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헤라클레스와 아우기아스의 외양간

헤라클레스와 아우기아스의 외양간

프리드리히 뒤렌마트 (지은이), 황혜인 (옮긴이)
지식을만드는지식
18,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로딩중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헤라클레스와 아우기아스의 외양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헤라클레스와 아우기아스의 외양간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희곡 > 외국희곡
· ISBN : 9788966803705
· 쪽수 : 168쪽
· 출판일 : 2013-06-01

책 소개

헤라클레스의 열두 모험 중 한 개 에피소드를 뒤렌마트가 극화한 것이다. 브레히트 이후 최고의 독일어권 작가라 불리는 뒤렌마트는 영웅 헤라클레스를 무력한 임금노동자로, 아우기아스를 대통령으로 설정해 이야기를 풀어 나간다.

목차

나오는 사람들
무대 광경
의상

1. 열린 무대와 서곡
2. 얼음 덮인 올림포스 산 위에서
3. 무대 앞에서
4. 아우기아스의 외양간 1
5. 테베에 있는 헤라클레스의 집 앞에서
6. 테베에 있는 헤라클레스의 집에서
7. 달밤 1
8. 달밤 2
9. 아우기아스의 외양간 2
10. 절벽 위에서
11. 달밤 3·
12. 아우기아스의 외양간 3
13. 탄탈로스 국립서커스
14. 다시 절벽
15. 아우기아스의 정원

해설
지은이에 대해
옮긴이에 대해

저자소개

프리드리히 뒤렌마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스위스 베른에서 목사의 아들로 태어났다. 베른과 취리히 대학에서 신학을 공부했으며 문학과 자연과학 강의를 즐겨 들었다. 졸업 후에는 저널리스트로 활약하다가 극작가로 방향을 바꾸어 희곡·소설·라디오 드라마 등을 다수 발표했다. 전후 독일 문학이 배출한 천재 작가로 평가받고 있으며, 스위스에서는 국민 작가로 추앙받는다. 특히 《약속》에 수록되어 있는 그의 소설 〈사고(事故)〉는 1945년 이후 독일어권에서 발표된 작품 가운데 최고라는 찬사를 받는다. 뒤렌마트는 고정 관념을 거부하고 기존 이데올로기에 사로잡히기를 거부했다는 점에서 스위스 출신인 또 한 사람의 세계적 극작가 막스 프리슈에 비견되며, 감정이입을 철저히 배제한 우의극(寓意劇)을 썼다는 점에서 브레히트의 후계자로 일컬어지기도 한다. 하지만 브레히트가 관객들에게 사회 개혁에 대한 일말의 희망을 보여준 데 반해 뒤렌마트는 괴상한 과장과 통렬한 풍자로 절망적인 사회의 모습을 제시해 보였다. 스물다섯 살 때 최초의 희곡 〈그렇게 쓰여져 있나니〉를 발표한 후 희곡 〈로물루스 대제〉, 〈미시시피 씨의 결혼〉, 〈천사 바빌론에 오다〉 등 작품마다 호평을 받았으며, 희곡 〈노부인의 방문〉 으로 전 세계에 문명(文名)을 떨쳤다. 또한 〈연극의 제 문제〉로 독자적인 연극론을 전개하기도 했으며, 〈물리학자들〉에서는 과학자들의 윤리에 관한 문제를 신랄한 희극으로 묘사했다. 추리소설로는 〈판사와 형리〉, 〈혐의〉 등이 있다.
펼치기
황혜인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독문과를 졸업하고 독일 마인츠 대학에서 독문학 석사 학위를 취득한 데 이어 본 대학교에서 독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동국대학교 독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저서와 논문으로는 ≪뒤렌마트의 희비극≫(자연사랑, 2004), <알프레드 되플린과 헤르만 카삭 비교연구>, <그릴팔쪄 연구>, <괴테와 실러>, <레싱의 에밀리아 갈로티 연구>, <브레히트의 갈릴레이의 생 연구> 외 다수가 있다. 역서로는 ≪천사, 바빌론에 오다≫(책세상, 2007), ≪사포≫(박이정, 2005), ≪메데아≫(박이정, 2007)가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아우기아스: 봐라, 나의 아들아. 나는 일생 동안 이 정원에서 남모르게 일해 왔다. 이 정원은 이렇게 아름답지만 약간은 서글픈 정원이기도 하지. 나는 헤라클레스가 아니야. 그 사람마저도 세상에 자신의 의지를 단 한 번도 관철시킬 수 없는 마당에 내가 무엇을 할 수 있겠느냐 말이다. 그래서 이것은 나의 체념의 정원이다. 나는 정치가이지, 영웅이 아니다. 나의 아들아. 정치는 어떤 기적도 만들어 내지 못한다. 정치는 인간들처럼 연약할 뿐이며 단지 허약함의 표상일 뿐이다. 그리고 항상 실패하게 되어 있지. 우리 스스로 선을 행하지 못한다면 정치는 어떤 선도 만들지 못한다. 그래서 나는 선을 행하게 되었다. 나는 쓰레기를 부식토로 변화시켰다. 이 세상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별로 없는 어려운 시대가 되었다. 그러나 우리는 그래도 이런 보잘것없는 것이라도 해야만 한다. 독자적인 일을 해야만 한다. 넌 우리의 세계를 밝게 해 줄 은총을 강요해서 받을 수는 없다. 하지만 은총이 내려온다면 네 속에서 빛을 위한 순수한 거울을 발견할 수 있도록 적어도 전제조건은 만들어 놓아야 한다. 그래서 이 정원은 너의 것이다. 이 정원을 배척하지 마라. 정원을 있는 그대로 놔두어라. 네가 흉악한 것을 변화시키면 열매를 거두게 될 것이다. 이제 정신 차리고 여기서 사는 것을 시도해 봐라. 이 흉측하고 황폐한 나라 한가운데서 사는 것을 시도해 봐라. 만족하는 사람이 아닌 채로 자기 불만을 계속 전달하며 시간과 함께 사물을 변화시키는 불만족하는 사람으로서 살아 봐라. 이게 내가 이제 너에게 부과하는 영웅의 행위며, 너의 어깨 위에 올려놓고 싶은 헤라클레스의 과업이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