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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세닌 시선

예세닌 시선

세르게이 예세닌 (지은이), 김성일 (옮긴이)
  |  
지만지(지식을만드는지식)
2012-03-20
  |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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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세닌 시선

책 정보

· 제목 : 예세닌 시선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외국시
· ISBN : 9788966802944
· 쪽수 : 152쪽

책 소개

지식을만드는지식 시선집. 질풍노도 같은 인생을 살다간 세르게이 예세닌의 시집이다. 1915년 페테르부르크에서 혜성같이 문학계에 데뷔하고, 1925년 페테르부르크의 한 호텔 방에서 한 편의 시를 남기고 자살하기까지 그는 러시아 농촌의 자연과 생활을 노래한 섬세한 서정시와 러시아 민중의 역사를 취재한 반역적 서사시를 썼다. 그의 대표작 [소비에트 루시]를 비롯해 유작시 [안녕, 친구여, 안녕]까지 48편의 시를 실었다.

목차

벌써 저녁이 되었다 ··················3
붉은 노을빛이 호수 위에 어려 있다 ···········5
벚나무가 눈을 뿌린다 ·················7
별 ·························9
자작나무 ······················10
어머니의 기도 ···················12
너는 나의 버려진 고향 땅 ···············14
어이, 너 러시아여, 내 조국이여 ············16
사랑하는 대지여! 깊은 강물 속에 ···········18
개의 노래 ·····················20
작은 숲의 어두운 머리채 너머 ·············22
저 멀리 안개가 깔렸다 ················24
타작 ························26
강 건너에 불이 탄다 ·················28
나는 고향 땅에 ···················30
나는 다시 여기 ···················32
석양의 붉은 날개가 ·················34
오, 러시아여 ····················36
내일은 일찍 저를 깨워 주세요 ·············41
밭은 추수가 끝나고 ·················43
나는 첫눈 속을 거닌다 ················44
여기에 있다 ····················46
금빛 나뭇잎이 ···················48
나는 최후의 농촌시인 ················50
나는 아쉬워하지 않는다 ···············52
그래! 이제는 결정되었다 ···············54
또다시 여기에서 술을 마시고 ·············56
울려라, 아코디언아 ·················59
노래를 불러라 ···················61
사랑하는 여인아 ··················64
어머니께 드리는 편지 ················67
귀향 ························70
소비에트 러시아 ··················77
금빛 숲이 ·····················83
나리새풀이 잠자고 있다 ···············85
꽃들이 내게 말하네?안녕이라고 ···········87
하늘색 덧창이 있는 나지막한 집 ···········89
지금도 우리는 조금씩 떠나가고 있다 ··········91
푸른 밤 ······················93
손을 잡아당기면서 미소를 일그러뜨리지 마라 ······94
낙엽 진 단풍나무여 ·················95
책망하는 눈초리로 나를 보지 마라 ···········97
안녕, 친구여, 안녕 ··················99
낙엽이 진다 ····················100
샤가네여, 내 샤가네여! ···············102
나는 어떤 사람인가…? ···············105
검은 인간 ·····················107
이노니야 ·····················116

해설 ·······················131
지은이에 대해 ···················143
옮긴이에 대해 ···················149

저자소개

세르게이 예세닌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95년 10월 3일 랴잔 지방의 콘스탄티노보 마을에서 태어났다. 1909년, 세르게이는 초등학교를 마치고 스파스 클레프키 마을에 있는 교사 세미나에 갔는데 시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게 된 것도 바로 이곳에서였다. 지도교사의 조언에 따라 시작(詩作)에 몰두하기 위해 그는 1913년 3월 모스크바로 떠난다. 1915년 3월 9일, 상징주의 시의 대가 알렉산드르 블로크를 처음 만났을 때, 그는 너무도 흥분한 나머지 갑자기 진땀을 흘리기까지 했다. 블로크는 예세닌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는 등 도움을 주었으며 그를 “천부적인 재능의 농민시인”으로 불렀다. 예세닌은 자신이 블로크와 클류예프로부터 서정시풍을 배웠고, 벨리로부터는 형식을 배웠다고 주장했다. 1916년 2월, 첫 시집인 ≪초혼제≫가 출간되자, 예세닌의 명성은 순식간에 높아져 황후와 공주들 앞에서 시를 낭송하기도 했다. 이에 대한 보답으로 그는 황금 시계와 목걸이를 받았다. 그러나 예세닌은 혁명에 동감해서 1917년 2월 혁명과 10월 혁명을 열렬히 환영했다. 예세닌은 1919년을 자기 생애의 최고의 해로 간주했다. 그에게 서점과 출판사, 보헤미안 문학 카페인 ‘페가수스의 마구간’에 대한 감독권이 주어졌다. 이 시기 그는 여러 시인들과 함께 ‘이미지 그 자체’의 우월성을 주장하는 이미지주의 문학 그룹을 조직해서 활동했다. 1918년 혹은 1919년에 예세닌은 공산당에 가입하고자 지원했다. 그러니 그는 너무나 개인적이고 ‘어떤 혹은 모든 규율에 이질적’이라고 간주되었다. 이러한 열정적인 사회생활에도 불구하고 그의 내면에서는 점차 소외와 고독감이 자라나고 있었다. 1921년에 그는 “흔히, 서정시인은 오래 살지 못한다”라고 적는다. 1921년 11월, 예세닌은 미국 무용수 이사도라 덩컨을 만났다. 그녀는 그보다 열일곱 살 연상이었다. 그들은 1922년 5월 2일 결혼했고, 5월 10일 유럽과 미국으로 여행을 떠났다. 그들의 미국 생활은 파란만장한 시간이었다. 그는 뉴욕을 혐오했으며 자살을 생각할 만큼 권태로웠다. 그는 예술에 대한 자신의 영감이 사라지는 것을 두려워했다. 정신적, 육체적 건강이 쇠퇴하기 시작하자 예세닌은 덩컨과 함께 파리로 돌아갔다. 음주와의 투쟁은 계속되었다. 1923년 8월 5일경 그들은 모스크바로 되돌아왔고 10월 말 경 그들의 관계는 끝이 났다. 예세닌은 권태와 우울증에 빠졌으며, 알코올 중독과 환각으로 고통을 받았다. 정신적 안식처를 발견할 수 없었던 그는 두 살배기 어린아이처럼 무력감을 느꼈다. 1925년, 예세닌은 장시 <페르시아 모티프>와 <안나 스네기나>를 썼던 바쿠로 갔다. 환각이 그랬던 것처럼 피해망상증도 그의 내부에서 자라나고 있었다. 11월 그는 마지막으로 병원에 입원했다. 12월 21일 그는 갑자기 병원을 떠나 다시 술을 마시기 시작했고, 페테르부르크로 떠나 호텔에 투숙해 12월 28일, 성상(聖像)이 놓인 구석의 수도관에 목을 매어 자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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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일 (옮긴이)    정보 더보기
1964년 서울에서 태어나 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어과에 입학했다. 석사 과정 수료 이후 상트페테르부르크로 유학을 떠났다. <20세기 초 러시아 유토피아 문학 연구>라는 논문으로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귀국 후 여러 대학에서 러시아문학과 문화를 강의했고, 청주대학교 러시아 어문학과를 거쳐, 현재는 같은 대학 문화콘텐츠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학생들에게 이미지와 상상력, 원형과 신화 등을 가르치고 있다. 지금까지 러시아문학과 영화, 애니메이션, 문화 일반에 관한 여러 편의 논문을 썼으며, 레프 톨스토이, 체호프, 예세닌, 마야콥스키, 알렉세이 톨스토이 등의 작품들과 유리 로트만의 ≪러시아 문화에 관한 담론≫을 비롯한 러시아 문화에 관한 책 여러 권을 번역했다. 최근 저서 ≪톨스토이≫(2016)와 ≪러시아 영화와 상상력≫(2017)을 출간했다. 관심을 갖고 연구 중인 주제는 ‘시베리아 원형 스토리’와 ‘이미지와 상상력’, ‘문화 원형’, ‘러시아 발레’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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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오, 러시아여, 두 날개를 퍼덕여라,
다른 지주목을 받쳐라!
다른 이름을 가지고
다른 초원이 일어나고 있다.


나는 최후의 농촌시인,
내 노래 속에서 나무다리는 소박하다.
잎으로 굽실거리는 자작나무들의
고별 미사를 뒤로하고, 나는 서 있네.


하지만 이성(理性)의 목소리가 가슴에 말한다?
“정신 차려라! 무엇 때문에 화가 났느냐?
단지 다른 세대의 새로운 빛이
오두막 옆에서 탄 것뿐이지 않은가.

이미 너는 약간 시들어 버렸다.
이제 다른 젊은이들은 다른 노래를 부르고 있다.
아마 그 노래가 더 재미있을 것이다,
한 마을이 아닌 온 누리가 그들의 어머니이기 때문에.”

아, 고향이여! 내가 얼마나 우습게 되어 버렸는가.
움푹 꺼진 양 볼 위로 초췌한 홍조가 스친다.
같은 나라 사람들의 말이 내겐 낯선 말처럼 되었고,
제 나라에 있으면서 나는 흡사 외국인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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