리면 이 집 저 집에서 월경하고자 하는 피난민들의 웅성거리는 소리가 높아지며 거동이 부산했다.
한 가족 단위로는 38선을 넘을 수 없었다. 안내자들이 한 가족 단위로는 안내를 맡지 않았다. 여러 가족이 한데 모여 이삼십 명 정도로 단체를 만들어 안내자 한 사람을 앞세워 가야만 했다. 그래야만 안내자가 요구하는 안내 비용을 거출하는 데도 부담이 적었다. ―<제3부 작은 땅 슬픈 조국> 중에서


“예, 38선을 넘으려고 하는데 안내자를 구하고자 해서 찾아 왔습네다.”
“누가 우리 집을 가르쳐주셨을꺄?”
“이장이 알려주셨습네다.”
“거 참 큰일 났네. 내가 안내자로 소문나면 보안대에서 나를 잡아가려고 할 터인데, 그런데 혼자이시꺄?”
“아니라요. 가족이 있습네다.”
“아애가 있으꺄?”
“예, 세 살배기 아애가 있습네다.”
“아애가 있으면 다른 피난민 가족들이 싫어하고 함께 가려고 하지 않으려 합니다. 밤에 아이가 우는 날이면 다 경비 보는 보안대에 잡힙니다. 여기 이 분들도 월남하는 가족들인데 아애가 둘이나 있어요. 그래서 밤에 자라고 낮잠을 못 자게 해서 아이들이 저렇게 울고 있어요. 우리 동네의 안내자들이 벌써 셋이나 잡혀가서 돌아오지 않았습네다.” ―<제3부 작은 땅 슬픈 조국>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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