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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스 실종 사건

티모스 실종 사건

(누구나 가졌지만 아무도 찾지 못한 열정)

우종민 (지은이)
한국경제신문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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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스 실종 사건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티모스 실종 사건 (누구나 가졌지만 아무도 찾지 못한 열정)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성공 > 성공학
· ISBN : 9788947540001
· 쪽수 : 276쪽
· 출판일 : 2015-02-25

책 소개

정신건강의학 전문의 우종민 교수가 그동안 자신이 만난 많은 직장인들의 고민과 상담을 바탕으로, 개인과 조직의 ‘인정받고 싶은 욕구’인 티모스(thymos)를 어떻게 긍정적으로 북돋아 성취를 이루어낼 수 있는지 재미있게 풀어낸 현대판 심리 우화다.

목차

저자의 글_ 퇴화된 열정이 깨어날 시간
프롤로그_ 티모스 위축증

Chapter 1 정글의 법칙
연승 행진
대어를 낚다
사장의 사람
하이에나의 등장
풋내기의 역습

Chapter 2 실종된 티모스
끈 떨어진 연
불면의 밤
닥터 티모스
6인의 외인구단
어색한 시작
인정받고 싶은 욕구
마라톤

Chapter 3 단서를 찾다
패자부활전
카피라이터의 꿈
팀의 티모스
황금 비율
같은 곳을 보라
죽으란 법은 없다

Chapter 4 추격의 불씨
승자의 추락
절호의 기회
살아남기 위해 쓴 가면
재기의 발판
원플레이 말고 팀플레이

Chapter 5 최후의 승자
화려한 부활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
칭찬의 마법

에필로그_ 유 원장의 티모스
부록_ 티모스 사용 설명서

저자소개

우종민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의학박사.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직장인의 심리주치의’로 불리며, 현재 < 마음力연구소 > 소장을 맡고 있다. 직무 스트레스 분야를 개척하였고, 근로자지원프로그램(EAP)을 국내에 최초로 도입하였다. 마음의 힘을 기르는 < 멘탈 피트니스 프로그램 >을 개발했고, SERICEO에서 '마음을 읽는 리더' 주제로 2년간 강의를 진행한 바 있으며, 여러 기업과 협력하여 조직의 마음건강 관리를 돕고 있다. 최근에는 구글, SAP 등 선진기업에서 각광 받고 있는 마인드풀니스 리더십에 몰두하고 있다. 140여 편의 국내외 학술논문이 있고, 저서로 《우종민 교수의 심리경영》《티모스 실종사건》《마음력》《스트레스 힐링》 《뒤집는 힘》《남자 심리학》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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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오호. 아주 훌륭한 자세군. 지금까지 이런 모범 환자가 몇 명 있었는데, 다들 멋지게 지내더라구. 그러면 오늘 상담은 ‘이것이 티모스다’라는 제목으로 해볼까?”
헉, 상담에 제목을 다는 건 또 뭐람. 나상준은 순간 자신이 잘한 일일까 하는 회의가 잠깐 들었다. 유 원장이 두 눈을 이글거리면서 과도한 의욕을 드러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미 돌이킬 방법은 없는 것 같다. 유 원장이 작정하고 앞에 와 앉더니 상담이 아니라 ‘강의’를 시작했다.
“자, 여기, 목 아래께 있지? 여기를 만져봐.”
유 원장이 고개를 쭉 빼더니 자기 목 아래를 손가락으로 짚는다.
나상준도 유 원장을 따라 비슷한 위치를 손으로 짚어본다.
“여기, 말이죠?”
“응 그래, 거기. 그곳이 바로 티모스가 있는 곳이라구. 흠흠. 가슴 앞쪽 한복판에 세로로 뼈가 있잖아? 이게 복장뼈야. 그리고 숨쉴 때 공기가 들어왔다 나가는 통로를 기도라고 하지? 기도가 목에서 가슴으로 내려가는데, 그 기도와 복장뼈 사이에 티모스가 있는 거지.”
유 원장이 자신의 복장뼈 부위를 손으로 탁 쳤다.
“전에도 말했지만, 티모스는 가슴샘이라고도 불러.”
‘그 얘길 한 적이 있나요?’하는 나상준의 시선과 ‘내 그럴 줄 알았어’하는 유 원장의 시선이 잠깐 얽혔다 풀렸다.
“그러니까 원장님 말씀은 티모스가 우리 몸에 있는 기관 중 하나라는 거잖아요.”
“하, 몇 번을 말했는데 생판 처음 듣는 것처럼 구니 서운한데?”
“그땐 제가 정신이 없었잖습니까. 어쨌거나 갑상샘, 콩팥은 알아도 가슴샘이니 티모스니 하는 건 전혀 모르겠는데요?”
“그렇지? 그러니까 내가 먹고살지. 히히.”
“그럼 티모스는 어떤 역할을 하는 건데요? 우리 몸을 위해서요.”
“티모스는 원래 면역기관이야. 면역이라는 게 우리 몸에서 얼마나 중요한지는 당신도 잘 알 거야. 외부에서 들어온 각종 병균이 우리 몸을 공격할 때, 면역세포라는 전투부대가 싸워서 나를 지켜주는 거잖아. 그러니까 면역력이 떨어지면 병에 걸리기 쉬워지는 거야. 전투부대가 비리비리하면 당연히 싸움을 잘 못할 거 아냐.”
나상준이 그 정도는 안다는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거렸다.
“면역세포 중 일부는 골수에서 탄생해서 티모스로 보내져. 티모스에서는 티모신(thymosin)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돼서 이곳에 도착한 면역세포를 활성화시키지. 그래서 전투 준비가 갖춰지면 출동! 이렇게 되는 거야.”
“면역세포를 활성화시킨다면 무척 중요한 기관이군요!”
“그럼그러엄. 정말 중요하고말고. 티모스는 나를 나답게 지켜주는 면역력의 종결자야. 건강한 공격성을 상징하지.”
“공격성이 건강하다구요?”
“외부 공격에 맞서 싸우는 것은 생존에 꼭 필요하잖아. 그러니까 정당한 공격성인 거지.”


“플라톤이 생각한 티모스를 간단히 정리하면 ‘자신의 가치를 타인에게 인정받고자 하는 마음’이야. 여기서 ‘인정’은 단순히 남에게 칭찬받는 것만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구. 가치와 존재에 대한 인정까지 포함하는 고차원적 인정이야. 이건 현대에도 적용되지. 정당한 인정을 받아야 일에 대한 기백과 용기가 생기지 않겠어? 조직의 일원으로 살면서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기 위해 발휘하는 열정과 생명력, 성취욕, 용기가 다 티모스야. 티모스를 가장 적절하게 나타내는 영어 단어는 애스퍼뤠이션(aspiration)이지. 발음 괜찮았어? 이거 아주아주 중요한 거야. 중요하니까 계속 강조하는 거라구.”
“티모스……. 인정받고 싶은 마음…….”
나상준은 꼭 기억하겠다는 듯 나지막이 중얼거렸다.
“그런데 여기서 꼭 알아야 할 게 하나 더 있어.”
구구단 외우는 아이처럼 중얼거리던 나상준은 잠깐 당혹스러워하는 빛을 보였다. 암기할 게 너무 많아지는 것이다!
“티모스가 과도하게 불타올라도 문제고, 너무 위축되어도 문제라는 거지. 당신 자신을 한번 되돌아 봐봐. 그동안 당신을 지탱해준 힘은 남보다 앞서려는 성취욕과 인정 욕구였잖아. 근데 그게 너무 심해지면 성취에 눈이 멀어서 비윤리적인 행동도 서슴지 않게 되고, 자기가 필요할 때만 남을 찾고 이용하려고 들지. 이걸 티모스 비대증이라고 해.”
나상준은 얼마 전 본부장 승진에 눈이 멀어 정리해고를 자임했던 모습을 떠올렸다. 그땐 정말 왜 그랬을까. 지금 유 원장의 설명대로라면 자신의 티모스가 너무나 비대해져 있었던 셈이다.
“그 반대 상황은 어떨 것 같애? 브레이크가 걸려서 좌천을 당하고 아무도 자기를 보아주지 않으면 말이야. 긍지와 자부심은 무너지고 티모스는 콩알만 하게 쪼그라들지. 이게 바로 티모스 위축증, 당신의 현재 상태지.”
나상준은 자신의 목 아래께를 손으로 더듬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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