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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힐링 > 마음 다스리기
· ISBN : 9788965960157
· 쪽수 : 232쪽
· 출판일 : 2011-10-13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하루 1440분 중 오로지 나만을 위한 시간이 있는가
PART 1. 우리가 행복과 멀게만 여겼던 것들
1. 무의미한 일: 모든 사건은 필연적인 과정이다
2. 과정: 행복은 동경의 대상일 때 가장 빛난다
3. 평범함: 일상의 반복 속에 행복이 있다
4. 불완전: 제로는 가능성의 숫자다
5. 고통: 고통이 없다면 행복은 무의미하다
6. 부족함: ‘없다’는 것을 당연시 하면 ‘있는’ 것에 만족한다
7. 실패: 실패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
8. 불쾌감: 편리한 생활이 마음의 내성을 약화시킨다
9. 스트레스: 자기 자신을 발견하고 단련하는 기회
10. 슬픔: 슬픔 속에도 따스함이 존재한다
11. 불행: 불행의 다른 한쪽이 행복이다
PART 2. 왜 ‘지금’이 소중한가
1. 나는 현재에 얼마나 충실한가
2. 지금 웃지 않으면 죽을 때도 웃을 수 없다
3. ‘그때 그랬더라면’ 하고 후회하지 않으려면
4. 한 잔의 물에도 스토리를 느껴라
5. 오늘이 내 인생의 마지막 날이라면
6. 답은 외부가 아닌 내부에 있다
7. 자신의 보폭으로 걷는 사람이 가장 멀리까지 걷는다
8. 행복은 우리 곁에 있다
9. 평범함이 최고의 비범함이다
PART 3. 내 인생이 사흘 뒤에 끝난다면
1. 상실 이후의 스토리를 그려라
2. 자기가 들려주고 싶은 스토리를 만들라
3. 자기만의 고유한 역할을 찾아라
4. 악역이라도 최선을 다하라
5. 나이듦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라
6. 죽음을 긍정해야 생이 빛난다
7. 살아 있는 동안 고독을 즐겨라
8. 죽음은 잠깐의 이별이다
9. 매일 웃고 즐겁게 감동하며 충실하게
10. 멋지게 살아온 사람만이 멋지게 죽을 권리가 있다
PART 4. 뒤늦게 후회하지 않을 삶의 자세 10가지
1. 항상 웃는 얼굴을 하라
2. 좋은 사람을 흉내 내라
3. 남을 위하는 기쁨을 느껴보라
4. 눈앞에 있는 사람부터 기쁘게 하라
5. 남을 탓하기 전에 자신부터 돌아보라
6. 다른 사람을 감동시켜라
7. 먼저 손을 내밀어라
8. 상대에게 대가를 바라지 마라
9. 스스로 자신의 가장 친한 친구가 되어라
10. 자신의 모습 그대로를 받아들여라
에필로그: 내가 만일 인생을 다시 산다면
리뷰
책속에서
우리가 손에 넣을 수 있는 현실적인 행복이란, 바쁘고 긴장된 나날 속에서 단단히 뭉친 어깨에서 힘을 빼는 평안한 시간이 간간이 찾아오는 그런 티타임과 같다. 그러나 미완성을 용납하지 않는 완벽주의에 사로잡힌 사람들은 모든 것이 완벽하지 않으면 행복해질 수 없다고 믿는다. 특히 이런 완벽주의에 물든 사회·경제 구조는 많은 사람들을 우울하고 불행하게 만든다. 우울함과 불행은 부족함을 불평하게 하고, 행복의 존재를 믿지 못하게 하며, 끊임없이 완벽을 추구하게 한다. 우리가 완벽에 붙잡혀 있는 동안 욕망은 계속해서 몸집을 불려나간다. 이런 부정적인 악순환은 사람들에게 마음의 병을 심어준다. 마음의 병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성공하지 않으면 아무런 가치가 없다’고 하는 결과주의에서 벗어나 ‘여정을 즐기는’ 과정주의로 우리의 머릿속 센서를 교체할 필요가 있다. 미달성이나 미완성은 실패일지 모른다. 그러나 실패와 부족이라는 환경을 받아들이면 배움이나 온화함과 만나는 순간이 있다. 우리에게는 실패할 권리가 있다.
우리의 마음속에는 지금이라는 현재의 ‘점’ 하나만이 아니라, 과거에서 미래로 이어지는 시간의 모든 것, 즉 ‘기나긴 찰나’라는 ‘영원’이 담긴 감성과 정신이 존재하고 있다. 지금이라는 시간의 무게를 이해하고, 그것을 깊이 느끼고 음미하는 인디언의 사고와도 통하는 신비로운 시간 개념을 우리도 가지고 있다. 제안하건대, 때때로 ‘오늘이 내 인생의 마지막 날’이라는 생각으로 하루를 보내는 것은 어떨까. 오늘로 인생이 끝나고, 다음 순간 생명이 다한다고 가정하고 가능한 한 미련이 남지 않도록 지금 할 수 있는 일, 해야 할 일을 할 수 있는 데까지 해보는 것이다. 일기일회一期一會, 일일일생一日一生의 마음으로 하루를 살아보자. 그러면 ‘지금’에 충실하고 방황과 고민이 한결 줄어든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죽음은 인간의 의도에 의해 일시적으로 눈앞에서 치워졌을 뿐이다. 우리는 분명 늙고 죽는데 그 사실을 망각하고 있다. 아니, 망각하고 싶어한다.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듯 죽음은 생과 정반대의 위치에 놓여 있지 않다. 행복과 불행, 선과 악처럼 생과 사는 대립하는 게 아니라 표리일체表裏一體의 한 세트다. 동서고금 살아 있는 것 중에서 죽지 않는 것은 하나도 없다. 하루하루 살아가면서 우리는 죽음을 향해 다가간다. 생에 죽음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죽음에서 눈을 떼면 뗄수록 생도 희박해진다. 죽음에 대한 사고는 인생에 대해 생각하는 것과 같다. 사람은 살아온 것처럼 죽는다. 죽음을 잊으려 할 것이 아니라, 그것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