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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 바빌론에 오다

천사, 바빌론에 오다

프리드리히 뒤렌마트 (지은이), 황혜인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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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 바빌론에 오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천사, 바빌론에 오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독일소설
· ISBN : 9788970136691
· 쪽수 : 197쪽
· 출판일 : 2007-11-15

책 소개

전후 독일 문학권이 배출한 세계적 명성의 극작가 프리드리히 뒤렌마트의 1953년 작. 사회주의 정책을 펴는 전제군주, 국영 젖소우유에 수입을 빼앗긴 당나귀우유상, 시인을 먹여 살리는 거지, 국가적 위기에도 교세 확장에 만족하는 신학자를 등장시켜, 권력, 부, 신앙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한다. 총 3막으로 이루어져 있다.

목차

1막
2막
3막

작가 인터뷰
작가 연보

저자소개

프리드리히 뒤렌마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스위스 베른에서 목사의 아들로 태어났다. 베른과 취리히 대학에서 신학을 공부했으며 문학과 자연과학 강의를 즐겨 들었다. 졸업 후에는 저널리스트로 활약하다가 극작가로 방향을 바꾸어 희곡·소설·라디오 드라마 등을 다수 발표했다. 전후 독일 문학이 배출한 천재 작가로 평가받고 있으며, 스위스에서는 국민 작가로 추앙받는다. 특히 《약속》에 수록되어 있는 그의 소설 〈사고(事故)〉는 1945년 이후 독일어권에서 발표된 작품 가운데 최고라는 찬사를 받는다. 뒤렌마트는 고정 관념을 거부하고 기존 이데올로기에 사로잡히기를 거부했다는 점에서 스위스 출신인 또 한 사람의 세계적 극작가 막스 프리슈에 비견되며, 감정이입을 철저히 배제한 우의극(寓意劇)을 썼다는 점에서 브레히트의 후계자로 일컬어지기도 한다. 하지만 브레히트가 관객들에게 사회 개혁에 대한 일말의 희망을 보여준 데 반해 뒤렌마트는 괴상한 과장과 통렬한 풍자로 절망적인 사회의 모습을 제시해 보였다. 스물다섯 살 때 최초의 희곡 〈그렇게 쓰여져 있나니〉를 발표한 후 희곡 〈로물루스 대제〉, 〈미시시피 씨의 결혼〉, 〈천사 바빌론에 오다〉 등 작품마다 호평을 받았으며, 희곡 〈노부인의 방문〉 으로 전 세계에 문명(文名)을 떨쳤다. 또한 〈연극의 제 문제〉로 독자적인 연극론을 전개하기도 했으며, 〈물리학자들〉에서는 과학자들의 윤리에 관한 문제를 신랄한 희극으로 묘사했다. 추리소설로는 〈판사와 형리〉, 〈혐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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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혜인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독문과를 졸업하고 독일 마인츠 대학에서 독문학 석사 학위를 취득한 데 이어 본 대학교에서 독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동국대학교 독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저서와 논문으로는 ≪뒤렌마트의 희비극≫(자연사랑, 2004), <알프레드 되플린과 헤르만 카삭 비교연구>, <그릴팔쪄 연구>, <괴테와 실러>, <레싱의 에밀리아 갈로티 연구>, <브레히트의 갈릴레이의 생 연구> 외 다수가 있다. 역서로는 ≪천사, 바빌론에 오다≫(책세상, 2007), ≪사포≫(박이정, 2005), ≪메데아≫(박이정, 2007)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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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노동자 1 : 그 소녀에게서 손 떼지 못해, 이 창녀야!
알리 : 저 소녀가 그런 말을 들어야만 하다니.
엥기비 : 그 소녀는 다른 세계의 사람이다.
탑툼 : 다른 세계라고? 아, 그래! 내 환경도 은해악와 포도 주상들에게는 항상 충분히 좋았어.
아키 : 무엇 때문에 화를 내십니까, 아름다운 분이여!
탑툼 : 내 집보다도 더 은밀한 곳이 있던가? 나만큼 바빌론에서 아름다운 가슴을 가진 사람이 있던가?
아키 : 그런 것이 쿠루비와 무슨 상관이 있는지 이해하지 못하겠소.
탑툼 : 난 예쁘고 젊게 살려고 항상 노력해. 식이요법으로 음식을 가려 먹고, 목욕하고 마사지도 받아. 그런데 성공했느냐고? 이 인간이 나타나더니 내 고객들이 시를 짓기 시작했어.
엥기비 : (오른쪽 위에서) 쿠루비는 우리를 숭고하게 만든다!
알리 : (왼쪽에서) 우리를 감격시킨다.
노동자 1 : 이제 우리는 무엇 때문에 기를 스며 일하는지 알게 되었다.
노동자 2 : 일주일에 은화 한 닢을 위해서 기를 쓰는 거지.
경찰 : 우리는 정신적인 존재가 되었다.
알리, 엥기비, 노동자들, 경찰 : (모두 함께 근엄하고 장엄하게) 불이 바로 우리를 일깨웠으나 가슴 깊이 억제하지 못하였네.
아키 : 이제는 내 집에서 어떤 시도 더는 견딜 수가 없어!
다른 사람들 : (그들 외에 시인들이 나타난다.) 아, 사랑이 인간을 감동시키면 인간은 엄청난 존재가 된다. 아름다운 사람을 보아라, 옳은 것을 느끼고 신성하지 않은 것, 나쁜 것을 피해라!
탑툼 : 당신들이 정신적인 인간들이 되었다고? 내가 그 말을 믿어야 해? 저 아이는 나를 따라오지 못해. 내 직업은 정직하게 일해서 먹고사는 직업이야.

오른쪽에서 두 노동자의 아내들이 온다. 시인들이 놀라며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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