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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옹, 예술이 흐르는 도시

리옹, 예술이 흐르는 도시

구지원 (지은이)
  |  
삶창(삶이보이는창)
2013-09-30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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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옹, 예술이 흐르는 도시

책 정보

· 제목 : 리옹, 예술이 흐르는 도시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여행에세이 > 해외여행에세이
· ISBN : 9788966550319
· 쪽수 : 280쪽

책 소개

저자는 프랑스 리옹으로 건너갔다가, 그곳의 문화와 예술에 관심을 가지면서 장인과 예술가들을 찾아다녔다. 그들과 끊임없이 대화하고 소통했다. 문화유산 도시 리옹을 만들어가는 장인과 예술가들의 이야기를 듣고 기록해 열여섯 권의 노트에 담아 왔다.

목차

리옹에 들어서며

프롤로그
나의 스승, 베르나데트
- 벨쿠르 광장, 루이 14세 동상의 비밀

예술에 취한 시간
음악에 취한 두 연인, 클로드와 파스칼
- 보들레르의 리옹 시절
리옹의 전통 인형극, 기뇰
- 가다뉴 박물관
유리에 그린 그림, 마리린
- 푸르비에르 대성당의 세 가지 소원
건축의 도시, 리옹
- 생장 대성당의 천문시계

꿈을 만드는 장인들
신발 장인들, 아르포의 세 남자
- 박물관의 밤과 보자르 박물관
초콜릿 명가, 베르나숑
- 세기의 요리사, 폴 보퀴즈
현악기 만드는 뤼티에, 클로드
- 떼로 광장의 분수대
비단 짜는 카뉘, 세바스티앵
- 크루와루스 광장의 자카르
모자 만드는 여자, 에마뉘엘과 플로랑스
- 샤젤 모자 박물관

살며 사랑하는 사람들
리옹의 책 문화
- 인쇄 박물관
단 올만의 미니어처
- 영화의 도시, 뤼미에르 박물관
거리의 재즈 연주자들
- 6월 음악 축제와 거리의 음악가들
예술의 거리를 거닐다
- 리옹의 세 번째 강, 보졸레 누보
필라 산에서의 맛 기행
- 리옹 음식 백화점, 레알

에필로그
사하라 여행자, 자크
- 생텍쥐페리의 죽음

저자소개

구지원 (지은이)    정보 더보기
아이들보다 더 엉뚱한 질문을 하고 싶은 어른이다. 연필로 글 쓰는 소리를 세상에서 제일 좋아한다. 아이들의 말에 감탄하고, 아이들의 글에서 기발함을 발견하며 그 길을 함께 가고 있다. 저서로는 『리옹, 예술이 흐르는 도시』, 『초등 글쓰기 수업비법』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기뇰이 200년 넘도록 생명력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물론 그의 건강한 정신 때문이에요. 사람들은 지금도 기뇰의 정의로움에 박수를 보내고 통쾌해해요. 기뇰을 보러 오는 관람객들과 리옹 사람들의 마음 깊은 곳에서 기뇰은 꼭두각시 인형이 아닌 살아 있는 인물이지요. 기뇰은 옳지 않은 일에 대항하고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는 리옹의 정신, 더 나아가 프랑스의 정신이 깃든 ‘문화’예요.”
-50∼51쪽, 「리옹의 전통 인형극, 기뇰」부분


로랑이 연장을 보여줬을 때 깜짝 놀랐다. 연장 대부분이 낡아 있었다. 장인과 함께 세월을 보내며 형태가 변한 것이다. 손잡이가 휘고 닳아 있는 펜치를 눈앞에 두고도 믿기지 않았다. 무수한 양의 신발이 30년 동안 이 펜치를 거쳐 갔다는 사실에 경이로운 마음까지 들었다. 하나의 펜치 속에 셀 수 없는 손의 움직임이, 어마어마한 시간의 초침이 고스란히 배어 있었다. 그러고 보니 작업장 안에는 낡은 것 투성이였다. 로랑의 작업대에는 접착제가 덕지덕지 붙어 있었고 티에리의 작업대는 칼에 긁혀 생채기가 나 있었다. 밑창 가는 기계 위에는 가죽 먼지가 무늬처럼 박혀 있었고 에르베의 단단한 작업대는 스펀지처럼 염색약을 먹은 상태였다. 낡은 것들의 형언할 수 없는 수고로움이 구석구석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103쪽, 「신발 장인들, 아르포의 세 남자」부분


“거리에서 연주할 때 가장 큰 기쁨은 뭐예요?”
“가까이 다가와 귀 기울여 들어주는 사람과의 만남이 최고의 기쁨이에요. 즉흥적으로 작곡하며 연주할 때 사람들이 그냥 지나치면 별루 재미없는 곡이란 뜻이에요. 사람들이 발을 멈추고 옆에 앉아 음악을 들으면 그건 좋은 곡이란 뜻이고요. 관객의 귀는 정말 예리해요. 나는 거리에서 음악을 배웠어요.”
“몇 살 때부터 거리 공연을 하셨어요?”
“열여섯 살 때부터요.”
-221쪽, 「거리의 재즈 연주자들」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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