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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식 동화선집

장문식 동화선집

이훈, 장문식 (지은이)
  |  
지만지(지식을만드는지식)
2013-06-10
  |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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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식 동화선집

책 정보

· 제목 : 장문식 동화선집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88966806690
· 쪽수 : 212쪽

책 소개

지식을만드는지식 한국동화문학선집 시리즈 76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100명의 동화작가와 시공을 초월해 명작으로 살아남을 그들의 대표작 선집 시리즈이다. 이 책에는 장문식 작가가 집필한 11편의 단편이 수록되어 있다.

목차

작가의 말

신기료 할아버지
형제
도둑 마을
장님의 피리 소리
할머니의 보물
황소네 선조
할아버지의 차표
고장 난 시계
뭉툭이의 옹이
희미하게 찍힌 사진
목장 집 아이

해설
장문식은
이훈은

저자소개

장문식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전라남도 화순에서 태어나 전남대학교 교육대학원 국어과를 졸업했습니다. 전남일보 신춘문예에 동화 「형제」가,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동화 「신기료 할아버지」가 당선되어 문단에 나왔습니다. 그동안 「도둑 마을」 「누나와 징검다리」 「멍순이」 「희미하게 찍힌 사진」 등의 동화집을 펴냈으며, 장편으로는 「출렁이는 물 그림자」 「땅에 내린 별」 등이 있습니다. 한국아동문학상과 세종아동문학상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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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 (엮은이)    정보 더보기
경희대 국문과에서 학부와 석사,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이청준 소설의 알레고리 기법 연구>(1999)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2007년 계간 ≪실천문학≫ 신인문학상에 평론부문에 당선돼 등단했다. 평론으로 <지옥의 순례자, 역설적 상실의 제의 ? 편혜영론>, <부재, 찰나, 생성을 바라보는 세 가지 시선>, <냉장고를 친구로 둔 인간, 피뢰침이 된 인간>, <생의 환상, 공전의 미학 ? 박완서론>, <사랑을 부르는 매혹적 요구>, <부정의 부정?허혜란론> 등이 있다. 현재 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에서 한국어 교사로 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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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어머니는 너무 기뻐서 눈물까지 흘렸습니다. 장님도 어머니를 얼싸안고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러다가 장님은 어머니가 원망스럽기도 해서 일부러 뽀로통하게 말했습니다.
“어머니는 왜 날 찾지도 않고 여기에만 계셨어요? 어머니는 내가 보고 싶지도 않았어요?”
그 말에 어머니는 살며시 웃음을 띠고 대답했습니다.
“그건 말이지, 네가 스스로 날 찾아올 때까지 기다린 거란다. 사람에게는 얼굴에 달린 눈 말고도 마음속에 있는 눈이 있단다. 넌 지금 그 눈으로 이 에미를 뚜렷이 보고 있지 않니? 얼굴에 달린 눈이 멀었다고 슬퍼할 것이 아니란다. 마음속의 눈이 떠 있다면 더 귀하고 아름다운 것을 볼 수가 있으니 그게 얼마나 좋으냐?”
“마음속의 눈이라니요?”
장님은 고개를 갸우뚱했습니다.
“그건 영혼이 담긴 간절한 마음이 있어야 떠지는 것이다.”
- '장님의 피리 소리' 중에서


그 후 우리들이 다니는 학동 분교에도 이상한 일이 생겼습니다. 목장 집 아이 기찬이가 전학을 온 것입니다. 참 별일도 다 있습니다. 이런 일은 학동 분교가 생긴 이래 처음입니다. 학동 분교에서는 지금까지 전학을 가기만 했거든요. 더구나 기찬이는 모두들 부러워하는 서울에서 온 겁니다.
“야, 순섭아. 저 애 어때?”
나에게 묻는 진주의 눈빛이 유난히 빛났습니다. 진주는 나와 친합니다. 우리 마을에서 같이 태어나고 같이 자란 동갑내기 친구거든요.
“누구?”
유난히 빛나는 진주의 눈빛을 느끼며 나는 일부러 심드렁하게 되물었습니다.
“전학 온 기찬이 말이야. 참 멋지지?”
“응? 으으응.”
나는 어정쩡하게 얼버무렸습니다. 그때 내 대답은 방향을 잃고 이리저리 헤매고 있었습니다.
“정말 잘생겼지? 대답해 봐.”
“….”
진주의 세 번째 물음을 받고도 나는 끝내 똑똑한 대답을 못 했습니다. 왠지 오늘 나는 하루 내내 공부를 하는 둥 마는 둥 마음을 잡지 못했습니다.
- '목장 집 아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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