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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리더십 > 조직관리
· ISBN : 9788965744115
· 쪽수 : 276쪽
· 출판일 : 2013-10-21
책 소개
목차
머리말 우리는 모두 다른 별에서 온‘외계인’이다
1부 리더의 독심술 최고의 리더는 마음을 읽는다
우리 안에는 모두 다른‘마음속 아이들’이 살고 있다
1. 인정받을 수만 있다면 무슨 일이든 한다 _인정받으려는 아이
2. 회사에는 엄마가 없다는 불편한 진실 _의존하는 아이
3. 내 사전에 실수란 없다 _완벽하려는 아이
4. 오늘도 참고 또 참는다 _(감정 표현을) 억제하는 아이
5. 세상에 내 편은 하나도 없는 것 같다…… _외로운 아이
6. 세상의 중심은 나, 나는 언제나 옳다 _자기중심적인 아이
7. 나는 예스맨이다, 하지만…… _복종하는 아이
8. 공포가 영혼을 잠식할 때 _두려운 아이
9. 기억과 환경에 따라 마음속 아이도 달라진다 _마음속 아이와 세대차
10. 모두가 나와 같지는 않다 _다양성으로 마음속 아이의 갈등 풀기
조직의 심리 체력을 높이기 위한 10계명
2장 리더의 연금술 마음이 통해야 이긴다
최고의 조직을 만들기 위해 키워야 할 마음속 아이들
1. 리더들이여 마음으로 경영하라 _리더의 자기 마음 돌아보기
2. 함께하라, 이해하라, 배려하라 _공감하는 아이
3. 긍정의 눈으로 강점에 집중하라 _성장하는 아이
4. 기존의 틀에서 과감하게 벗어나는 용기 _창의적인 아이
5. 일과 인생의 주인은 바로 나 _자율적인 아이
마음속 아이에 따른 4가지 리더십과 조직 운영 방법
맺음말 경영과 정신의학의 공통점에서 시작된‘심리경영’의 첫걸음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사람은 누구나 근본적으로 자신이 잘났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이 글을 읽는 당신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스스로가 못났거나 부족하다고 인정하고 싶은 사람은 거의 없다. 그래서 인간은 자기를 알아보고 인정해 주는 사람을 끊임없이 갈구한다. 굳이 내 입으로 말하지 않아도 잘난 내 모습을 거울처럼 비춰주는 대상을 찾아 헤맨다.
이런 심리 기제는 상대가 자신을 받아주지 않았을 때 벌어지는 현상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상대에게 자신을 인정받지 못한 마음속 아이들은 예상보다 훨씬 강한 배신감을 느끼고, 그 감정을 견딜 수 없어 괴로워한다.
상대가 자신을 받아주지 않으면, 다시 말해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손상되면 ‘부정(否定)→실망→분노와 적극적 저항감 또는 체념과 외면’의 단계로 조직에 대한 부정적인 심리가 형성된다. <1-1 인정받을 수 있다면 무슨 일이든 한다: 인정받으려는 아이> 중에서
최근 전형적인 ‘찰러리맨’을 고용한 뒤에 난감함을 호소하는 관리자를 만날 수 있었다. 그의 말에 따르면 그 직원은 높은 학점과 토익 점수 등 화려한 스펙을 자랑하는데 막상 일을 시켜보니 스스로 할 수 있는 게 전혀 없더라는 것이다.
찰러리맨이란 어린이를 뜻하는 영어 단어 ‘child’에 샐러리맨 ‘salary man’을 합친 신조어로, 업무에 적응하지 못하거나 직장에서 갈등을 경험할 때마다 부모에게 의지하는 사람을 뜻한다. 한마디로 취업을 하고도 부모의 품 안에 머무르려고 하는 유형이다. 특히 요즘 젊은 세대에게서 압도적으로 많이 나타난다. 이러한 사람들의 마음속에는 ‘의존하는 아이’가 강하게 자리 잡고 있다. <1-2 회사에는 엄마가 없다는 불편한 진실: 의존하는 아이> 중에서
황 상무는 가정생활에서나 사회생활에서나 자신도 모르게 꼬투리부터 잡고 타인의 흠부터 찾아내어 당혹스러웠던 경우가 한두 번이 아니라고 했다. 무엇이든 자기 기준에 부합하지 않으면 마음이 불안해 견딜 수가 없다고도 했다.
사람의 두뇌 회로는 그 사람이 많이 사용하는 방향으로 형성된다. 황 상무의 두뇌는 항상 오류가 발생할 가능성을 탐색하고 점검하는 작업을 반복했다. 그러다 보니 어떤 상황에서도 오류부터 찾는 습성이 생긴다. 그의 마음에서 매사에 완벽하려는 아이가 과도하게 고개를 들고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자신을 의외의 방향으로 이끌어버리는 것이다.
이런 성향이 심해지면, 항상 모든 것에 필요 이상으로 완벽함을 추구하고 지나치게 규칙과 질서를 따르려는 ‘강박성 인격장애’의 모습으로 드러나기도 한다. 이 사람들은 이상하리 만큼 융통성이 부족하고 효율성에 대한 기준을 지나치게 높이 세운다. 그래서 매우 경직되고 사무적인 태도로 일관하며 자신의 감정 표현에는 미숙하다. <1-3 내 사전에 실수란 없다: 완벽하려는 아이>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