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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령의 사진

대령의 사진

외젠 이오네스코 (지은이), 박형섭 (옮긴이)
  |  
지만지(지식을만드는지식)
2012-07-13
  |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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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령의 사진

책 정보

· 제목 : 대령의 사진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프랑스소설
· ISBN : 9788966805020
· 쪽수 : 283쪽

책 소개

이오네스코의 소설들은 극작품을 예고한다. 부조리극 작가로서의 명성에 가려져 극작품들보다 주목을 덜 받은 일곱 편의 중.단편소설이 실려 있다. 이 소설들은 해당 연극을 이해하는 데 어떤 설명이나 해석의 단서를 제공한다.

목차

깃발
대령의 사진
공중 보행자
의무의 희생자
코뿔소
수렁
1939년 봄

해설
지은이에 대해
지은이 연보
옮긴이에 대해

저자소개

외젠 이오네스코 (지은이)    정보 더보기
현대 부조리극의 선구자인 외젠 이오네스코는 1909년 루마니아의 슬라티나에서 태어났다. 1911년 부모와 함께 프랑스로 이주했으나 불우한 유년기를 보내며 루마니아와 프랑스를 전전했다. 루마니아의 부쿠레슈티대학교에서 프랑스 문학을 전공하고 프랑스로 건너간 후 첫 번째 희곡 「대머리 여가수」를 발표했다. 뒤이어 「수업」과 「의자」를 내놓으면서 주목받는 극작가로 떠올랐으며 1959년 첫 상연한 「코뿔소」의 대성공으로 현대 연극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작가로 인정받았다. 1970년 아카데미 프랑세즈의 회원으로 선출되었고 1991년 전 작품 33편이 묶여 플레이아드 총서로 출간되었다. 1994년 파리에서 사망하기 전까지 「왕은 죽어가다」, 「살인 놀이」 등의 희곡과 장편 소설 『외로운 남자』, 평론집 『노트와 반노트』 등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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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섭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이오네스코 연구로 파리3대학에서 석사 학위를, 파리8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부산대학교 불어불문학과 명예 교수이다. 지은 책으로 『이오네스코의 연극적 상상력』, 『아르토와 잔혹연극론』(공저)이 있고, 옮긴 책으로 『도둑 일기』, 『노트와 반노트』, 『이오네스코의 발견』, 『베케트 연극론』, 『기호와 몽상』, 『사랑과 우연의 장난』, 『잔혹성의 미학』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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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렇게 장사를 해 가면서, 여자를 데리고 아까 보신 그 못가에 다다릅니다. 그러면서 재빨리 대령의 사진 좀 보지 않겠느냐고 제안하지요. 그게 결정적입니다. 사방은 이미 어둑어둑하겠다, 자세히 들여다보려고 여자는 몸을 굽히죠. 그 순간 그 여자는 마지막입니다.
-<대령의 사진> 중에

“더 빨리, 자, 서둘러, 씹어, 삼켜.”
내 입천장과 혀가 찢어졌다.
“빨리, 빨리, 한 조각 더, 자, 씹어, 삼켜!”
나는 다시 나무껍질을 깨물어 그것을 통째로 입안에 쑤셔 넣었다.
“삼켜!”
-<의무의 희생자> 중에

나는 너무 흰 내 몸과 털이 난 다리를 바라보았다. 아! 단단한 가죽과 짙푸른 멋진 색깔과 코뿔소들처럼 털 없는 반들반들한 피부의 알몸을 가질 수 있다면!
-<코뿔소> 중에

그렇지만 희미한 윤곽, 내 몸 대신에 그림자와 같은 어떤 것이 존속해 있었다. 오래전부터 공포는 사라졌고 욕망 또한 사라졌다. 아니, 아니다.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나는 분명 모든 것을 잃었다. 그렇지만 다시 시작하겠다고 생각했다. 처음부터, 태어나는 것부터 모든 것을 새로 시작하리라 다시 한 번 다짐했다. 눈을 감으면서 다시 시작하겠다고 여전히 중얼거렸다. 안개가 걷혔다. 그리고 나는 맑은 하늘의 푸른 이미지와 함께 떠났다.
-<수렁> 중에서

“20년 후에 네가 다시 돌아온다면… 지금처럼 말이야… 물방앗간에서는 아무것도 볼 수 없을 거야. 아마 주춧돌조차도….”
“하지만 네가 여기서 보낸 일주일, 우리는 20년 동안 비어 있던 세월을 살아온 셈이구나. 죽은 사람들도 우리와 함께 지낸 것이지.”
-<1939년 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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