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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88965962281
· 쪽수 : 424쪽
책 소개
목차
/ 프롤로그
제1부 내 인생의 뿌리, 힐빌리에 관하여
1 힐빌리 마을, 잭슨
2 할모와 할보의 결혼
3 실패한 중산층
4 쇠락하는 미들타운
5 길게 줄 선 아버지 후보자들
6 하늘에 계신 아버지와 생물학적 아버지
7 할보의 죽음과 엄마의 폭주
8 덫에 걸린 기분
제2부 힐빌리의 이방인, 그러나 벗어날 수 없는 그늘
9 할모의 품으로
10 독립의 시작, 그리고 할모의 죽음
11 미국에서 가장 비관적인 집단
12 신분 상승의 이면
13 그들만의 세상
14 벽장 속 괴물
15 미들타운에 필요한 것
/ 에필로그
/ 감사의 글
/ 옮긴이의 글
/ 미주
리뷰
책속에서
내 이름은 J. D. 밴스다. 이 책이 독자의 손에 들려 있다는 게 어딘가 우스꽝스럽다는 생각이 들어서 우선 고백으로 글을 시작해야 할 것 같다.
노벨상을 받은 경제학자들은 중서부 산업 지대가 쇠퇴하고 백인 노동 계층의 경제 축이 무너지는 현 상황을 우려한다. 제조업은 해외로 유출되고 있는데 대학 학위 없이는 중산층의 일자리를 구할 수 없는 현실을 염려하는 것이다. 맞는 말이다. 나 역시 그런 상황이 걱정된다. 그러나 그것이 내가 이 책에서 다루고자 하는 문제는 아니다. 이 책은 제조업 경제가 무너지면 실제 사람들의 삶에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에 관한 이야기이고, 나쁜 상황에서 최악의 방식으로 반응하는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이며, 사회적 부패에 대항하기는커녕 그것을 더욱더 조장하는 문화에 관한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