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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보내는 격려

나에게 보내는 격려

이동순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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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보내는 격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나에게 보내는 격려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88323050
· 쪽수 : 343쪽
· 출판일 : 2023-02-15

책 소개

70여 권의 저서를 펴낸 이동순 시인의 첫 에세이집이다. 그간 여러 매체에 틈틈이 발표한 에세이를 모아 출간하게 되었다. 제1부는 저자의 가문과 가족사와 관련 있는 글을 모았다. 제2부는 저자의 취미와 민족사에 대한 관심을 다룬 글이 주류를 이룬다.

목차

책머리에 004

1부 민들레 이야기
어머니 013
나의 아버님 이현경李鉉璟 018
독립투사 이명균李明均 선생 이야기 025
독립운동가의 아내 여성산呂星山 045
상좌원에 관한 추억 054
다시 가본 내 고향 062
분단된 고향 070
민들레 이야기 072
일괴一槐와 애사哀史 077
가장 즐겁고 흐뭇한 날 080
그 언덕의 추억 085
내 성장의 요람 092
학교 가는 길 098

2부 타임머신을 타고
축음기 117
축음기와 더불어 126
봄에 듣는 ‘새타령’ 136
축음기를 사랑하는 사람들 142
일제 때 불린 ‘유행가’ 가사 145
박가분朴哥粉 152
신작로 155
타임머신을 타고 158
육사陸史와 민족혼 161
백두산 병사봉 164
다시 생각해보는 백두산 166
어느 광복군 171
이완용을 생각한다 174
일본, 그 정신적 난장이 179
밀정은 누구인가 183

3부 문학이라는 이름의 이정표
「서시」에 관하여 199
「싸리윷」을 쓰던 무렵 201
장시 「검정버선」 이야기 207
「무명초」 시절 210
「민들레꽃」에 얽힌 사연 212
시집 <봄의 설법>을 내고 나서 217
윤동주의 「서시」 224
김현승의 「눈물」 227
천상병의 「귀천」 230
프랑시스 잠의 「그것은 무서운 일이었다」 233
백석의 「남신의주 유동 박시봉방」 236
장만영의 「향수」 240
「내 눈을 당신에게」 집필 전후 243
시의 참길 246
시는 살아 있다 248
시를 어떻게 읽을 것인가 251
시詩, 그 고독한 언어의 축제 256
「북대황北大荒」을 읽는 기쁨 264
사람의 길 일깨우는 유년기 고백 269

4부 정지용 시인께 드리는 편지
정지용鄭芝溶 시인께 드리는 편지 275
경전주의를 경계하자 291
창조, 그 뜨거운 정신의 불꽃 295
우리가 잃어버린 뇌腦를 찾아서 299
등산론登山論 303
‘아큐’를 생각한다 310
장자莊子와 평상심 313
걸인의 도움 315
되찾은 우정 317
말의 독점과 반윤리성 319
지성인의 자아 확충이라는 것 323
스승은 누구인가 326
오월에 들려주고 싶은 말 329
불편한 자유 333
봄비 335
시 쓰기에서 민중언어의 중요성 338

저자소개

이동순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0년 경북 김천에서 태어났다. 경북대 국문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했고, 1973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시가, 1989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문학평론이 당선되었다. 시집 『개밥풀』 『물의 노래』 『지금 그리운 사람은』 『철조망 조국』 『그 바보들은 더욱 바보가 되어간다』 『꿈에 오신 그대』 『봄의 설법』 『가시연꽃』 『기차는 달린다』 『아름다운 순간』 『마음의 사막』 『미스 사이공』 『발견의 기쁨』 『묵호』 『멍게 먹는 법』 『마을 올레』 『좀비에 관한 연구』 『강제이주열차』 『독도의 푸른 밤』 『신종족』 『고요의 이유』 『내가 홍범도다』 『홍범도』 등이 있으며, 2003년 민족서사시 『홍범도』(전 5부작 10권)를 펴냈다. 평론집으로 『민족시의 정신사』 『시정신을 찾아서』 『잃어버린 문학사의 복원과 현장』 『우리 시의 얼굴 찾기』 『달고 맛있는 비평』, 산문집으로 『시가 있는 미국 기행』 『실크로드에서의 600시간』 『번지 없는 주막: 한국가요사의 잃어버린 번지를 찾아서』 『마음의 자유천지: 가수 방운아와 한국가요사』 『노래 따라 동해 기행』 『노래 따라 영남을 걷다』 『한국 근대가수 열전』 『나에게 보내는 격려』 『민족의 장군 홍범도』 『나직이 불러보는 이름들』 등이 있다. 1987년 매몰 시인 백석의 시 작품을 수집, 정리하여 분단 이후 최초로 백석의 시 전집을 발간함으로써 시인을 민족문학사에 복원시키고 백석 연구의 길을 열었다. 『백석시전집』 『권환시전집』 『조명암시전집』 『이찬시전집』 『조벽암시전집』 『박세영시전집』 등을 엮었다. 신동엽문학상, 김삿갓문학상, 시와시학상, 정지용문학상 등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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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어머니는 내 삶과 문학의 영원한 갈망이요, 목표 그 자체이다. 지금 나의 삶에서 추구하는 모든 지향과 노력이란 모두 어머니를 내 속에 넘실거리도록 하기 위해서, 아니 내가 어머니에게 가 닿기 위해서 애쓰는 것이다. 나는 지금까지 어머니를 주제로 한 시작품을 더러 썼지만 아직도 흡족한 작품을 제대로 써내지 못했다. 오늘 아침에도 자리에서 일어나 눈을 감고 어머니에게 “어머니, 오늘 하루도 저를 잘 보살펴 주시어요.”라고 마치 어린아이가 응석을 부리듯 은근히 부탁한다.


번성하던 한 가문의 형성이 풍우 끝에 이렇게 흩어져 간다. 패망한 조국의 독립을 위해 온몸과 온 마음을 기울였던 한 애국열사의 가문은 그 뜨거운 정신만 남고, 물질의 형체는 산산조각이 나버렸다. 왜경들이 찾아와 수색하느라고 천장을 일본도로 푹푹 찔러댔다던 큰집도 어이없이 헐려져 빈터만 남았고, 소유권도 남에게 넘어갔다.


나는 정원이나 온실 속에서 자라난 인공화보다 차라리 이름 없는 한 점 들꽃을 더 좋아한다. 그중에서도 겉으론 소박하고 평범한 듯 보이지만, 속으로는 비범하고 강인한 성품을 지닌 민들레를 나는 사랑한다. 이 앉은뱅이꽃이야말로 배달겨레인 우리들 자신의 모습을 너무도 쏙 빼어 닮은 민초 중의 민초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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