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이찬 시선

이찬 시선

(초판본)

이찬 (지은이), 이동순 (엮은이)
  |  
지만지(지식을만드는지식)
2013-01-10
  |  
16,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15,200원 -5% 0원 800원 14,4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aladin 12,800원 -10% 640원 10,880원 >

책 이미지

이찬 시선

책 정보

· 제목 : 이찬 시선 (초판본)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66806256
· 쪽수 : 178쪽

책 소개

1930년대, 농민은 대부분 소작농으로 전락했다. 이 위기의 시대, 그 슬픔과 고난을 각색하지 않은 날것 그대로의 생생한 모습으로 전한다. 민족의 고난과 비극의 역사를 인간적 연대로 심화시켜 간 이찬, 바로 우리가 그동안 외면해 온 월북 시인의 이름이다.

목차

제1부 북관천리
밤차 ·······················3
북방의 길 ·····················4
떠나는 마을 ····················5
북만주로 가는 月이 ················7
國境 一折 ····················9
別後 ······················11
月夜 ······················13
北國 傳說 ····················16
눈 나리는 堡城의 밤 ···············18
北關千里 ····················20
厚峙嶺 ·····················23
國境의 밤 ····················27
白山嶺上 俯瞰圖 ·················29
소묘·北國 漁港 ·················31
北方圖 ·····················34

제2부 가구야 말려느냐
썰매 ······················37
가라지의 설움 ··················39
하얼빈 ·····················41
氷原 ······················43
사막 ······················45
茫洋 ······················47
바리우는 이 없는 정거장 ··············49
對岸의 一夜 ···················51
가구야 말려느냐 ·················53
면회 ······················56
結氷期 ·····················60
滿期 ······················62
邂逅 ······················65
頌·아리나레 ··················69
대망 ······················71

제3부 조국이여!
동모여 ·····················74
이러진 花園 ···················75
고향에 돌아와서 ·················76
아편處 ·····················79
避難民 列車 ···················81
祖國이여! ····················83
어머니 ·····················85
花園 ······················87
鐘路 네거리에서 ·················89
八·一五 ····················91
三月 가까운 거리에서 ···············93
窓을 열면 ····················95
달과 딸과 어머니와 ················97
배낭 ······················100
바리움 ·····················102
아오라지 나루 ··················104
그 노래 ·····················106
어느 고지에서 ··················109
현해탄 ·····················113

제4부 길을 열자
밝은 세월 ····················115
기어이 가시려거던 ················117
즐거운 로력 ···················120
용해공의 노래 ··················122
어로공 금녀 ···················124
붉은 兵士 ····················128
원동 초원에서 ··················130
쏘베트 병사 ···················132
흘러라 보통강 노래처럼 그림처럼 ·········134
千萬의 感激! ··················137
祝宴 ······················139
진펄 ······················141
그 사람들 ····················144
힘 ·······················146
못할 일 있으랴 ·················149
길을 열자 ····················151

해설 ······················153
지은이에 대해 ··················174
엮은이에 대해 ··················176

저자소개

이찬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10년 함남 북청에서 출생했다. 아호는 무종(務鍾)으로, 북청공립보통학교, 경성제2고보를 거쳐 일본 릿쿄(立敎)대학, 와세다대학 노문학과, 연희전문 등을 다녔다. 일본 무산자사(無産者社)와 관계를 맺으면서 당시 도쿄에 와 있던 시인 임화(林和)를 만나 사귀었다. 일본 프롤레타리아 문화연맹 코프(KOPF)의 조선협의회에서 활동했고 귀국 후 가정교사, 경성중앙고보 교원 등을 거치면서 어렵게 생활했다. 다시 도일해 신고송(申鼓頌) 등과 함께 동지사(同志社) 편집위원으로 참여하다가 서울에 돌아와 카프(KAPF) 중앙위원으로 활동했다. ≪문학건설≫지 창간에 참여했다가, ≪별나라≫ 사건으로 체포되었다. 석방 후 일제 경찰은 시인을 북청으로 강제 귀향시켰다. 생계를 위해 관납상회, 북청문화주식회사(인쇄소), 양조장 등에서 일했으며 시집 ≪대망(待望)≫(1937), ≪분향(焚香)≫(1938), ≪망양(茫洋)≫(1940), ≪해방≫(1945), ≪화원(花園)≫(1946), ≪승리의 기록≫(1947), ≪쏘련시초≫(1947), ≪리찬 시선집≫(1958) 등을 발간했다. 1946년 평양에서 북조선문학예술총동맹 서기장에 뽑혔고 북한에서 ‘혁명시인’ 칭호를 받았다. 1974년 사망했다. 추모시선집 ≪태양의 노래≫(1982)가 평양에서 발간되었다.
펼치기
이동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시인. 문학평론가. 경북대학교 인문대 국문학과 및 동 대학원에서 한국현대문학사를 공부하여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동아일보』 신춘문예 시(1973), 문학평론(1989) 부문에 당선했다. 시집 『개밥풀』 『물의 노래』 『지금 그리운 사람은』 『꿈에 오신 그대』 『가시연꽃』 『마음의 사막』 『미스 사이공』 『묵호』 『멍게 먹는 법』 『마을 올레』 『독도의 푸른 밤』 『신종족』 『고요의 이유』 등 21권을 발간했다. 시선집으로는 『맨드라미의 하늘』 『그대가 별이라면』 『쇠기러기의 깃털』 『숲의 정신』 『생각만 해도 신나는 꿈』 등이 있다. 2003년 민족서사시 『홍범도』(전 5부작 10권)를 완간했다. 2023년 평전 『민족의 장군 홍범도』를 출간했다. 평론집 『민족시의 정신사』 『시정신을 찾아서』 『우리 시의 얼굴 찾기』 『잃어버린 문학사의 복원과 현장』 『달고 맛있는 비평』 등을 발간했다. 산문집으로는 『시가 있는 미국기행』 『실크로드에서의 600시간』 『번지 없는 주막: 한국가요사의 잃어버린 번지를 찾아서』 『마음의 자유천지: 가수 방운아와 한국가요사』 『노래 따라 동해기행』 『노래 따라 영남을 걷다』 『한국근대가수열전』 『나에게 보내는 격려』 등이 있다. 1987년 매몰시인 백석의 시작품을 수집 정리하여 분단 이후 최초로 백석 시인의 시전집으로 시인을 민족문학사에 복원시키고 백석 연구의 길을 열었다. 편저 『백석시전집』 『권환시전집』 『조명암시전집』 『이찬시전집』 『조벽암시전집』 『박세영시전집』 등을 포함하여 각종 저서 도합 78권을 발간했다. 신동엽문학상, 김삿갓문학상, 시와시학상, 정지용문학상 등을 받았다.
펼치기

책속에서

가구야 말려느냐 가구야 말어
너는 너는 참 정말 가구야 말려느냐

이민이라 낼 아침 첫차에 실려
이역천리 저 북만주 가구야 말려느냐

아 잡아 보자 네 손길 이게 마지막이냐
이리도 살뜰한 널 내 어이 여의는가

야속하다 하늘도 물은 왜 그리 지워
너희네 부치든 논밭뙈기 다 빼낸단 말이냐

허드라도 행랑살이 내 집 살림 절박치 않다면
내 너를 보내랴만 꿈속엔들 보내랴만

아아 다 없고 황막한 그 땅 네 얼마나 쓸쓸하랴
철철 추위 혹독한 그 땅 네 얼마나 괴로우랴

사시장장 가여운 네 생각 내 어찌 견디리
자나 깨나 그리운 네 생각 내 어찌 배기리


嶺이 嶺을 불러 밀어를 주받는 곳
길이 눈꼴 틀려 비꼬기만 하고

차는 갓 시집온 새악시같이
그 서슬에 옮겨 놓는 자욱도 조심 겨워…

북으로 칠백 리 나른한 여로에
시름은 조름인 양 살포시 안겨 드노니

아하 가도 가도 무거운 눈두던 거들어 주는 淸新한 풍경도 없고
가도 가도 막막한 가슴 열어 주는 浩闊한 田野도 없고

울고 싶다 이 울울히 ‘먹이 쫓는 북방의 길’이여
그러나 車輪은 아무렇지도 않은 듯 제 의무를 반복하는구나


국경의 조그만 마을 으슥한 주점
주점의 샐녘 호젓한 뒷방
끄므럭이는 소남포 으스름한 등빛 아래 연달아 넘는 잠을 들고 또 들고
즐거워야 할 남은 밥도 한숨으로 지새든 애처로운 기억의 그 여인이여

생이별한 그 년석은 꿈에 기두려워도 아홉 살 난 중대가리 그 아이 생각
이렇게 눈 나리고 스산한 밤엔
의붓어미 등쌀에 웅크리고 덜덜 떨며 잠 못 드는 상싶어
잊으려도 잊으려도 미칠 듯싶다 미칠 듯싶다…

오 북국의 밤은 노을도 눈이 나리고
게다가 샛바람마저 이?잉 잉 휩쓸어 치고…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