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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환 시선

박인환 시선

(초판본)

박인환 (지은이), 권경아 (엮은이)
  |  
지만지(지식을만드는지식)
2014-05-30
  |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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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환 시선

책 정보

· 제목 : 박인환 시선 (초판본)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66804016
· 쪽수 : 210쪽

책 소개

'지식을 만드는 지식 시선집'. 한국 모더니즘의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목마와 숙녀'. 그러나 현실에 대한 비판과 저항의 시적 인식을 보여 주었던 리얼리스트 박인환에 대해서는 그다지 알려지지 않았다. 모더니즘을 현실의 바탕 위에서 실현하고자 했던 한국적 모더니스트 박인환의 시를 모았다.

목차

거리 ·······················3
仁川港 ······················5
南風 ·······················8
사랑의 Parabola ·················10
나의 生涯에 흐르는 時間들 ············12
인도네시아 人民에게 주는 詩 ···········14
地下室 ·····················19
골키−의 달밤 ··················21
언덕 ······················23
田園 ······················25
列車 ······················29
一九五○年의 輓歌 ················31
回想의 긴 溪谷 ··················32
最後의 會話 ···················34
舞踏會 ·····················36
信號彈 ·····················38
西部戰線에서 ··················40
終末 ······················42
未來의 娼婦 ···················45
資本家에게 ···················47
落下 ······················49
살아 있는 것이 있다면 ···············51
세 사람의 家族 ··················53
검은 神이여 ···················55
부드러운 목소리로 이야기할 때 ···········57
미스터 某의 生과 死 ···············60
눈을 뜨고도 ···················62
밤의 未埋葬 ···················65
센치멘탈·쨔−니 ················68
幸福 ······················71
새벽 한時의 詩 ··················73
充血된 눈동자 ··················75
木馬와 淑女 ···················77
旅行 ······················79
太平洋에서 ···················82
어느 날 ·····················84
水夫들 ·····················86
에베렛트의 日曜日 ················88
十五 日間 ····················90
永遠한 日曜日 ··················93
일곱 개의 層階 ··················95
奇蹟인 現代 ···················98
不幸한 神 ···················100
밤의 노래 ····················102
壁 ·······················104
不信의 사람 ···················106
書籍과 風景 ··················108
一九五三年의 女子에게 ·············113
疑惑의 旗 ···················116
問題 되는 것 ··················118
어느 날의 詩가 되지 않는 詩 ···········120
다리 위의 사람 ·················122
透明한 바라이에티 ················124
어린 딸에게 ···················129
한 줄기 눈물도 없어 ···············131
잠을 이루지 못하는 밤 ··············133
검은 江 ·····················136
故鄕에 가서 ···················138
새로운 決意를 위하여 ··············140
植物 ······················142
抒情歌 ·····················143
植民港의 밤 ··················144
薔薇의 溫度 ··················145
不幸한 샨송 ···················147
구름 ······················149
麟蹄 ······················151
죽은 아포롱 ···················153
瀨戶 內海 ···················155
침울한 바다 ···················157
異國 港口 ···················159
옛날의 사람들에게 ················161
五월의 바람 ···················165
歲月이 가면 ···················167
이 거리는 歡迎한다 ···············169
어떠한 날까지 ··················173
가을의 誘惑 ···················176

해설 ······················179
지은이에 대해 ··················194
엮은이에 대해 ··················198

저자소개

박인환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26년(1세) 8월 15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면 상동리 159번지에서 태어나다. 1933년(8세) 인제공립보통학교 입학하다. 1936년(11세) 서울 덕수공립보통학교 4학년에 편입하다. 1939년(14세) 경기공립중학교에 입학하다. 1941년(16세) 경기공립중학교 자퇴하고 한성중학교에 다니다. 1942년(17세) 명신중학교 4학년에 편입하다. 1944년(19세) 평양의학전문학교에 입학하다. 1945년(20세) 광복으로 학교를 그만두고 상경해 ‘마리서사(茉莉書舍)’를 개업하다. 1948년(23세) 4월 20일 김경린, 김경희, 김병욱, 임호권과 『신시론』 발간하다. 4월 이정숙(李丁淑)과 결혼하다. 12월 장남 세형(世馨) 태어나다. 1949년(24세) 4월 5일 김경린, 김수영, 임호권, 양병식과 『새로운 도시와 시민들의 합창』 발간하다. 김경린, 김규동, 김차영, 이봉래, 조향 등과 ‘후반기’ 동인 결성하다. 1950년(25세) 1월 『경향신문』 입사하다. 한국전쟁 겪다. 9월 딸 세화(世華) 태어나다. 1951년(26세) 5월 육군종군작가단에 참여하다. 1952년(27세) 5월 15일 존 스타인벡의 기행문 『소련의 내막』 번역해서 간행하다. 6월 16일 「주간국제」의 ‘후반기 동인 문예’ 특집에 평론 발표하다. 1953년(28세) 5월 차남 세곤(世崑) 태어나다. 7월 중순 서울로 돌아오다. 1954년(29세) 1월 오종식, 유두연, 이봉래, 허백년, 김규동과 ‘한국영화평론가협회’ 발족하다. 1955년(30세) 3월 5일 미국 여행하다. 10월 1일 시작품 「목마와 숙녀」(『시작』) 발표하다. 10월 15일 시집 『선시집』 간행하다. 1956년(31세) 3월 시작품 「세월이 가면」 이진섭 작곡으로 널리 불리다. 3월 20일 오후 9시 자택에서 타계해 3월 22일 망우리 공동묘지에 안장되다. 1959년(3주기) 10월 10일 윌러 캐더의 장편소설 『이별』 번역해서 간행되다. 2014년(58주기) 7월 25일 이정숙 여사 별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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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경아 (엮은이)    정보 더보기
한양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문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한양대학교에 출강하고 있다. 문학 비평가로 시전문지 계간 ≪시현실≫과 ≪리토피아≫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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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경아의 다른 책 >

책속에서

住居와 衣食은 最低度
奴隸的 地位는 더욱 甚하고
옛과 같은 創造的 血液은 完全히 腐敗하였으나
인도네시야 人民이어
生의 光榮은 그놈들의 所有만이 아니다

마땅히 要求할 수 있는 人民의 解放
세위야 할 늬들의 나라
인도네시야共和國은 成立하였다 그런데 聯立 臨時 政府란 또다시 迫害다
支配權을 恢復할랴는 謀略을 부셔라
이제는 植民地의 孤兒가 되면 못쓴다
全 人民은 一致團結하여 스콜처럼 부서저라
國家 防衛와 人民 戰線을 위해 피를 뿌려라
三百 年 동안 받어 온 눈물겨운 迫害의 反應으로 너의 祖上이 남겨 놓은 저 椰子나무의 노래를 부르며
오란다軍의 機關銃 陣地에 뛰여드러라

帝國主義의 野蠻的 制裁는
너이뿐만 아니라 우리의 侮辱
힘 있는 데로 英雄 되어 싸워라
自由와 自己 保存을 위해서만이 아니고
野慾과 暴壓과 非民主的인 植民政策을 地球에서
부서 내기 위해
反抗하는 인도네시야 人民이여
最後의 한 사람까지 싸워라

慘酷한 멧 달이 지나면
피 흘린 자바섬[島]에는
붉은 간나꽃이 피려니
죽엄의 보람은 南海의 太陽처럼
朝鮮에 사는 우리에게도 빛이려니
海流가 부디치는 모든 陸地에선
거룩한 인도네시야 人民의 來日을 祝福하리라


木馬와 淑女

한 잔의 술을 마시고
우리는 바−지니아·울프의 生涯와
木馬를 타고 떠난 淑女의 옷자락을 이야기한다
木馬는 주인을 버리고 그저 방울 소리만 울리며
가을 속으로 떠났다
술병에서 별이 떨어진다
傷心한 별은 내 가슴에 가벼웁게 부서진다
그러한 잠시 내가 알던 少女는
庭園의 草木 옆에서 자라고
文學이 죽고 人生이 죽고
사랑의 진리마저 愛憎의 그림자를 버릴 때
木馬를 탄 사랑의 사람은 뵈이지 않는다
세월은 가고 오는 것
한때는 孤立을 피하여 시들어 가고
이제 우리는 作別하여야 한다
술병이 바람에 쓰러지는 소리를 드르며
늙은 女流作家의 눈을 바라다보아야 한다
…燈台에…
불이 뵈이지 않어도
그저 간직한 페시미즘의 未來를 위하여
우리는 처량한 木馬 소리를 記憶하여야 한다
모든 것이 떠나든 죽든
그저 가슴에 남은 흐미한 意識을 붙잡고
우리는 바−지니아·울프의 서러운 이야기를 들어야 한다
두 개의 바위틈을 지나 靑春을 찾은 뱀과 같이
눈을 뜨고 한잔의 술을 마셔야 한다
人生은 외롭지도 않고
그저 雜誌의 表紙처럼 通俗하거늘
한탄한 그 무엇이 무서워서 우리는 떠나는 것일가
木馬는 하늘에 있고
방울 소리는 귀전에 철렁거리는데
가을바람 소리는
내 쓰러진 술병 속에서 목메여 우는데


어느 날

四月 十日의 復活祭를 위하여
포도酒 한 병을 산 黑人과
빌팅의 숲 속을 지나
에이브람·린컨의 이야기를 하며
映畵舘의 스칠 廣告를 본다.
…카아멘·죤스…

미스터·몬은 트럭크를 끌고
그의 아내는 쿡크와 입을 맞추고
나는 ‘지ㅤㄹㅔㅌ’ 會社의 테레비죤을 본다.

韓國에서 戰死한 中尉의 어머니는
이제 처음 보는 韓國 사람이라고 내 손을 잡고
샤아틀·市街를 求景시킨다.

많은 사람이 살고
많은 사람이 울어야 하는
아메리카의 하늘에 흰 구름.
그것은 무엇을 意味하는가.

나는 들었다 나는 보았다
모든 悲哀와 歡喜를.

아메리카는 휫트맨의 나라로 알았건만
아메리카는 린컨의 나라로 알았건만
쓴 눈물을 흘리며
부라보… 코리안 하고
黑人은 술을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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