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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문학의 이해 > 한국문학론 > 한국고전문학론
· ISBN : 9788966805921
· 쪽수 : 390쪽
책 소개
저자소개
책속에서
여귀(女鬼) [변씨열행] 왕생이 도사를 만난 뒤 담장을 넘어 본 귀신이다. 용모가 아름답고 나이는 16세로, 늦은 밤길을 가다가 왕생과 마주친다. 왕생에게 부모의 욕심으로 남의 집에서 바느질을 하는데 주인이 인색해 공전(工錢)*을 줄 생각을 하지 않고 일만 시켜 야밤에 도망을 나와 친척 집으로 간다고 한다. 길에서 왕생을 만나 서당에서 지낸다. 하루는 왕생이 없는 틈을 타 사람 가죽을 벗는다. 전신에 털이 바늘처럼 뻗치고 얼굴빛이 푸르며, 이빨은 톱날처럼 날카롭다. 사람의 가죽을 펴고, 형형색색의 붓을 가지고 무엇인지 바삐 그린 뒤에 붓을 던지며 가죽을 한 번 털어 몸에 입는다. 왕생을 찾아 안방으로 갔다가 앞에 파리채가 있자 놀라 도사를 꾸짖으며 파리채를 깨고 들어간다. 왕생의 배를 찢고 간을 내어 죽이고는 도망을 간다. 이번엔 노파의 모습으로 변신해 왕생의 아우 이랑의 종이 된다. 아침부터 이랑을 직접 만나게 해 달라고 하인을 조르던 중, 갑자기 도사가 나타나 파리채를 내놓으라고 꾸짖자 놀라 도망을 간다. 도사의 목검에 맞아 입고 있던 사람의 가죽이 벗겨지며 악귀로 변한다. 땅에 누워 으르렁거리는데 또 도사의 목검을 맞고 한 줄기 연기가 되어 병 속으로 들어간다.
영애(永愛) [춘향전(남원고사)] 변학도의 남원 기생 점고 때 나이가 열세 살이라고 했다가 불호령을 받고 다시 쉰세 살이라고 고쳐 대답한다.
옥리(獄吏)* [임씨삼대록] 옥선군주에게 매수되어 옥에 갇힌 홍악을 개용단*을 먹여 취영으로 바꿀 수 있도록 도와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