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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88966803019
· 쪽수 : 180쪽
책 소개
목차
해설
지은이에 대해
사계절의 멋 <1단>
스님이 되는 길 <4단>
오키나마루의 눈물 <6단>
전문직 여성 <21단>
밉살스러움-얄미운 것 <25단>
설렘-가슴 두근거리는 것 <26단>
미남 설경 법사 <30단>
여름날 새벽 정경 <33단>
단오절 예찬 <36단>
운치 있는 벌레 <40단>
부조화-어울리지 않는 것 <42단>
대전의 점호식 <53단>
새벽에 헤어지는 법 <60단>
가녀린 풀꽃 <64단>
대조의 미학?정반대인 것 <68단>
은밀한 곳의 멋 <70단>
있기 어려운 일?흔치 않은 것 <72단>
고귀한 것 <84단>
비파행 여자 <90단>
민망함-낯간지러운 것 <92단>
2월의 눈 <102단>
꼴 보기 싫은 것 <105단>
관백 찬가 <125단>
귀여운 것 <146단>
어느 여방의 이별 <175단>
유모의 서방 <182단>
후조 편지 <184단>
여자네 집에서 밥 먹는 남자 <189단>
그윽한 멋이 풍기는 것 <192단>
5월의 산골 마을 <209단>
모내는 아낙네들 <212단>
달빛 아래 <218단>
구경 나오는 우차의 자격 <223단>
남자란 동물 <251단>
환희?기쁜 것 <261단>
편지 읽는 모습 <279단>
향로봉 눈 <284단>
옮긴이에 대해
리뷰
책속에서
참새 새끼를 기르는 것. 어린아이가 뛰어노는 곳 앞을 지나가는 것. 고급 향을 태우며 혼자 누워 있는 것. 박래품 거울이 조금 어두워진 것을 들여다보고 있는 것. 신분이 높은 남자가 내 집 앞에 차를 세우고 시종에게 뭔가 묻는 것. 머리 감고 화장하고 진한 향기 나는 옷을 입는 것. 그런 때는 특별히 보는 사람이 없어도 가슴이 설렌다. 약속한 남자를 기다리는 밤은 빗소리나 바람 소리에도 문득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다.
달 밝은 밤에 강을 건너면 소가 걸음을 옮길 때마다 마치 수정이 부서지듯 물방울이 튀는데, 그 광경은 정말이지 근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