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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화 시선

조병화 시선

(초판본)

조병화 (지은이), 김종회 (엮은이)
  |  
지만지(지식을만드는지식)
2012-09-17
  |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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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화 시선

책 정보

· 제목 : 조병화 시선 (초판본)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66804580
· 쪽수 : 212쪽

책 소개

조병화는 1949년 첫 번째 시집 <버리고 싶은 유산>을 통해 문단에 나왔고, 데뷔 이후 첫 시집에서부터 마지막 시집 <넘을 수 없는 세월>까지 무려 53권의 창작 시집을 발표했다. 그의 폭넓은 문학 세계를 98편의 시에 압축해 실었다.

목차

≪버리고 싶은 유산≫
탄생 3
탈피 4
숲길 5
계절풍 6
한 송이 꽃 8
肖像 9
길 10
羅氏 일가 11
옛 엽서 13
해변 14

≪하루 만의 위안≫
하루 만의 慰安 17
落葉끼리 모여 산다 19
호올로 20
오히려 비 내리는 밤이면 22
落葉樹 사이길을 걸어간다 23
回想 25
꽃BEGONIA 27
토요일의 하늘은 28
一九五○年 30
午後 七時 31
하늘 33
우산을 접고 35

≪패각의 침실≫
샘터 39
薔薇와 盜賊 41
바다의 少女 43
人形 44
海峽의 아침 46
女人 48
봄 50
거미가 사는 果樹園 51
薔薇의 祝盃 54
酒店에트란제 56
찬란한 꽃다발은 없이 58
回路 60
黃昏 62

≪인간 구도≫
人間 構圖 65
당나귀 67
길을 걷자 68

≪사랑이 가기 전에≫
이렇게 될 줄을 알면서도 71
가랑닢 내리는 73
한 떨기 요란스러운 77
도시와 문명의 틈바귀에 끼어 79
무더운 여름밤 81
당신이 그렇게 생각을 하면 83
나 돌아간 흔적 84
가을은 당신과 나의 계절 86
내 마음 깊은 곳에 88
沙漠 90
마음의 터전이 무너지듯이 92
헤어진다는 것은 93
가을이 오면 95
당신이 없는 침실은 98
마침내 깊은 안개가 개이듯이 100

≪서울≫
비 105
早春 107
서울 한구석 108
소멸하는 것과 생존하는 것 109
가을의 계단을 내리면 111

≪밤의 이야기≫
밤의 이야기20 115
밤의 이야기47 117

≪공존의 이유≫
바람 121
스스로의 외로움을 위하여 123
공존의 이유 125

≪시간의 숙소를 더듬어서≫
이 世上에서 131
片紙 132
왜냐고 묻지 마오 133
얼굴 134
어딜 가느냐 135
헤어지는 연습을 하며 136
椅子 138

≪가을은 남은 거에≫ 이후
가을은 남은 거에 149
시간 152
당신이 주신 눈물 다 쓰곤 154
남남28 156
안개로 가는 길 158
어느 존재 160
나귀의 눈물 162
슬픈 바람을 주는 여인 164
산사 166
늘, 혹은 167
길은 169
황홀한 모순 171
낙타의 울음소리 173
어느 노인의 회고록 175
내일 176
개구리의 명상1 177
시간의 속도 178
등불 179
아내의 방 180
그리운 사람이 있다는 것은 182
꿈의 귀향 184
먼 약속 185
서로 그립다는 것은 187
나무 188
내게 당신의 사랑이 그러하듯이 190
기다림은 아련히 191
따뜻한 슬픔 193
詩를 살다 보니 194

해설 197
지은이에 대해 207
엮은이에 대해 210

저자소개

조병화 (지은이)    정보 더보기
시인의 호는 편운(片雲)이다. 1921년 5월 2일 경기도 안성군 양성면 난실리에서 부친 조두원(蘭有 趙斗元, 본관 한양)과 모친 진종(陳鍾 , 본관 여양) 사이에서 5남 2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 1928년 8세 때 용인 송전공립보통학교에 입학한 뒤 모친을 따라 서울로 이사해 미동공립보통학교(渼洞公立普通學校)를 다녔다. 1936년 16세에 경성사범학교(京城師範學校) 보통과에 입학해 1943년 3월 23세에 경성사범학교 보통과 및 연습과를 졸업했다. 같은 해 4월 일본 동경고등사범학교(東京高等師範學校) 이과에 입학해 물리, 화학을 수학하다가 일본 패전으로 학업을 중단하고 귀국했다. 1945년 9월부터 경성사범학교 물리 교유(敎諭)로 교단 생활을 시작해 인천중학교(仁川中學校, 6년제) 교사, 서울중학교(6년제, 현 서울고등학교) 교사로 재직했다. 서울중학교 재직 시절인 1949년 7월에 제1시집 ≪버리고 싶은 유산(遺産)≫을 출간해 시인의 길로 들어섰다. 아울러 1955년부터 중앙대학교와 연세대학교 등에서 시론을 강의하다가 1959년 서울고등학교를 사직하고 경희대학교 교수(시학 교수, 문리대학장, 교육대학원원장 등 역임)로 부임했다. 이후 1981년부터 인하대학교 교수(문과대학장, 대학원원장, 부총장 등 역임)로 재직하다 1986년 8월 31일 정년 퇴임했다. 이와 같은 교육과 문학의 업적을 인정받아 중화학술원(中華學術院)에서 명예철학박사, 중앙대학교에서 명예문학박사, 캐나다 빅토리아대학교에서 명예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의 시는 쉽고 아름다운 언어로 인간의 숙명적인 허무와 고독이라는 철학적 명제의 성찰을 통해 꿈과 사랑의 삶을 형상화한 점에서 특징을 찾을 수 있다. 김소월이 전원 서정을 바탕으로 민족의 정한을 노래한 데 비해 그는, 외로운 도시인의 실존적 모습, 허무와 고독으로서의 인간 존재가 꿈과 사랑으로 자아의 완성에 이르는 생의 아름다움을 이해하기 쉬운 낭만의 언어로 그려 냈다. 또한 그는 그림에도 조예가 깊었는데, 그림 역시 시 세계와 흡사해 아늑한 그리움과 꿈이 형상화된 상상의 세계로 우리를 이끈다. 그는 생전에 많은 상을 받았는데 아세아문학상(1957), 한국시인협회상(1974), 서울시문화상(1981), 대한민국예술원상(1985), 3·1문화상(1990), 대한민국문학대상(1992), 대한민국금관문화훈장(1996), 5·16민족상(1997) 그리고 세계시인대회에서 여러 상과 감사패를 받았다. 그는 이렇게 받은 상금과 원고료를 모아 후배 문인들의 창작 활동을 돕기 위해 1991년 5월 2월 편운문학상(片雲文學賞)을 제정, 시행했다. 이 상은 2016년까지 26회에 걸쳐 71명의 시인, 평론가들과 시문화단체에게 이 상을 수여했다. 그의 사후 유족들이 유지를 받들어 지속적으로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03년 1월 8일 노환으로 생을 마감하기까지 그는 창작 시집 53권, 선시집 28권, 시론집 5권, 화집 5권, 수필집 37권, 번역서 2권, 시 이론서 3권 등을 비롯해 총 160여 권의 저서를 출간했다. 2013년 3월에 그의 문학을 집대성한 ≪조병화 시전집≫과 ≪조병화의 문학 세계 Ⅱ≫가 2014년 10월에는 ≪조병화의 문학 세계 Ⅲ≫이 출간되었다. 2003년 3월 8일 별세했다. 향년 83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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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회 ()    정보 더보기
경남 고성에서 태어나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26년간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현재 중국 연변대학교 객좌교수이다. 1988년 《문학사상》을 통해 문학평론가로 문단에 나온 이래 활발한 비평 활동을 해 왔으며 《문학사상》 《문학수첩》 《21세기문학》 《한국문학평론》 등 여러 문예지의 편집위원 및 주간을 맡아 왔다. 한국문학평론가협회, 한국비평문학회, 국제한인문학회, 박경리 토지학회, 조병화시인기념사업회, 한국아동문학연구센터 등 여러 협회 및 학회의 회장을 지냈다. 현재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 촌장, 이병주기념사업회 공동대표, 한국디카시인협회 회장, 한국디지털문인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 김환태평론문학상, 김달진문학상, 편운문학상, 유심작품상 등의 문학상을 수상했으며 『문학과 예술혼』, 『문학의 거울과 저울』, 『영혼의 숨겨진 보화』 등의 평론집이 있고 『한민족 디아스포라 문학』 등의 저서와 『삶과 문학의 경계를 걷다』 등의 산문집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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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세상에 나는 당신을 만나러 왔읍니다
작은 소망도 까닭도 없읍니다
그저 당신 곁에 잠시 있으러 왔읍니다

아세아 동방 양지 바른 곳
경기도 안성 샘 맑은 산골

산나물 꿀벌레 새끼 치는 자리에
태어
서울에 자라
당신을 만나 나 돌아가는 흔적
아름다움이여
두고 가는 것이여

먼 청동색 이끼 낀 인연의 줄기줄기
당신을 찾어 세상 수만 리 나 찾어왔읍니다

까닭도 가난한 소망도 없읍니다
그저 당신 곁에 잠시 있으러 왔읍니다

이 세상은 사랑의 흔적
두고 가는 자리

사랑이 가기 전에 나 돌아가고 싶습니다
세상이 당신이 사라지기 전에 나 돌아가고 싶습니다

당신을 만나러 수만 리
소망도 까닭도 없이
그저 당신 곁에 잠시 나 있으러 나 찾어왔읍니다

-<나 돌아간 흔적> 시 전문.


인생처럼 반짝이고 있는
물 건너 저 등불들,
등불은 먼 나그네의 그리움이런가

쉴 새 없이 달려 온 나의 길은
머지않아 연락선이 와 있을
바다에 다다를 것이러니
아, 인생이 나그네

내가 찾는 것은 항상 먼 곳에
남아서
가도 가도 닿지 않는 곳에서
나를 부른다

아직도.

-<등불> 시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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