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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냉동어 (초판본)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전 한국소설
· ISBN : 9788966803217
· 쪽수 : 215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전 한국소설
· ISBN : 9788966803217
· 쪽수 : 215쪽
책 소개
'지식을만드는지식 소설선집'. 채만식의 소설로, 「인문평론」에 1940년 4월부터 5월까지 연재되었는데, 5월호에는 4월호에는 없던 "…바다를 향수(鄕愁)하고, 딸의 이름 징상(澄祥)을 얻다"란 에피그램이 새로 붙었다. '냉동어'는 일제 말의 질곡 속에서 행동의 자유를 잃고 시체가 되어가는 지식인, 또는 조선인을 상징한다. 그가 조선의 상태를 '냉동어'로 표현한 것은 현실의 불균형을 시정하기 위한, 균형에의 의욕을 실천에 옮긴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목차
냉동어(冷凍魚)
해설
지은이에 대해
엮은이에 대해
책속에서
빼뚜룸한 ‘베레’ 아래로 굵다랗게 ‘웨이부’저 내려온 머리와 더부러, 윤이 치르르 새깜한 모피 외투의 넓운 깃에, 정통은 거진 다아 덮이고서 조곰만 벌어진, 귀 뒤의 하얀 목덜미, 거기에 무심코 大永은 주의가 끌려, 조용히 시선이 가서 멎는다.
“冷凍魚의 향수는 바다에 있을 테지!…”
大永은, 이번에는 제가 한숨을 후루루 길게 내쉬면서, 혼자 하는 말로…
“…잘들 한다!… 푸달진 계집애 자식 하나를 나아 놓구서…, 그나마 첫 일헤두 미처 안 간 핏뎅일 놓구서… 에미는 에미대루, 애비는 애비대루, 제마다 제 원념을 그것한테다가 살려 보자구 들구!… 에잇, 구차스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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